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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 배움

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40년 역사의 시작과 끝

by SSODANIST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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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

버거킹 하면 와퍼고 와퍼는 버거킹이 었는데

요즘은 뉴스를 통 믿을 수가 없어 급히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사실이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버기킹의 간판 메뉴

와퍼가 4월 14일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판매 종료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미국 버거킹에는 아직 별 소식이 없다.

레딧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 역시 한국소식만 전해지고 있었다.

 

[레딧 코멘트]

"만우절 농담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BK 코리아는 4월 14일 이후 와퍼를 단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OG 와퍼만 단종하고 다른 제품들은 모두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reddit.com/r/BurgerKing/comments/1byjvbx/burger_king_south_korea_to_discontinue_whopper/?rdt=35570

 

 

From the BurgerKing community on Reddit: Burger King South Korea to discontinue Whopper

Explore this post and more from the BurgerKing community

www.reddit.com

 

https://www.burgerking.co.kr/#/eventDetail/1068

 

bkr-web

 

www.burgerking.co.kr

 

적어도 만우절은 아니니 이런 깜짝 이벤트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사실일 텐데 왜 버거팅은 이 간판 메뉴를 갑자기 판매 중지 한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와퍼를 리뉴얼하여 조금 다른 신메뉴를 내놓기 전의

마케팅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다.

'올 뉴 와퍼' 뭐 이런 개념이 아닐까 희망 회로를 돌려 본다.

예전에 롯데리아가 '버거 접습니다'란 공지를 올려었던 적이 있는데

이는 사업 철수가 아니었고 이후 '폴더 버거'를 출시하면서 마케팅에 성공한 적이 있다.

이런 예를 볼 때 더욱더 마케팅을 위한 어그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거라면 정말 마케팅 담당자 바꿔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내부인이 아닌 이상  정확한 데이터는 접근할 수 없지만,

버거킹의  와퍼는 버거킹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일 것이며

전체 판매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와퍼는 버거킹의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예측되는 것이

와퍼라는 이름 붙이고 판매되는 메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종류로 판매가 된다는 것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고 매출이 있다는 말이며

최근 까지도 광고 및 프로모션에도 자주 활용되어 왔다.

그렇기에 최근 판매비중이 수직 하락하지 않았거나

원재료 값 때문에 제품원가가 올라서 판매가 불가한 수준이 아니라면

절대 와퍼라는 이름을 버릴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쨌든 와퍼의 한 명의 팬으로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끝났으면 하며

시대에 잘 어울리는 새로운 와퍼가 탄생하여

또 앞으로 40년 인기를 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쓸 일 없을 줄 알았던 음식 관련 포스팅을 시작했으니 

그 음식에 대한 역사 정도는 글을 마무리한다.

 

* 와퍼의 역사

 

먼저 버거킹의 역사는 1953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인스타버거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설립자는 키스 크레이머와 매튜 번스였다.

 

버거킹 와퍼는 1957년에 버거킹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제임스 맥클라모어(James McLamore)와 데이비드 에더튼(David Edgerton)이 개발했다. 이들은 당시 버거킹의 경쟁사인 맥도날드와의  큰 햄버거의 성공을 보고 경쟁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했고  'whopper'(엄청난 것을 뜻하는 영어 단어)라는 이름의 햄버거를 개발했는데 그것이 바로  고객들에게 큼직하고 육즙이 풍부한 버거를 선보이는 와퍼의 시작이었다.

1957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버거킹"에서 첫 번째 와퍼가 선보였는데 와퍼는 햄버거 패티에 신선한 토마토, 양상추, 양파, 피클, 마요네즈, 케첩, 그리고 토스트된 피자빵으로 구성된 특별한 메뉴였다.

그 이후, 와퍼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여러 가지 변형과 신메뉴가 도입되면서 그 인기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와퍼의 성공은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소스로 구성된 고유의 맛과 함께, 고객들에게 좀 더 채워진 식사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It takes two hands to handle a Whopper"라는 슬로건처럼, 와퍼는 그 크기와 푸짐한 재료로 유명해졌다. 초기의 구성은 간단했지만, 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하는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와 빵의 종류 등 몇 가지 변화를 겪었으나 기본적인 구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버거킹은 와퍼를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는 햄버거 중 하나로 만들어냈으며 지속적으로 와퍼의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개선하고, 다양한 맛과 크기의 와퍼를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버거킹은 와퍼를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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