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달 5월이 시작이 됐다.
오늘은 새로운 달이 시작한 5월 1일이자 근로자의 날이다.
그래서 평일이지만 공식적으로 주어진 휴일을 보냈다.
새로운 달의 첫날에 여유가 있으니
앞으로의 한 달을 조용히 계획하기가 좋았다.
여유 있게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새롭게 주어진 한 달을
어떻게 보낼것이며
무엇을 공부할 것이고
어디에 집중하며
그것들을 통해 결국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생각하기 좋은 하루였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시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것이고 행운이다.
특히나 나처럼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뇌의 휴식이 정말 필요하다.
쾌락을 쫒지 말고 진정한 휴식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생산성과 꾸준함을 만들 수 있다.
5월은 참 여러 가지 행사가 있다.
달력에 쓰인 행사만 10개가 넘는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한국에서는 '가정에 달'로 불리고 있다.
안 그래도 지속 핵가족화 되고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는 요즘
이런 명목적인 목적이라고 있으니 다 같이 한번 모이게 되는 것 같다.
더욱더 개인화될 것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은 변해갈 것이다.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해 보지만
여러 사람들이 하면 생활양식이 되고 문화가 되는 것처럼
어느 순간 새로운 문명을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 내년 그리고 몇 년 후 말고 당장 오늘 그리고 이번달
가족들에게 마음을 다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자
카네이션 사봐야 돈 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정관장도 그렇고 특별한 날 마케팅을 통해 돈 버는 사람들이 많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렇게 경제는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꽃이나 선물에 집중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자.
본질은 누군가에게 감사해하고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것을 우선하는 것은 함께 그리고 행복하게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을 내는 것이다.
소박해도 좋으니 만나라 그리고 웃어라
종국에는 감사해하며 행복하라.
모두가 행복한 5월 가정이 달이 되었으면 한다.
이 외에도 5월은 봄과 여름의 사이로
3~4월에 피었던 꽃들이 지고
새로운 잎이 돋아나면서 자연이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비가 내리며 자연은 더욱 싱그러워지는 진다.
또한, 5월은 한 해의 절반을 무르익게 하는 초여름으로
만물이 소생하고 자연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 때문에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한다.
시인 노천명은 그의 시에서 5월을 '푸른 여신’으로 비유하며
계절의 여왕으로 칭송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든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며
온통 신록이 우거지고 꽃이 피는 것처럼
우리들 모두가 바라는 꿈들도 이번 계절에 무성하게 자라나
다음 계절에는 꼭 탐스럽게 열매를 맺기를 바라본다.
어제 나름의 휴일 계획이 있었다.
100%로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무계획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실화시킬 수 있는 계획이었고 모두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계획할 때의 설렘보다 실행 후 기쁨이 더 크니 그것으로 만족이다.
오랜만에 늦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빵으로 허기만 좀 달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수원스타필드
원래 전자제품등 사용하는 물건에 있어서는 얼리어답터임을 자처하지만
사람 몰리는 장소는 질색이라 아무리 핫해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나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도 없는 일
짝꿍이 가보기를 원하니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수원으로 떠난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 왔는데도 역시나 입구 2km 전방부터 정체다.
대체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이 진입로를 아파트 사이에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우리 같이 어쩌다 한번 오가는 사람들이야 견딘다지만
거기 사는 주민들은 다른 진입로가 있는 걸까?
불편해서 살 수 있을까 싶다.
신문에 아파트 가격 꿈틀댄다고 어그로를 끌던데 참 애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그냥 스타필드였다.
수많은 상점들이 모여있고 트레이더스 노브랜드가 같이 있고
특이한 도서관이 있는 그냥 서울 외곽에 생긴 큰 쇼핑몰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진입이나 위치 시설 등 훨씬 알찬 느낌이었다.
일단 배는 채워야 했으니 밥을 먹었고
별마당 도서관에서 사진을 찍었다.
무신사 스탠더드에서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하나 구입했고
한 1만 보쯤 걷다가 돌아왔다.
점심으로 먹은 솥밥예찬의 꼬막솥밥은 정말 맛있었다.
몰랐는데 나는 꼬막을 좋아했었다.
나를 발견하는 계기였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줄 서고 테이블 찾는 게 일이다.
https://place.map.kakao.com/939933159?referrer=daumsearch_local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사진 그 장소 별마당 도서관
사실 여기 사진 찍으러 간다는 사람들도 있다.
나야 책을 좋아하니 도서관을 당여히 좋아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 잘 만들어 놓기는 했다.
이렇게 모든 도서관을 만들면 국가 독서율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신세계가 그런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면 엄청난 국가적 응원을 받을 텐데....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전체적으로 넓고 볼거리 많은 쇼핑몰이라는 느낌이 전부였다.
두 번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차를 몰아 다시 동네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극장으로 향했다.
원래 영화는 1편보다 재미있는 속편이 나오기 힘든데
이 영화 스리즈는 그냥 재미있다.
생각도 필요 없고 감정도 필요 없다
그냥 웃고 즐기면 되기에 재미있다.
가성비로 따지면 절대 아깝지 않은 영화다.
특히나 이번 영화는 장이수가 다했다 ㅎㅎ
왜 포스터 가운데에 있는지 알 것 같다.
4월 24일 개봉하여 벌써 500만 넘었다
현실에서도 나쁜 놈들을 넘쳐나는 세상이다 보니
관객들이 이런 나쁜 놈들 좀 마석도가 때려잡아 줬으면 하는 마음이
투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마무리는 동네 치킨맛집에서 한다.
한자리에서 20년 넘게 치킨집을 하고 계시다는 동네 맛집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인도에 플라스틱 테이블이 놓이고
동네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이 된다.
날은 저물어 가고 음식은 맛있고
잔에 담긴 맥주는 정말 시원해 보인다.
하지만 마시지 않았다.
분위기를 마시고 사이다를 마실뿐
이 좋은 분위기에도 술을 참아 낸다.
추천할만한 닭집이다.
기억에 남는 하루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스티필드도 마석도도 아닌다.
가족과 함께했다는 것 그것이 기억이고 행복이다.
행복한 하루였다.
금주 122일째 알차게 하루가 마무리되고 있다.
바쁘게 보내서 그런지 뿌듯한 하루다.
술 마시기 좋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있었으나
잘 참아내어 금주는 문제없이 진행 중이고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보람차기에 기분이 좋다.
내일은 다시 일상이다.
모두 푹 쉬고 새롭로 기분 좋은 내일을 마주하길 빈다.
모두의 삶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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