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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2024년 5월 29일, 금주 150일째, 인연 그 소중한 연결과 끝에 대하여

by SSODANIST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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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청명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온도가 매일 1 도식 올라가고 있어

아주 조금씩 더워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도 과거 어느시점부터

이렇게 시작했겠지...

정면으로 마주 보는 태양은 뜨겁다.

그래서 비가 태양을 피하고 싶었다고 외쳤나 보다 ㅎ

그늘이 없이는 땀을 흘려야 하고 

조금 긴 거리는 마음먹고 걸어야 하는 계절이다.

일교차가 아직도 크기는 하지만 저점이 높아서

쌀쌀하다는 느낌은 이제 거의 없어졌다.

 

오늘도 가깝게 지내고 의견을 주고받던 한 분이 회사를 떠났다.

음료를 한잔 하며 지난 3년 정도의 소회를 나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힘들었고 즐거웠고 또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최근 스트레스 때문인지 한 차례 쓰러지기도 하고

장기병가를 낸 후 살도 안쓰러울 정도로 많이 빠져서

걱정을 좀 하고 있던 차였는데 결국은 오늘 인연의 끝이 찾아왔다.

 

만감이 교차했다.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의 뜻을 정확히 몰랐는데도

왠지 이런 기분을 정확하게 "만감이 교차한다"

표현하면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만감이 교차하다는 뜻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만감이 교차하다 뜻은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들이 드는 것이라는 뜻인데

뭔가 홀가분한 느낌도 들고 아쉽기도 하고

앞날이 걱정되는 이러한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만감은 한자로 萬 (일만만) 자와 感 (느낄 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만 가지의 느낌일 정도로 온갖 생각이나 느낌이

마구 생각나고 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오만가지 생각도 이런 비슷한 뜻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온갖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한다. 어쨌듯....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더 적당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이러한 이별은

홀가분하기도 하고

정말 아쉽기도 하고

오지랖이겠지만 걱정도 되고

건승을 빌어줘야 하는 복잡한 심경이다.

만감이 교차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까지 추억팔이하면서 시간을 죽일 수도 없는 일

손을 맞잡고 다시 보기로 약속을 했지만

인연이 여기서 끝일지

다시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더 좋은 인연이자 만남으로 지속되길 빌어본다.

 

돌아보니 인생은 정말 많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인연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을

살아가는 것이 인연들 속에서 인생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누군가를 만나고

때로는 아쉬움을 남기며 이별을 한다.

이런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과  삶에 남기는 흔적들의 합이다.

새로운 만남은 가능성의 시작이고

우리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며 성장한다.

만남은 우리의 삶에 색다른 색을 더하고

때로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를 이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우연으로 시작된다.

반면  헤어짐은 종종 슬픔과 아쉬움 속을 살게 한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에게 훌륭한 배움을 제공한다.

잘 견뎌내고 강해질 수 있다면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변화를 배울 수 있다.

헤어짐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인연은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넘어서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연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의 가치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다.

정리하고 보니 인연은 우리 삶의 정말 귀중한 부분이다.

핵심중의 핵심인 것 같다.

하진 사람이 전부인데 그 사람들의 만남이 인연인 것이니

정말 소중한 것이라 하루 수 있겠다.

만남과 헤어짐 속에 우리는 삶의 의미를 더 명확히 하고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갖는다.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인연이 나타며

삶의 깊이와 풍부함을 더해 준다고 생각한다.

인연은 결국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되도록 찾아와 준 인연에  감사하고

떠나가는 인연에 애틋해하자.

 

그러기 위해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사는 문장이 있다.

 

"사람을 만나되 진실되게 만나고 정겹게 지내다 그리운 사람으로 남자"

 

인생의 여정 가운데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이들은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다른 이들은 우리 삶에 깊은 자취를 남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을 각자가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마음먹은 것이 있다.

언제나 인연은 진실되게 대하고 정겹게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겉모습이나 지위 재력에 치우치지 말고

그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진심으로 대화하고 마음을 열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

사람 사이의 인연은 우리 삶의 여정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진실되고 정겹게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떠나갈 때조차 그리운 인연을 만들어 가야 한다.

 

오늘 또 한 명의 소중한 사람과 인연을 끝내며

인연이라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다.

인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단편이 있는데

우연한 만남과 인연이라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오늘 다시 한번 봐야겠다.

 

https://youtu.be/BzKtI9OfEpk?si=xZGKd8ntf60OPOKS

 

예전 같았으면 술 없이 지내기 힘들었을 요즘이다.

회사도 일도 사람도 스트레스로 한가득이다.

하지만 술 없이도 이겨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적당한 시기에 금주를 한 것 같다.

마치 이 시기 술을 끊어야 했을 운명처럼 말이다.

덕분에 맑은 정신으로 잘 정리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앞에는 수많은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겠지만

"모두 잘 될 거야"라는 한마디 외쳐보며

한 번에 하나씩 풀어갈 것이다.

난 내 삶의 슈퍼스타니까!!

 

https://youtu.be/zYENy7iPpJc?si=3toM4RLMWmx6cL9I

영상_유튜브_ KBS 레전드 케이팝

 

금주일이 150일 이 되었다.

1500일까지도 가능할까?

당장은 자신이 없지만 

이 또한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

크게 상상하면 크게 달성할 수도 있는 것이다.

좋은 상상을 하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한다.

 

오늘하루 무탈했기를 기원하며

편안한 밤과 새로 시작할 하루의 건투를 빌어본다.

 

그대들의 삶을 격하게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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