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침대부터 정리하라
- 원제 : Make your bed
- 부제: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들
- 저자: 윌리엄 H. 맥레이븐
- 옮긴 이: 고기탁
- 출판: 열린 책들
- 출간: 2017년 최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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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시작된 것이 세상을 바꾼다]
사람마다 본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 책이 그런 것들 중 하나이다.
해군사관학교에 가서 멋진 정복을 입고
큰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것이 꿈이었던 나에게
이 책은 처음 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에 정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교훈은 살아가면서
꼭 지키고 싶은 원칙 같은 것이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불 정리를 하게 되었다.
윌리엄 맥레이븐 제독
오사마빈라덴의 제거를 위한 '넵튠 스피어' 작전을 지휘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미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미국인에게 영웅과도 같은 인물이다.
전역 후 모교의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인 맥레이븐 제독이
2014년 모교인 텍사스 대학에서
졸업연설을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책의 가장 뒷 부부분에 그 연설문이 실려 있다.
작은 것으로 시작하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교훈을 솔직하며 간결하고 강력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책은 저자가 Navy SEAL 훈련 중에 배운
10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원칙들은 그의 군 경험의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원칙은 군 생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다.
제목에서 처럼
하루를 시작할 때 침대를 정리하는 작은 행위가
자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작되는데
이 사소하고 단순해 보이는 행위가 무엇인가 해냈다는 자부심을 주고
그러한 마음은 다른 목표와 임무를 달성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즉 반대로 작은 일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큰일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작은 습관들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핵심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단순하고 보편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경험에 기반한 명확하고 직접적인 조언을 준다.
역경을 극복하고 달성한 실제 사례로 통찰력을 주기에
설교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영감과 동기 부여를 한다.
두껍지 않아 빨리 읽히지만
다 읽은 후에도 그 영향이 오래도록 남아 있어
작은 행동과 태도가 어떻게 중요한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
지극히 현대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삶에 필요한 용기, 결단력, 목적의식등
인생을 헤쳐나가는 실용적인 조언과 더불어
개인적 성장을 및 리더십 개발 등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탁월함을 위해 정진하는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런 믿음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는 책이다.
침대를 정리하는 작은 습관이
하루를 시작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시작인 인생 변화의 시작임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다.
개인의 영화나 영달이 아니고
경쟁에서 이기고 남들보다 잘살자는 이야기도 아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졌던
멋진 남자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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