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수일기

2024년 7월 18일, 부정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긍정으로 발산하라

by SSODANIST 2024. 7. 19.
728x90
반응형

 

잠잠하던 장마가 갑자기 그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정말 오늘은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지고 있다.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다행이지

계속 이러한 기세로 비가 온다면 분명히 사달이 날 것이다.

2년 전 강남 물난리 때가 떠오를 정도로 무섭게 쏟아졌는데

오늘 밤이 고비일 것 같다.

 

비가 쏟아지며 기온도 많이 떨어졌다.

장마 속에서도 늘 거의 30도를 유지하던 기온이

오늘은 한낮에도 23~4도까지 떨어졌다.

오후에는  잠시 소강을 보였는데

밤시간에는 다시 쏟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https://v.daum.net/v/20240717200304078

 

오늘 밤 70㎜ 물폭탄…전국 곳곳 침수·붕괴 피해(종합)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전국 각지에 계속된 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육교 하부 판넬이 붕괴하는가 하면, 학생들이 이른 시간에 긴급히 하교했다. 높아진 수위에 다리를 건너던 시

v.daum.net

 

어제 오늘 물난리로 전국적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어제는 남부가 피해가 컸고 

오늘은 중부가 피해가 큰것같다.

부디 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비 내리는 것을 보며

빗소리를 듣고 있는데

지난주 까지도 아무 변화가 없었던 화초에 꽃이 핀 것이 보였다.

지난봄 꽃이 여러 개 핀 것을 사 왔는데

초봄이라 밖에 두었더니 꽃샘추위에 얼어 죽어 가는 것을

억지로 잎만 살려놓고 가끔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면 관심을 멈추지 않았더니 몇 달 만에 꽃을 피웠다.

 

이른 아침 또 하나를 배웠다.

시간이야 좀 걸리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성을 쏟으면 분명 돌아오는 것이 있다.

인생도 항상 그랬던 것 같다.

당장 내가 하는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많이 생각 들지만

결국 돌아보면 의미 없는 일은 하나도 없었고

모두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에 있었다는 것 

그러니 당장은 끝이 안 보이고 

결과도 장담할 수 없지만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해보자.

 

  • 체코 원전수주이야기로 떠들썩하다. 계약이 된 건 줄 알았더니 우선협상이라고 한다.
    부산엑스포 꼴 안나란 법 없는데 너무 호들갑들인 것 같다.
    땡윤 뉴스들만 남았나?
  •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책 반격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의 불확실성을 선반영한 움직임 때문에 나스닥이 급락했다. 2022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은 지속 증가할 것 같다.
  • 여당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의원의 공소취소 부탁을 폭로했다. 이것은 더 이상  토론인지 내부고발대회인지 잘 모르겠다. 이것이 한국 정치의 현실인 것이 안타깝다.
  • 토스증권이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를 론칭했다. 궁금해서 한번 써봤는데 맥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편리해진 것 같다. 증권사를 옮겨야 하나...
  • 모든 이슈를 덮을 수 있는 가장 큰 뉴스는 오늘도 트럼프 관련인 것 같다. 총성 2발이 역사를 바꾸고 있다. 내년에는 어떠한 세계 질서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자리를 옮긴다고 하니

감사하게도 주위에서 도움을 많이 주신다.

여러 대표님들을 소개해 주시고 창업팀을 소개해 주시기도 한다.

이미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고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오늘도 한 분을 뵙기로 하였다.

 

사실 처음 뵙는 분은 아니고 몇 년 전 일 때문에 한두 차례 연락했던 분인데

비즈니스 매너 때문에 그리 좋은 기억만 있었던 분은 아니다.

그런데  먼저 다시 소개받기를 원하셨다고 하여

감사한 마음에 과거는 잊고 만나 뵙기로 약속을 했으며

그분이 직접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전달해 주셨는데

본인이 만든 일정을 벌써 한 차례 긴박하게 변경을 하여 오늘로 미뤄졌다.

모두 다 잊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고자

어제저녁부터 그분 회사의 사업모델을 인지하고

여러 가지 연결 비즈니스도 생각해 보고

아침부터 준비하여 쏟아지는 장맛비를 뚫고 30분을 걸어서

약속 장소에 10분 전 도착해서 연락을 했다.

 

약속 장소는 삼성동인데 저멀리 인천에 계신다고 한다.

미리 연락이라도 해주지...

누구의 가게일지 모를  처마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기쁜 마음으로 긴장과 기대를 잔뜩하며 연락을 기다니던 내모습이

유리에 비치는데.....아......

머리를 처음 스친 생각....

아 사람은 정말 안 변하는구나....

역시나 내 생각이 짧았고 너무 순진했구나라고 자책했다.

비를 맞아가며 늦을까 봐 땀을 뻘뻘 흘리며 왔는데...

장화 속 발은 고무에 쓸려 상처가 나서 쓰리고...

화가 나려고 했다.

시간도 아깝고 노력도 아깝고 고생도 아까웠다.

천연덕스럽게 웃으면 전화한 목소리도 너무 짜증 났다.

하지만 화내지 않았다.

"얼마나 잘되려고 이러나, 좋은 추억이 하나 생겼다" 생각하고 말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해 봐야 내 삶만 피곤해진다.

부정적인 요인은 외부로부터 온 것이다.

내가 그것을 내 안에 저장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잘못이 크다. 

응하지 않았으면 될 미팅이었고

차를 타고 움직였으면 발 아플 일도 비에 젖을 일도 없었다.

모두 내 잘못이다.

 

그러니 이 부정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긍정으로 발산해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다양한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에 담아두기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방법도 방향도 다양할 것이다.

아닌 척 살아가고 모른 척 살아가려고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대인 관계를 악화시키며 심지어 건강을 해처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럼 이러한 부정 에너지를 어떻게 긍정으로 바꿀 수 있을까?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첫 번째 단계는 

이러한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그 감정이 왜 발생했는지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한 후 컨트롤 가능한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중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명상, 취미 활동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경험상 운동을 할 때와 쉴 때의 에너지 차이는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사람은 사회적 동물 아니던가?

가족이던 친구던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지지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긍정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더 나은 대인 관계를 형성해 간다.

그만큼 긍정의 힘은 강하다.


그러니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에 담아두기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산하는 것이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 이를 발산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모두 긍정의 하루하루를 살기를 바란다.

 

아직도 장화의 고무에 쓸린 발이 따갑고 아프지만

탓하지 않겠다. 화내지 않겠다. 좋게 생각하겠다.

 

무서울 정도로 내린 장맛비에 모두 별일 없기를 바란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이 많았다.

내일의 삶을 응원하고 건투를 빌어본다.

 

오늘 밤만은 행복하자.

 

* 내가 최근 보고 많이 배우는 사람이 있다.

천우희라는 배우인데

철학자처럼 속이 깊다.

 

https://youtu.be/gJQaUv3ocOQ?si=RSOMNgyisammzCA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