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 부제: 달라진 세계를 이해하는 21세기 경제사 수업
- 저자: 홍춘욱
- 출판: 리더스북
- 출간: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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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제에 관심이 많다.
시사 경제보다는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전공을 한 것도 이유이겠으나
수많은 변수들을 모두 고려 할 수는 없기에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여전히 인간생활 가운데 물질생활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학은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정밀한 연구방법을 갖추고 있어
유일하게 노벨상이 수여되고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갖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말하자면 경제전문가는 현대의 "예언자"라고 볼 수 있다.
전근대적인 사회에서 점성가가 담당했던 예언자의 역할을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전문가가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좀 과한 표현일수 있겠지만
내 일상의 모든 불편함의 근간은 정치 때문이기에
그 해답을 정치체계와 정치지형을 통해 풀어야 하듯
내 일상의 모든 금융 관련 문제의 원인들은
그 답을 국내외 경제상황과 경제학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서 경제토픽이 정리되거나 트렌드서가 나오면 꼭 읽어본다.
이 책은 자타공인 경제 1타 강사인 홍춘의 박사의
경제인사이트가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경제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14가지의 굵직한 토픽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트럼프의 재선가능성부터 AI의 경제학까지
프롤로그의 제목처럼 과거의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대전환의 세계를 맞이하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경제 토픽에 대한
실직적인 제언을 한다.
경제학에 관련된 책 책이자 초근접한 세계경제의
역사를 다루는 역사서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세계경제의 변화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듯
세계의 모든 경제현상들이 대한민국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결국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우리 각자도 그 영향력의 안에 있다.
그렇기에 경제학과 경제현상이 단순히 학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학문임을 상기하고 읽어야 한다.
세계적 대표 경제현상을 아주 쉽게 잘 정리한 책이다.
책 속의 14개의 토픽 제목만 읽어도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알고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경제공부보다는 세계사를 공부하듯 쉽게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경제학적으로 정치학적으로 세계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변곡점을 잘 넘어갈 지혜를 얻길 바란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어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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