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작은 도전과 성공이 나의 인생을 도전과 성공으로 이끈다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갑자기 나는 25km를 넘게 걸어 서울까지 가겠다고 평소와 아주 다른 쌩뚱맞은 도전을 하기로 했다. 누군가는 물을지도 모른다. "왜 굳이?" 하고. 그냥 지하철을 타면 30분이면 갈 거리를. 하지만 나는 이 작은 도전이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꼭 10월 1일 이라서도 아니다. 그냥 뭐든 도전하고 성취하는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뭐든 시작이 어렵다. 마음먹고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 가슴 어딘가에서 작은 불씨 하나가 지펴졌다. 그것은 설렘이었고, 두근거림이었고, 살아있음의 증거였다. 5km를 지나면서 다리가 조금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점점 더 가벼워졌다. 10km를 넘어서자 땀이 등을 타고 흘렀지만, 그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나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25km를 넘어 서울에 도작했을때 나는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삶의 온도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너무 자주 적당한 온도를 찾으려 한다. 여름에는 24도의 실내를, 쌀쌀해지면 따뜻한 무언가를, 그리고 또 우리를 안락하게 만들어주는 편안한 루틴들, 그 안에서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 안전함 속에서 우리의 꿈은 점점 식어간다. 적당한 온도로는 절대 따뜻한 삶, 뜨거운 삶을 달성할 수가 없다. 인생은 뜨겁게 살아야 한다. 몸이 뜨거워지는 그 온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순간, 손바닥에 땀이 맺히는 그 긴장감 속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것은 불편할 수도 있다.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불편함과 힘듦이야말로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매일 한 번 더 새로운 꿈을 꾸자. 그것이 얼마나 작은 꿈이든 상관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단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겠다는, 그 작은 결심이면 충분하다. 매일 딱 한 번만 더 새로운 꿈을 꾸자. 그 한 번이 모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결국엔 우리의 인생 전체를 바꿀 것이다.
매 순간 한 번 더 살아라. 포기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버티고, 그만두고 싶을 때 한 번 더 시도하고, 주저앉고 싶을 때 한 번 더 일어서라. 그 '한 번 더'가 평범함과 특별함을 가르는 경계선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못하니 체력은 바닥이고 오늘 25km를 걷는 동안, 나는 수없이 멈추고 싶었다. "이 정도면 됐어"라고 스스로를 달래고 싶었다. 하지만 매번 그럴 때마다 나는 한 번 더를 선택했다. 한 걸음 더, 한 구간 더, 한 번 더. 그리고 그 선택들이 모여 25km라는 작은 성공을 만들었다.
이것이 작은 성공일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작은 성공이 내일의 더 큰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오늘 25km를 걸었다면, 내일은 또 다른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다. 모레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내일도 나는 작은 도전을 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모레도, 그 다음 날도, 나는 계속해서 작은 도전과 성공을 이어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 알기 때문이다. 매일의 작은 도전과 성공이 쌓여 결국 나의 인생을 도전과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을. 적당히 미지근한 삶이 아닌, 끓는듯 뜨거운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당신도 오늘, 작은 도전 하나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그것이 무엇이든 좋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 그리고 매일 한 번 더를 선택하는 것이다. 당신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그 무언가를 찾아, 오늘 바로 첫 걸음을 내딛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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