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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123

2024년 4월 20일, 금주 121일째, 나의 계획대로 산다. 4월의 마지막 날이다.벌써 2024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다른 의미로 금주를 4개월 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디.33.33..% 좋게 생각하면 아직 66% 만큼이나 남았고나쁘게 생각하면 이제 3분의 2 밖에 안 남았다.생각하기 나름이긴 한데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간다.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속에마음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송홧가루가 여전히 날리고 있고 하늘은 흐렸다.무더운 날씨는 아닌데 짧은 옷으로 충분한 날씨다.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짧아서 아쉽기에 더욱 충실히 즐기려고 하고 있다.인공 바람없이 창을 열어놓으면 불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마음도 여유롭고 몸도 편안하고 이때만큼은 세상 부러울 것 .. 2024. 5. 1.
2024년 4월 29일, 금주 120일째,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일 년 365일, 오늘이 120일째이제 금주 목표의  3분의 1쯤 도달했다.어느새  4월도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사무실 벽의 달력은 벌써 5월 을 향하고 있다.성격 급한 직원분이 5월에 연휴가 많아서 미리 뜯어 낸 것 같다. 요즘은 디자이도 예쁘고 인테리어 효과도 충분한 달력들이 많은데나는 그래도 이런 옛날 달력이 좋다.가시성도 좋고 음력도 바로 확인 할수 있고 절기에 12 간지까지나에게는 더 할나위 없이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달력이다.그런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요즘은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한두 회사는 지속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해 줬으면 한다. 미세먼지는 없는데 송홧가루가 난리다.잠시 걷고 왔더니 검은 운동화가 노란색이 되어있었다.주차된 차들도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수많은 물건들도모두 노란색으.. 2024. 4. 30.
2024년 4월 26일, 금주 117일째, 우리는 각자 모두가 영웅이다. 덥다.날씨가 더워졌다.더운 기분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더웠다.잠시 주차해 둔 차에 다시 오르는데 시트가 뜨거웠다. 더운 것이 실감이 났다.올 들어 처음으로 운전하며 에어컨을 켰다.광합성을 좀 할까 싶어 나갔는데 햇볕이 뜨거웠다.빨리 그늘을 찾아 들어갔다.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도 달라지겠지기온 변화가 이렇게 빨랐나 싶은 생각이 든다.이 또한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체 시계가 빨라진 후의 시간의 흐름 때문일까? 동남아는 체감온도가 50도에 육박하여 벌써 휴교령에 기우제까지 지낸다고 한다.본격 여름도 아닌데 평균 기온이 40도가 넘어 열사병과 온열환자가 속출 중이라고 하고한 여름 정점에 이르면 50도가 넘을 수도 있을 거라 예상한다.사람과 동식물 모두 잘 버텨 낼 수 있을까?   폭염에 섭씨 40도가 .. 2024. 4. 27.
2024년 4월 24일, 금주 115일째, 본질에 집중하는 삶 오전에 봄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쌀쌀해졌다.그래봐야 17도,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다.봄비 치고는 너무 장맛비처럼 쏟아져서 기상이변인가 싶었는데잠깐동안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어느새 잦아들어구름사이로 햇빛이 얼굴을 내밀더니 이내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요즘은 기상청이 예측을 그나마 잘하는 것 같다.신뢰가 떨어져서 정보활용을 잘 안 했는데이제는 다시 믿을 줄 때인 것 같다. 링크드인을 매일 한 번은 들어가서 보는 것 같다.처음 가입하고는 취업정보를 얻으려고 들어갔어고이후에도 취업 트렌드나 HR정보를 득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산업계의 셀럽분들의 글을 읽고배움과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들어가고 있다.빌게이트, 레이달리오, 다니엘 골드먼, 애덤그랜트, 신수정 .. 2024. 4. 24.
2024년 4월 23일, 금주 114일째, 즐겁게 또 충실히 감사하며 살아가자 금주 114일째다. 아직 금주 병아리 수준이지만 114라는 숫자가 주는 특별함도 있고 날이 날이니 만큼 금주에 대한 질문에 문의가 오면 대답은 할 수 있을것은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뭐 별거 없기는 하다. 그저 마음먹고 인정하고 참아내면 될뿐이다. 금주를 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이제 몸과 마음이 술을 더 마시면 안될 것 같다고 인정하고 눈앞에 보이는 술을 참아 내는 것이다. 술만 그렇겠는가?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유혹이 그런것 같다.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쉬고 싶은것이 사람의 기본 마음이다. 뛰다 걸으면 앉고 싶고 앉아 보면 눕고 싶고 눕고 나면 자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니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참아 내는 것이다. 그렇게 참아낸 것의 보상으로 성장.. 2024. 4. 24.
2024년 4월 19일, 금주 110일째, 우리 서로 그렇게 응원하며 늙어가자 기쁜 날 이자 슬픈 날이다. 평범한 날이지만 특별한 날이며 다시 돌아온 금요일이다. 63년 전 시민들의 손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날이자 그 민주주의의 쟁취를 위해 많이 이들이 희생을 한 날이다. 누군가에게는 매년 돌아오는 4월 19일 이겠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기쁘고 가슴 벅차며, 슬프고 그리운 날이기도 하다. 부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선택하신 이들에게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저녁 약속이 있었다. 오래 보고 지낸 사이는 아니고 짧은 시간 임팩트 있는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동생인데 늘 나이 차이도 몇 살 안나는 나를 스승님이라고 불러주는 감사한 인생의 동반자 이자 친구이다. 가끔 잘 안 풀리는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만나서 소주를 기울이며 생각을 나..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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