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기쓰기123 2024년 4월 18일, 금주 109일째, 고통은 나눈다고 반이 되지 않는다. 외투를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짧고 얇은 옷과 전혀 이질감이 없는 날씨다. 이제 여름이라도 해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 같다 계절의 구분이 바뀌어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봄이 짧아 지고 여름이 왔고 가을이 오나 싶다가 겨울이 올 것이며 점점 더 뚜렷한 사계절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에게 남아있을 가장 추울 겨울과 잠시만 온화할 봄과 가을을 최대한 경건하고 감사하게 마주해야겠다. 오전에 외부 미팅을 하나 하고 오늘은 역삼에 위치한 사무실로 갔다. 지난 한 달 지방에 거점을 만들기 위해 기초공사부터 공조기 설치 내부인테리어까지 고생한 팀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지방 현장에도 찾아가고 사무실에도 방문하고 본사로 불러서 여러 번 술자리를 만들어 위로하고 격려했을 텐데 술을 마시.. 2024. 4. 19. 2024년 4월 11일, 금주 102일째, 나의 페이스로 살아가기 평범한 목요일 평온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오전에는 외부 미팅이 있었고 오전 좀 늦게 회사로 복귀하니 점심시간에 가까워 사무실이 한산했다 미팅을 하며 빵 조각을 먹어서이기도 하고 원래 점심을 잘 안먹기도 하여 루틴 지키기를 했다. 점심 루틴은 30분독서, 1개의 동기부여 및 공부되는 영상 보기다. 어릴 때는 밥심으로 산다고 끼니마다 김치 있고 국 있는 밥을 먹었어야 했는데 나이를 먹어가며 일도 많아지고 미팅도 많아졌다. 그리고 스타트업에 와서 런치미팅이 나 피자밋업 등을 가끔 하다 보니 이제는 꼭 쌀밥 아니라도 빵이나 면이나 모두 잘 먹는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시간도 아깝고 밥을 먹으면 속도 거북하고 하여 점심시간에는 책을 읽고 공부되는 영상을 보는 것으로 루틴을 만들어 버렸다. 사실 술을 거의 .. 2024. 4. 11. 2024년 3월 20일, 금주 80일째, 아무리 어려워도 이겨 낼 수 있다. 익숙해진 것을 버리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오늘도 루틴을 지키고자 산책길에 나섰다. 사무실 근처에 리쿼샵이 있는데 산책 길 오랫만에 아무 생각없이 리쿼샵을 들렀다. 마시지도 않는 술이고 관심도 없는 술인데 입장과 동시에 왜 이렇게 가슴이 뛰고 눈이 휘둥그레 지는 것인지 거짓말을 좀 보태서 무엇에 씌인것 처럼 와인 수십병의 들어서 라벨을 확인하여 원산지를 확인하고 포도품종, 알콜 함량과 빈티지를 보고 맛과 향은 어떨지 상상을 하며 한참 시간을 보냈다. 물론 와인코너를 검색한 다음에는 위스키쪽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것이 있는지 요즘 위스키 수급은 어떤지도 확인해 보았다. 누가 보면 영락없는 애주가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금주중이다. 코로나 시기 해외여행의 축소로 국내 제주도 여행 정도가 허.. 2024. 3. 21. 이전 1 ··· 18 19 20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