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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뛰고 & 5분 글쓰고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1월 20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44_현재에 집중하는 용기_지금 이 순간을 살다

by SSODANIST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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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주변 사람들을 봤다. 거의 모두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뉴스를 보거나, SNS를 스크롤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아무도 지금 이 순간에 있지 않았다. 과거의 기억 속에 있거나, 미래의 계획 속에 있었다. 나도 그랬다. 핸드폰을 꺼내 뉴스를 보기 시작했다. 정치 뉴스, 경제 뉴스, 연예 뉴스. 10분간 읽었지만 기억나는 것은 없었다. 그냥 습관적으로 본 것이다.

회사에 도착해서 업무를 시작했는데 집중이 안 됐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생각을 했다. '저녁에 뭐 먹지?', '주말에 뭐 하지?', '다음 달 회의 준비해야 하는데'.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했다. 이메일을 쓰면서도 어제 상사가 한 말을 떠올렸다. '그 말이 무슨 뜻이었을까?', '내가 잘못했나?'. 현재가 아니라 과거를 생각했다. 몸은 책상 앞에 있지만 마음은 어디에도 없었다.

점심시간에 후배와 밥을 먹었다. 후배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제대로 듣지 못했다. 고개는 끄덕이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오후에 미팅 준비해야 하는데', '저녁에 아들 학원 데려다줘야지'. 후배가 갑자기 물었다. "선배님, 제 말 듣고 계세요?" 깜짝 놀랐다. "응, 듣고 있어." "방금 제가 뭐라고 했는데요?" 대답할 수 없었다. 듣지 않았으니까. 후배가 씁쓸하게 웃었다. "괜찮아요. 다들 그래요. 같이 있어도 딴 생각하시죠."

그 말이 가슴에 박혔다. 맞았다. 나는 항상 딴 생각을 한다. 현재에 없다. 6개월간 매일 아침 달릴 때만 현재에 있었다. 뛰는 그 5분 동안만은 오직 달리기에 집중한다. 과거도, 미래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 순간만 산다. 그래서 달리기가 좋았던 것이다. 하루 중 유일하게 현재에 있는 시간이니까. 저녁에 집에 와서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점심에 후배 말을 제대로 안 듣고 있었대. 딴 생각하면서." 아내가 웃었다. "나도 당신이 내 말 제대로 안 듣는 거 알아. 고개는 끄덕이는데 눈빛이 딴 데 가 있어." 충격이었다. 가족과 있을 때도 현재에 없었구나. 오늘부터 바꾸기로 했다. 현재에 집중하기로. 지금 이 순간을 살기로. 현재에 집중하는 용기, 그것이 진짜 삶을 사는 것이라는 것을.

 


🌱 틱낫한 스님 -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를 하라"

저녁에 틱낫한 스님의 책 'The Miracle of Mindfulness'를 다시 펼쳤다. 베트남 선승인 그는 평생 "마음챙김(Mindfulness)"을 가르쳤다. 책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 나왔다.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차 마실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설거지 자체에 집중하세요. 물의 온도를, 비누 거품을, 그릇의 무게를. 설거지가 명상이 됩니다."

책에서 그의 경험이 나왔다. 한 제자가 물었다. "스님, 저는 명상을 해도 마음이 평화롭지 않습니다. 계속 딴 생각이 나요." "명상할 때 무슨 생각을 하나요?"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해요." "그럼 현재에 없는 거죠. 명상은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현재에 있나요?" "지금 이 순간을 관찰하세요. 숨을 쉬면 '숨 쉬고 있다'고 알아차리세요. 걸으면 '걷고 있다'고 알아차리세요."

제자가 시도했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30초도 현재에 머물지 못했다. 금방 과거나 미래로 갔다. 하지만 연습했다. 매일. 몇 주 후 변화가 왔다. 현재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자 평화가 왔다. 불안이 줄었다. 행복해졌다. 제자가 물었다. "왜 현재에 있으면 평화로워지나요?" 스님이 답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고통은 과거와 미래에 있습니다. 현재에는 고통이 없습니다. 현재에는 오직 이 순간만 있습니다."

 

책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현대인은 항상 바쁩니다. 하지만 진짜로 사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몸은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저기에 있습니다. 이것을 하면서 저것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행합니다. 행복은 현재에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현재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진짜 살아있는 것입니다."

 


💪 현재에 없었던 세월들

노트를 펼쳐 내가 현재에 없었던 순간들을 적어봤다.

30대 내내 그랬다. 일할 때 저녁 생각, 저녁 먹을 때 주말 생각, 주말에 월요일 생각. 항상 다음을 생각했다. 지금이 아니라 다음. 결혼식 날도 현재에 없었다. 가장 행복해야 할 날인데 다른 생각을 했다. '피로연 음식이 괜찮을까?', '하객들이 만족할까?', '신혼여행 준비 다 했나?'. 지금 이 순간, 아내와의 결혼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아들이 태어난 날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안았을 때 완전히 현재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카메라를 찾았다. 사진을 찍었다. SNS에 올렸다. 아들을 안고 있으면서도 핸드폰을 봤다. 현재에 없었다. 그 소중한 순간을 놓쳤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 다시 올 수 없는 순간인데.

1년 전 공황장애가 시작됐을 때도 현재에 없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항상 미래를 걱정했다. '내일 회의는 어떻게 하지?', '다음 주 발표는?', '내년 승진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살았다. 불안은 미래에서 온다. 현재에는 불안이 없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안전하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해진다. '만약 ~하면 어떡하지?'. 공황장애는 현재를 잃어버린 대가였다.

 


🏃‍♂️ 오늘의 달리기 - 온전히 현재에

오늘 아침 달리기는 특별했다. 평소처럼 5분을 뛰었지만 오늘은 의도적으로 현재에 집중했다. 발이 땅에 닿는 느낌, 호흡의 리듬, 심장 박동 소리, 바람의 온도, 새소리. 모든 감각에 집중했다. 딴 생각이 나오려 하면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지금 뛰고 있다. 지금 숨 쉬고 있다. 지금 살아있다.'

5분이 평소보다 길게 느껴졌다. 온전히 그 시간 속에 있었으니까. 벤치에 앉아서도 계속 현재에 있으려 노력했다. 앉아있는 느낌, 벤치의 차가운 감촉, 하늘의 색깔. 과거나 미래 생각이 나오면 '지금'으로 돌아왔다. 10분을 그렇게 앉아있었다. 평화로웠다. 불안이 없었다. 현재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문득 깨달았다. 6개월간 매일 아침 달린 이유가 이것이었구나. 현재에 있는 연습. 5분이지만 온전히 현재에 있는 유일한 시간. 그래서 달리기가 나를 치유했구나. 공황장애를 관리하게 해줬구나. 현재로 돌아오는 법을 가르쳐줬구나.


🔥 현재에 집중한 사람들

현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찾아봤다. 마이클 조던의 일화가 나왔다. 농구 황제인 그는 어떻게 압박 속에서도 침착할 수 있었을까? 마지막 슛을 던질 때, 수천 명이 지켜보고, 우승이 걸린 순간에.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까 실수한 건 어떡하지?', '이걸 놓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안 합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합니다. 공이 손에 있는 이 순간, 림이 보이는 이 순간. 그것만 생각합니다."

그는 명상을 했다. 필 잭슨 코치가 가르쳐줬다. 경기 전 10분,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한다. 과거도 미래도 버린다. 오직 현재. 그 10분이 경기 중 침착함을 만들었다.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현재에 있을 때 가장 잘합니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면 실수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것이 전부입니다."

또 다른 사례로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야기를 읽었다. 영적 작가인 그는 29세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 생각했다. '나는 나 자신과 함께 살 수 없어.'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잠깐, 내가 둘이야? 살 수 없는 "나"와 살아야 하는 "나 자신"?'

그 순간 뭔가 바뀌었다. 생각하는 자신을 관찰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생각은 과거와 미래에 있었다. 하지만 관찰하는 의식은 현재에 있었다. 그날 밤 그는 깨어났다. 우울증이 사라졌다. 그 후 그는 책 'The Power of Now'를 썼다. "과거와 미래는 환상입니다. 진짜는 오직 지금뿐입니다. 현재에 있을 때 고통이 사라집니다."


🌙 저녁의 실천

밤 7시, 저녁 식사 시간. 오늘은 다르게 했다. 핸드폰을 거실에 두고 왔다. TV도 끄고. 오직 식사에만 집중했다. 음식의 맛, 식감, 온도. 천천히 씹었다. 아내와 아들의 얼굴을 봤다. 진짜로 봤다. 그들의 표정, 말투, 분위기. 현재에 있으려 노력했다.

아들이 학교 이야기를 했다. 평소 같았으면 대충 듣고 "그래, 잘했네"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온전히 들었다.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하며. 아들이 말을 마치고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 오늘 진짜로 제 말 들으시네요?" "응, 들었어. 네가 수학 시험에서 90점 받았고, 선생님이 칭찬하셨고, 친구랑 점심 같이 먹었다고 했지?" 아들이 환하게 웃었다. "네! 아빠가 제 말 다 기억하세요!"

30분간 식사했다. 평소보다 두 배 길었다. 하지만 두 배 행복했다. 현재에 있으니까. 가족과 진짜로 함께 있으니까. 식사 후 아내가 말했다. "오늘 당신 뭔가 달라." "뭐가?" "완전히 여기에 있었어. 몸도 마음도. 좋았어."

 


☕️ 40대 후반, 현재의 소중함

침대에 누워 생각했다. 20대는 미래만 봤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빨리 성공하고 싶어'. 현재는 준비 단계일 뿐이었다. 30대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방황했다. '20대를 어떻게 보냈지?', '40대는 어떻게 될까?'. 현재는 없었다.

하지만 48세, 40대 후반. 깨닫는다. 현재가 전부라는 것을.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내가 가진 것은 오직 지금뿐이다. 이 순간. 1년 전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배웠다. 현재에 있으면 불안이 없다는 것을. 미래를 걱정할 때만 불안하다는 것을.

 

6개월간 매일 아침 달리면서 연습했다. 현재에 있기. 오늘 깨달았다. 달리기뿐 아니라 모든 순간에 현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일할 때, 먹을 때, 가족과 있을 때. 현재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진짜 살아있는 것이다.

 


✨ 현재에 집중하는 법

노트에 실천 방법을 정리했다.

첫째, "호흡 관찰하기". 호흡은 항상 현재에 있다. 숨을 관찰하면 자동으로 현재로 온다.

둘째, "감각 느끼기". 다섯 가지 감각에 집중한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진다.

셋째, "하나에 집중하기". 멀티태스킹하지 않는다. 한 번에 하나만.

넷째, "디지털 단식". 핸드폰, TV를 끈다. 특히 식사 시간, 가족 시간에.

다섯째, "걷기 명상". 걸으면서 발의 감각에 집중한다.

여섯째, "생각 관찰하기". 과거나 미래 생각이 나오면 알아차린다. "지금이 아니네"라고 말하고 현재로 돌아온다

. 일곱째, "감사 표현하기".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한다. 현재를 소중히 여긴다.

 


🎯 내일을 위한 준비

다이어리에 내일 계획을 적었다. 하루 세 번 현재 확인하기. 아침 달리기 때, 점심 식사 때, 저녁 가족 시간 때. "지금 여기에 있나?" 스스로에게 묻기. 딴 생각하면 현재로 돌아오기.

 


🌟 오늘의 약속

눈을 감으며 다짐했다. 오늘부터 나는 현재에 산다. 과거에 매이지 않고,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는다. 틱낫한 스님처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한다. 마이클 조던처럼 오직 현재만 생각한다. 에크하르트 톨레처럼 지금의 힘을 믿는다.

현재에는 불안이 없다. 현재에는 후회가 없다. 현재에는 오직 이 순간만 있다. 그리고 이 순간으로 충분하다. 현재에 집중하는 용기, 그것이 진짜 평화다.


 

내일도, 나는 현재에 있을 것이다.

온전히, 완전히, 지금 이 순간에. 현재에 집중하는 용기, 그것이 진짜 삶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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