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부제: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
- 저자: 허필우
- 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간: 2023년 12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261233
성격이 비판적인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변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요즘은 부쩍 책을 읽으면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게된다.
사람이 비판적 시각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여러게 있는데
성장과 교육, 사회적 경험이 제일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성장과 교육 과정에서의 영향은 이제 크지 않을 것이고
결국은 사회생활의 부정적인 경험과 충돌을 통해
어느 순간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된것 같다.
그럼에도 비판적 시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은 않지만
비판과 비난을 현명하게 잘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사실 끝까지 다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뭘 이야기 하고 싶은지 도저히 감이 안 왔다.
읽는 중간 중간 다른 책으로 넘어가 생각을 환기하고
다시 읽기를 참 여러 번 반복 했던것 같다.
요약하면 책은 정말 심플하다
책을 읽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던 한 공무원이
우연히 독서를 시작했고
읽는 책의 양을 늘리고
주변에 다독 이미지를 쌓아가며
승진도하고 전보도 하며
대학원서 박사도 받고 겸임교수도 하고
독서법으로 특허까지 받은 내용이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책 읽는 것의 의미나 독서의 힘에 관한 좋은 책들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그런 책 들 중 하나인데 특별한 무게감도 울림없다.
3장까지는 반복되는 내가..나는...자부하고 쾌거를 이루고
자기애 가득한 그 내용이 너무 많아 집중이 잘 안됐다.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걸까?
책 읽는 것의 편익을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소위 철밥통조직에서 정년을 보장 받은 특수성이
없었다면 과연 이런 책이 나올수 있었을까?
책 값이 아깝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인플레가 심하긴 하다.
여하튼
허필우 저자의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나름 발견한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어떻게 기억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본인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Gain&Change 독서법’을 개발했고
이는 독서 카드를 활용하여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기서 또 신기한것 하나
이런 내용이 특허가 되는것도 정말 신기했다.
특허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특허신청 기준과 선정 기준을 좀 보고 싶어졌다.
오랜 공직에 생활과 인맥이 큰 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해본다.
책의 맥락은 독서가 단순한 지식 습득의 수단이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하는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책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독서 카드를 통해 얻은 지식과 변화를 기록함으로써
독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철모르는 사람이 썻다면 그런가 보다하고 읽을텐데
정년에 가까울 만큼의 세상 경험의 무게나
독서의 깨닭음이 깊히 녹아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상하리 만큼 공감이 안되고 남는 내용이 없었다.
①문장 발췌, ②내용 요약, ③얻은 것, ④변화된 것
어느것도 작성할 수 없었다.
요즘은 도서 협찬 책 들도 많아
서평도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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