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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생각213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머리에서 가슴 단 30cm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단 30cm"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단 30cm."사람들이 자는 하는 말이 있다. "알아. 머리로는 다 알아." 그런데도 삶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왜일까? 그 머리에서 심장까지 내려가는 길이 너무 멀고 험하기 때문이다. 단 30cm.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건너기에 멀고 어려운 간격이다.머리로 알지만, 가슴이 믿지 못할 때살다 보면 생각과 행동이 따로 흐를 때가 많다. 해야 한다는 건 뼈아프게 아는데,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다를 거야"라고 다짐하지만 예전의 패턴이 반복된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정작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온 마음이 끌리는데 머리로는 이유를 찾지 못해 주저앉을 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 2025. 11. 22.
흔들림 _ 인생은 어짜피 흔들린다. 흔들림 당신도 지금 흔들리고 있는가?불안이 밤처럼 찾아오고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붙고확신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가?"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그 물음이 자꾸 입술에 맴도는가? 괜찮다.흔들린다는 것은 실패가 아니다.그것은 오히려 당신이 자라고 있다는 증거,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는 신호,살아 숨 쉬고 있다는 증명이다. 보라.나무도 바람에 흔들린다.하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다.파도도 끊임없이 출렁인다.하지만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다.당신도 흔들릴 수 있다.하지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흔들림을 숨기려 하지 말라.인정하고, 마주 보며, 함께 걸어가라.그러면 그 흔들림이당신을 부수는 대신당신을 키울 것이다.흔들리는 것이 당신이다.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밤 SSODAN.. 2025. 11. 21.
브랜드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생산성의 시대에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명품 매장에서 느낀 묘한 거리감명품 매장에서 직원들의 태도는 늘 지나칠 정도로 공손하다. 하지만 그 공손함 뒤에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는것 같다. 10년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왜 저들은 자신을 브랜드와 동일시 하는것 처럼 느껴질까?' 그들은 그 브랜드를 디자인한 사람도, 그 브랜드의 정신을 만든 사람도 아니다. 단지 브랜드의 간판이 걸린 매장에 서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어딘가, 브랜드의 혼을 부여받은 듯 마치 로고가 피부에 스며들어 자신의 일부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그 거리감이 늘 이상했다. 그러나 더 이상한 건, 그것이 명품 매장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브랜드가 만든 가짜 정체성의 유혹"너 어디 다녀?"한국 사회에서 이 질문만큼 사람을 빠르게 재단하는 말이 또 있을까. 어.. 2025. 11. 20.
어떻게 스트레스의 바다에서 항해를 지속 할 것인가?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통제할 수 없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어떻게 술을 끊고, 담배 한 개비 없이 스트레스를 버티나요?" 임원 생활을 제법 오래했고 나이도 꽤나 먹어가기에 이런 질문은 더 자주 따라왔다. 아마 많은 이들이 내가 거창한 비법이라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나는 늘 같은 생각에 머문다.'왜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을 붙잡고 그렇게 지쳐버릴까?'통제할 수 없는 바람 앞에서 지친 사람들우리는 살면서 늘 바람을 멈추려 한다. 흩어지는 일들, 변덕스러운 사람들, 갑작스러운 변수들, 예기치 않은 사건들. 이 모든 것을 내 힘으로 막을 수 있을 것처럼 애쓰다가 결국 힘이 빠져버린다.회사 동료가 갑자기 퇴사를.. 2025. 11. 19.
80억 명 중 나의 순위, 그리고 감사라는 나침반 80억 명 중 나의 순위, 그리고 감사라는 나침반우리는 매순간 성공과 행복을 두고 삶의 순위를 매기려 한다. 만약 지구상 80억 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줄 세운다면, 나는 과연 몇 번째쯤에 서 있을까? 언뜻 생각하면 나의 고단한 하루,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 때문에 나는 중간보다 훨씬 뒤처져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잠시 멈춰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기본적인 것들을 나열해 볼 때, 그 순위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부터 뒤집히기 시작한다. 물을 마시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컵을 들 수 있다는 단순한 축복을 얼마나 누린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8,500만 명의 사람들이 목이 타도 기본적인 식수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세계 인구의 10%가 넘는 충격적인 수.. 2025. 11. 18.
외로움은 느낌이고 고독은 선택이다. 끝이 아름다운 고독평일 이든 주말이든 불금이든 저녁에는 거의 집에 있다.예전 같았으면 누군가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을 시간이다. 여러 단톡방에는 "오늘 한잔?" 메시지가 오고 갔지만, 나는 조용히 읽고 창을 닫았다. 무례해서가 아니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이 고요한 시간이 내게 주는 것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안다. 사람들은 요즘 왜 그렇게 혼자 다니냐고 묻는다.사람 만나야 한다고 친절한 충고들을 한다. 하지만 나는 고립된 게 아니라 외로운 것이 아니라 이 고독을 선택한 것이다. 젊었을 때는 몰랐다. 시작이 화려한 것들에 취해 살았다. 매일 밤 이어지던 술자리, 번개처럼 떠나는 여행,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다. 순간은 즐거웠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늘 남는 건 텅 빈 기분과 흐릿한 ..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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