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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생각213

나이먹어 간다는것에 대하여 인생의 하프타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성찰 잠시 멈추었더니 진실과 마주합니다.40대 후반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지금 인생의 한가운데인 하프타임에 서 있습니다.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예상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져 새삼 놀라고 있네요.몸은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고, 한때 날카로웠던 집중력도 무뎌진 것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막연한 공허감과 "과연 내가 제대로 살아온 것일까?"라는 의문이 가끔이 아니라 이제는 아주 자주 괴롭히고 있습니다.하지만 잠깐, 이런 괴로운 고민의 순간들을 "실패"로 규정하기 전에 멈춰 생각 좀 해보았습니다. 당신이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닙니다먼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이 모든 감정과 변화는 .. 2025. 6. 8.
기록하는 삶에 대한 성찰 오랜만에 서점에서 누군가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100년도 더 된 것 같은 오래된 이야기는 그냥 현재로 바꿔보자면 "오늘 비가 내렸고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가 유난히 맛있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이었다.순간 문득 왜 사람들은 이토록 사소한 일상까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인지 궁금해졌다.우리는 모두 시간의 강물에 떠내려가는 나뭇잎 같은 존재다. 매 순간이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그래서 펜을 들고 카메라 셔터를 누름며 키보드를 두드린다.기록한다는 것은 시간을 정지시키려는 인간의 간절한 몸부림이다. 오늘 마신 커피의 향, 창밖으로 보이는 노을, 친구와 나눈 웃음소리... 이 모든 것들이 내일이면 어제의 일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글로,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기면 언제든 다시 불러올 .. 2025. 6. 2.
과거의 나, 미래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과거의 나, 미래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 우리는 어떤 나로 살아갈 것인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지금의 나는 도대체 누가 만든 걸까?”곰곰이 떠올려보니, 답은 아주 단순했다.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든 작품이다.내가 지나온 모든 날들,했던 선택들, 했던 말들, 하지 않았던 것들까지.그 모든 게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구나 싶었다.그렇다면 미래의 나는 누가 만들까?당연하게도,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들어간다.그 사실을 떠올리는 순간,지금 이 순간이 결코 가볍지 않게 느껴졌다.그냥 스쳐 보내기엔 너무 값진 순간.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새로이 쓰이고 있는 '원고의 한 줄' 같은 시간.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우리는 종종 시간을 ‘선’처럼 생각한다.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2025. 6. 1.
This Too Shall Pass: 이또한 모두 지나가리라! 원본: 인스타 그램 인텔리전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지탱해주는 조용한 진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문화와 대륙, 세기를 넘어 속삭여져 온 오래된 격언이다.짧고 조용한 말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영혼을 절망과 불확실, 전쟁과 질병, 그리고 깊은 슬픔 속에서도 지켜주는 강인한 진실이 담겨 있다.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고통은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며, 행복한 순간은 너무도 짧게 스쳐 지나갑니다.하지만 시간은, 그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흐릅니다.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어둠의 골짜기는 영원하지 않다어떤 날들은 어둠이 절대 걷히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오랜 시간 쌓아온 무언가가 무너졌거나, 혹은 이유 없이 삶이 무겁게 느.. 2025. 5. 24.
진짜 어른을 만나다_ 어른 김장하 예전엔 나도  다른 이들처럼 많은 꿈이 있었다.돈도 많이 벌어 좋은 차도 타고 좋은 집을 가지고또 세상을 여행하며 사는 것이었다.그러다 어느 순간 꿈이 좀 특이하게 바뀌었다.지금의 나의 꿈은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다.살다 보니 좋은 어른도 있고 참다운 어른도 있었지만그렇지 못한 어른들도 많이 만났다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최근 진짜 어른을 한분 만났다.실제로 뵌것은 아니고 영상을 통해 만났지만실제로 뵌것보다 더 큰 울림이 있었다.오늘 소개할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는 단순한 전기 영화 그 이상이다.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이 영상은 지금 우리 시대에 어떤 삶이 존경받을 만한 삶인지그리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2025. 4. 6.
배달의 시대 배달의 역군이 되다. 10년 전이었다. 어느 날, 서치펌에서 "Delivery Hero"라는 회사 채용건으로 연락이 왔다.그런데 이 회사 이름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대체 뭘 Delivery하기에 Hero라고" ㅎ그때만 해도 배달앱이 생소했고 배달 시장은 이제 막 경쟁이 시작되던 시기였다.배달통이 살아있을때이니 정말 예전이야기이기는 하다.사실 나는 이쪽 업계에 큰 관심이 없었다.그런데도 이상하게 그 우스꽝스러운 이름 덕분인지호기심이 생겼고, 인터뷰를 보러 갔다가결국 바로 그 히어로가 운영하던 '요기요'의 일원이 되고 말았다.그렇게 시작된 배달 업계와의 인연이 이렇게나 길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시장 규모는 2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서 ..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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