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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뛰고 & 5분 글쓰고9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3일_그림자에서 빛으로 새벽 세 시 반,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깼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땀이었다. 아니, 알고 있었다. 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목이 말라 주방으로 가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창밖에선 빗줄기가 점점 거세졌다.아침 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트레드밀을 뛰기엔 아래층에 미안한 시간이고, 밖으로 나가 걷기엔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체육관이 문을 열기까지는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다. 뜬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변명하려다 멈췄다. 아니, 저녁에 하면 된다.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었다.7시에 집을 나가 9시쯤 돌아왔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덤벨을 들었다. 숨이 차오르고 팔이 떨렸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괜찮았.. 2025. 10. 13.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2일 새벽 다섯 시의 약속오늘도 천장을 바라본다.수면제를 먹은 지 벌써 서너 시간이 흘렀다. 보통 이맘때면 벌써 깊은 잠에 빠져 있어야 하는데, 오늘따라 잠은 내게서 멀찌감치 도망쳐 버렸다. 시계를 본다. 새벽 한 시. 다시 책으로 눈을 옮긴다. 두 시. 세 시. 시간만 흘러간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내일 할 일, 오늘 못한 일, 언젠가 해야 할 일들이 어둠 속에서 형체를 갖추며 나를 짓눌러온다. 의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생각이 많으신가 봐요." 맞다. 생각이 많다. 아니, 정확히는 걱정과 불안이 많다. 그래서 약이 늘었다. 처음엔 한 알이었던 것이 이제는 다섯 알. 상시로 먹는 약이 있고, 그래도 안 되면 먹는 약이 또 있다. 오늘은 그 비상약까지 꺼내 들었다. 그렇게 거의 새벽 다섯 시가 되어.. 2025. 10. 12.
매일 5분 뛰고 5분 끌쓰기를 시작하며_2025년 10월 11일 하루 오분, 인생의 그래프에서 잘 내려가는 길을 걷는 법새벽 5섯 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예전 같았으면 무심코 끄고 다시 잠들었을 시간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몸은 무겁고 마음은 더 무겁지만, 그래도 일어난다. 어느 유튜버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기 때문이다. "하루 3분만 뛰고, 5분만 글을 쓰면 인생이 바뀝니다."그는 영상 말미에 덧붙였다. 자신이 이렇게 이야기해도 실행하는 사람은 많아야 5%, 적으면 1%에 불과하다고. 그래서 조금만 노력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처음엔 그저 자기계발서의 흔한 레토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곱씹을수록 그 말엔 진실이 담겨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의..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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