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매일일기98

2024년 8월 7일, 백수생활 18일째, 다 지나간다. 입추라서 인지아니면 더위가 최고점을 넘어선 것인지아니면 그냥 느낌이 그런 건지오늘은 좀 뜨겁다는 느낌이 덜 한 날이었다.여전히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습한 느낌이었지만해가지고 거리를 걸을 때에는 불어오는 바람도그다지 뜨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가끔은 시원한 기분마저 들었다. 날씨 데이터 상으로는 크게 바뀐 것이 없다.습도는 여전히 높고 밤에도 여전히 온도는 높다.바람이 불어서일까?괜한 기대감인가 ㅎ유난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밤이다. 오늘은 오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좀 보고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오전 일찍 약속을 점심때로 변경하자는 연락을 받았다.시간을 보니 두 시간 반도 남지 않아서빠르게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집 앞에서 삼성으로 가는 버스를 놓쳐서다른 정류장으로 한 5분 정도 뛰.. 2024. 8. 7.
2024년 8월 5일 ~6일, 백수생활 16일~17일, 여유시간과 사색 꽤나 길었던 2주간의 여행에서 돌아와 주말을 쉬고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다.불과 얼마전만해도 회사 매출을 걱정하고새로운 전략들을 생각하며 보냈을 시간인데 이젠 별다른 생각이 없다.그냥 새로운 한주가 시작했고 나름 빡빡한 일정을 잘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뿐... 어제도 오늘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다만 어제 저녁 잠시 쏟아진 비로 어제 새벽에는 좀 시원했던 것 같다.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지면 잠이라도 좀 편히 잘텐데 예보를 보니 더위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내일이 절기상 가을을 알리는 입추인데이젠 절기도 변화를 좀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이젠 기후변화로 절기에 맞춰서는 절대 농사를 지을 수 없다.그렇기에 기후변화나 작물등에 맞춰 현실에 맞는 절기가 필요할 것 같다. 분명 실업자가 되었지만 .. 2024. 8. 7.
2024년 7월 31일, 백수일기 11일째, 정식 퇴사일 날씨가 많이 덥다.최장 열대야가 지나가고 있다.올해처럼 이렇게 에어컨을 많이 가동한 해도 최근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예전에는 정말 이런 더위는 없었는데지구온난화가 정말 문제인것 같다. 낮기온은 33~34도를 지속 유지하고 있고글을 쓰는 지금이 10시 30분을 지나가고 있는데도27도에서 더 내랴ㅕ가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여전히 습도가 높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얼마나 더 이러한 날씨가 유지되려는지...오늘 뉴스에 온열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이제 그만 가을에게 바통을 건네주고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어떨지..느끼기에는 더운데 요즘 유독 하늘은 정말 예쁘다.원래 이쁜 꽃과 버섯이 독이 있다고 누군가 그랬는데좋은 날씨가 보기에만 좋은 것 같은 요즘이다... 2024. 8. 1.
7월 28~30, 백수일기 8~10일, 제천에서 2박3일 _월악산 산장펜션 정말 휴가 시즌이 시작되었다.일본을 다녀오고 하루 여독을 풀고 바로 충북제천으로 향했다.아메바의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 가족과 작년부터 인연이 되어매해 두번정도 이렇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다행히 휴가 기간 날씨는 정말 좋았고 계곡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이번 목적지는 충북제천 월악산 송계계곡이다. https://place.map.kakao.com/13319277?referrer=daumsearch_local  월악산별장펜션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344 (한수면 송계리 106-7)place.map.kakao.com 별기대 없이 갔는데정말 만족 기대이상이었다.방은 크고 넓었고 계곡이 바로 앞에 있어 물놀이도 정말 편했다.계곡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국립공원 지역이라 물이 정말 깨끗했고 평상이.. 2024. 7. 30.
2024년 7월 27일, 백수일기 8일째, 사람은 주어진 에너지가 있다. 어제 과음이 이유였을까?아침에 머리도 아프고 속도 별로 안 좋다.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덕분에 더욱 그런 것 같다.이것도 일종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이다. 어릴 적이었다한여름 친구들과 바닷가로 캠핑을 떠나  술을 잔뜩 마시고 다음날 일어났을 때 뜨거운 태양 더 뜨거운 모래사장 계속되는 숙취는 정말 최악의 조합이었다.그 느낌이 정말 싫어서 한 동안은 정말 한 여름에는 술 마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오늘 아침이 딱 예전의 느낌이 났다.그래서 결국 에어컨을 틀고 좀 더 누워있었더니 상태가 좀 좋아지기는 했다.술 마신 양을 생각하면 술을 끊었던 시기 간이 좀 싱싱해진 것 같다.간은 재생불가 장기라고 알고는 있으나...이 정도 마시면 원래 하루종일 시체놀이를 했어야 하는데커피 한잔 마시고 시원한 물몇잔.. 2024. 7. 28.
2024년 7월 26일, 백수일기 7일째, 새로운 인연 그리고 원래 좋은 인연 지난 며칠 일본을 참 많이도 걸었다,많이 먹고 많이 걷고 많이 마셨다.그리고 정말 많이 더웠다.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좀 힘들었다.이런 걸 여독이라고 하는 것 같다.유럽을 20일넘게 안 쉬고 돌아다녀도 멀쩡한 나였는데이제 고작 일주일 짜리 여행에도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역시 인생무상 (人生無常)이라는 옛 어른들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 하루정도 좀 쉬면 좋겠지만점심약속 저녁약속 하루 오늘 하루에만 약속이 4개다.백수가 뭔 미팅 일정이 이리도 많은지회사에 다닐 때도 이렇게 미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ㅎ 그럼에도 백수인데 찾아주는 사람이 있고만나주는 사람이 있으니몸은 좀 힘들었지만 기쁜 마음으로기분 좋은 생각으로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했다. 약속 4개 중 3개가 코엑스 근처에서 있는데다행히 집에서.. 2024. 7.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