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주말일상10 2024년 9월 22일, 백수생활 64일째, 소소한 주말의 일상 일요일이다.아메바의 일요일 스케줄이 바뀌면서 당분간 오전에 수업이 없다.어제도 나는 새벽 5시경 잠이 들었고아메바도 주중에 학원에 숙제에 잠이 부족할 것이어서오전에 아예 일어날 생각 조차 하지 않고 해가 중천 일 때까지 자버렸다.박여사는 숙취가 아직 남아 있지만오전 일찍 일어나 움직인 것 같은데여전히 컨디션은 안좋아 보인다.다시 한번 느끼지만 술은 해롭다.아무리 좋은 술도 과하면 독이 되고숙취로 고생한다. 이것은 진리다.박여사는 로열샬루트 21년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값비싼 후유증인 샘이다.좋은 술이라 여운이 오래가나 보다. ㅋ 원래 늦잠을 잘 안 자는 성격인데언제 끝날지 모르는 백수생활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리겠는가 싶어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요즘 일탈을 좀 하고 있다.그런데 이것도 버릇이 되니 .. 2024. 9. 23. 2024년 6월 23일, 금주 175일째, 지속 가능성의 나라가 되면 좋겠다. 오전에 흐려있기는 했는데오늘까지 내릴 줄 알았던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았다.그래서 구름에 가려진 해가 얼굴을 내밀 때면대지가 머금고 있던 습기가 증발하며아주 끈적하고 기분 나쁜 날씨가 연출되었다. 그래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한참 못 미쳤고햇빛이 뜨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나름 청량한 느낌의 하루였다.정말 최악은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고 습하기까지 한 날씨이다.그늘도 소용없고 에어컨을 찾아 도망가야 한다.진짜 동남아가 되어가는 것 같다. 실제 기온이 어떤지 체감 온도가 어쩐 지는 모르지만비 온 뒤 하늘은 너무도 예쁘다.구름 한 점 없는 눈부시게 파란 하늘보다는파란 하늘에 흰구름 뭉치가 적당히 섞여있는 모습이훨씬 보기 좋은 것 같다.여름이 한창인 길목에 한창 녹음이 짙어진 나무와 숲들과파란 하늘 흰구.. 2024. 6. 23. 2024년 6월 16일, 금주 168일째, 늘 하루는 짧다 그래서 소중하다. 일요일이다. 기분 좋은 시원한 바람이 아침잠을 깨웠다.기온이 많이 올라 몇일전 부터 창을 열고 자는데아침에 방으로 맑은 공기가 너무 좋다. 어제 비가 왔기에 대기상태 좋은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많이 무덥지 않았고 적당한 습기에 적당한 온도 그리고 푸른 구름이 아름다운 하루였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선풍기도 에어컨도 필요 없는 날씨다.물론 운동을 하거나 좀 과하게 움직이면 땀이 흘렀지만그늘 아래서면 선선한 바람이 빠르게 식혀주니활동하기에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날씨가 더워지면 정말 옷의 천 종류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이제 한 여름에는 땀 좀나면 몸에 달라붙는 종류의 옷은 못 입겠다.운동하던 버릇이 있어 그런지 드라이핏이나 쿨론 셔츠가 아니면 분수처럼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감당할 수가.. 2024. 6. 17. 2024년 6월 2일, 금주 154일째, 모두 100점 만점 6월을 기원한다. 여전히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오늘은 구름이 좀 많기는 했는데그럼에도 하늘의 반 정도는 푸르고 공기는 깨끗했으며휴일이라는 단어와 너무도 잘 어울리 날씨였다. 이번 주는 다시 정상적인 일요일 루틴으로 돌아왔다.오전에 아메바를 학원에 데려다주고사우나를 하고 서점을 들러 책을 읽다 몇 권을 샀다.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바쁘지도 않고 꼭 해야 할 일도 없었으며마음은 좀 복잡하지만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그런 하루였던 것 같다. 2주 만에 서점에 들렀다.역시 또 많은 신간들이 새로 나온 책 코너에 올라와 있었다.처음 서점을 다니다 보면 내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고동시에 어떤 스타일을 싫어하는지도 알게 된다.그런데 시간이 더 흐르고 나면책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 2024. 6. 3. 2024년 5월 26일, 금주 147일째, 기분좋은 상상과 기대로 살아간다. 비 오는 일요일이다.아침에 하늘이 잔뜩 찡그려 있더니 오후부터 비가 쏟아졌다.처음에는 하늘이 뚫린 것처럼 내리더니금세 늦은 봄과 이른 여름에 어울리는 비가 내렸다. 푸른 산과 들 그리고 나무들은 비를 머금고 더 푸르게 변했고온 세상이 촉촉이 젖어 생명의 기운이 더욱 충만한 하루였다.비는 하루가 끝나가는 지금도 내리고 있다.내일 되면 더 녹음이 짙어질 주변이 기대된다.비 내리고 난 후 깨끗하게 청소된 것 같은 세상과맑고 청명한 하늘과 공기가 너무도 좋다.내일 하루도 꼭 그러한 기운과 함께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전에 일어났는데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 창을 열었더니이제 막 태어난 새끼가 있는 것인지작은 새 한 마리가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울어댔다.시끄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도심에.. 2024. 5. 27. 2024년 4월 28일, 금주 119일째, 지난밤 꿈에 안철수가 나왔다.당연히 TV에서 본 것 빼고는 따로 인연은 없고심지어 나는 성향이 빨간 쪽도 아니라 별관심도 없는데꿈속 식당에서 만나 아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한참 나누던 중 잠에서 깼다.마지막 꿈이라 기억에 남는것도 있겠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한 그런 꿈이었다.뭐 그래도 어쨌든 대권 도전까지 했던 유명한 분인데꿈에 나왔으니 로또를 사야하나 생각해 보았다.조상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지만 뭐 내가 좋은 꿈이라 믿으면 좋은 꿈이지 않을까?그렇게 난 꿈에나온 안철수 의원을 믿고일주일 좋은 기분을 위해 1만 원을 투자했다.1등 당첨되면 안철수 의원에게 꼭 후원해야겠다 ㅋ 세상 태어나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꿈을 꾸다 잠에서 깨었다.일요일 이다... 2024. 4. 29.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