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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뛰고 & 5분 글쓰고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1월 31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55_꿈꾸는 용기_1월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by SSODANIST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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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음, 토요일의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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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이다. 2026년이 시작된 지 한 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달력을 봤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이 지나갔다. 빠르게. 너무 빠르게. 노트를 펼쳐 1월을 돌아봤다. 1월 1일, 새해 결심을 했다. "올해는 다르게 살자", "변화하자", "성장하자". 그리고 31일이 지났다. 얼마나 달라졌을까?   

 

수치로 보면 명확하다. 1월 한 달간 거의 매일 달렸다. 6개월째 접어들며 루틴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 1월 한 달간 31개의 글을 썼다. 25번째부터 55번째까지. 매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공황 증상도 한 달간 한 번만 왔다. 1월 13일. 그것도 10분 만에 관리했다. 숫자로 보면 성공적인 한 달이다.

 

하지만 마음 한편이 무겁다. 왜일까? 오후에 공원을 걸으며 생각했다. 회한. 그것이다. "1월을 더 잘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놓친 기회는 없을까?". 1월 초 친구의 연락을 무시했다. 바빴다고. 아버지 산소에 가려고 했는데 못 갔다. 바빴다고.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주말에 일했다. 바빴다고.

 

완벽하지 않았다. 1월은.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미안함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성장도 있었다. 31개의 용기를 배웠다. 시작하고, 끝내고, 축하하고, 경청하고, 놓아주고. 매일 조금씩 나아졌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진전이 있었다.

 

저녁에 가족과 함께 앉아 1월을 돌아봤다. "1월 어땠어?" 아내가 물었다. "복잡해. 잘한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고." "그게 인생이지. 완벽한 달은 없어." 맞다. 완벽한 달은 없다. 하지만 의미 있는 달은 있다. 1월은 의미 있었다. 회한도 있지만 희망도 있다. 내일부터 2월이다. 새로운 달. 새로운 기회. 1월의 회한을 2월의 교훈으로. 1월의 아쉬움을 2월의 동기로. 꿈꾸는 용기. 더 나은 2월을 꿈꾸는 용기. 그것이 오늘 필요한 용기다.


🌱 T.S. 엘리엇 -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저녁에 T.S. 엘리엇의 시 'Little Gidding'을 읽었다. 마지막 구절이 유명하다. "What we call the beginning is often the end. And to make an end is to make a beginning. The end is where we start from (우리가 시작이라 부르는 것은 종종 끝이다. 그리고 끝을 만드는 것은 시작을 만드는 것이다. 끝은 우리가 시작하는 곳이다)."

 

1월 31일. 끝이다. 하지만 동시에 시작이다. 2월 1일의 시작. 시에서 엘리엇은 말한다. "끝에서 우리는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곳을 알게 된다." 1월을 끝내며 나는 1월 1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제 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무엇을 계속해야 하는지.

 

시인은 계속 말한다. "모든 방식의 탐구는 시작점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그곳을 아는 것으로 끝난다." 1월 31일간의 탐구. 55개의 글. 31일간의 달리기. 공황과의 싸움. 가족과의 시간. 모든 탐구가 나를 다시 시작점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이제 나는 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엘리엇의 마지막 구절. "우리는 탐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탐구의 끝은 우리가 시작한 곳에 도착하는 것이다." 1월이 끝났다. 하지만 탐구는 끝나지 않는다. 2월이 기다린다. 새로운 달, 새로운 시작, 하지만 같은 여정. 100일을 향해, 그리고 그 너머를 향해.


💪 1월의 회한들

노트를 펼쳐 1월의 아쉬움을 정직하게 적었다.

하지 못한 것들:

  • 양양방문 (1월 초 계획했지만 미뤘다)
  • 친구 만남 (세 명이 연락했지만 바빠서 만나지 못했다)
  • 음악듣기 (1월 목표는 클래식 3곡이었는데 결국은...)
  • 아들과 주말 여행 (계획했지만 일 때문에 취소했다)
  • 운동 강도 높이기 (6개월 됐지만 여전히 5분에 머물렀다)

후회하는 순간들:

  • 1월 5일, 아내가 힘들다고 했을 때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다
  • 1월 15일, 아들 학예회에 늦게 도착했다
  • 1월 22일, 어머니 전화를 짧게 끊었다. 바빠서
  • 1월 28일, 후배의 고민을 대충 들었다

미안한 사람들:

  • 아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서
  • 아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 어머니: 더 자주 전화하지 못해서
  • 친구들: 연락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서
  • 나 자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지 못해서

쓰면서 가슴이 무거워졌다.

1월은 완벽하지 않았다. 많은 것을 놓쳤다. 많은 사람을 미안하게 했다. 후회가 있다.


🏃‍♂️ 오늘의 달리기 - 1월의 마지막 달리기

오늘 아침 달리기는 특별했다. 1월의 마지막 달리기. 뛰면서 1월을 돌아봤다. 31일 중 30일을 뛰었다. 하루만 쉬었다. 대단한 성취다. 하지만 동시에 생각했다. '더 강도를 높일 수 있었는데', '7분, 10분으로 늘릴 수 있었는데'.

완벽하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했다. 그것으로 충분할까? 5분을 뛰면서 자문했다. 충분한가, 부족한가. 답은 둘 다였다. 충분히 잘했다. 6개월간 거의 매일 뛰었다. 하지만 더 할 수 있었다. 강도를, 시간을.

벤치에 앉아 결론을 내렸다. 1월은 기초를 다진 달이었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의미 있었다. 2월은 도약의 달이 될 것이다. 7분으로, 10분으로. 1월의 아쉬움을 2월의 동기로.


🔥 1월을 마무리한 사람들

점심시간에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봤다. 베토벤의 일화가 나왔다. 그는 매년 12월 31일, 한 해를 정리했다. 일기에 이렇게 썼다. "이번 해도 완벽하지 않았다. 작곡한 곡들이 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후회가 있다. 하지만 배웠다. 내년에는 더 잘할 것이다."

그는 완벽주의자였다. 자신에게 가혹했다. 하지만 동시에 희망을 가졌다. "내년에는 더 잘할 것이다." 회한과 희망. 둘 다 가졌다. 그래서 계속 작곡할 수 있었다. 평생.

또 다른 사례로 빅터 프랭클의 해마다 일기를 읽었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후 매년 12월 31일, 그는 일기를 썼다. "올해도 완벽하지 않았다. 환자를 잃었다. 실수했다. 후회가 있다. 하지만 의미를 찾았다. 내년에도 의미를 찾을 것이다."

 

그는 말했다. "완벽한 해는 없습니다. 후회 없는 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해는 있습니다. 1년을 마무리할 때 묻는 것은 '완벽했는가?'가 아닙니다. '의미 있었는가?'입니다. 의미가 있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저녁의 마무리 의식

밤 9시, 가족을 모았다. "1월 마지막 날이에요. 함께 돌아보고 싶어요." 노트를 펼쳤다. "먼저 잘한 것들. 매일 달렸어요, 매일 글을 썼어요, 공황을 잘 관리했어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아쉬운 것들. 부모님들께 연락을 잘 못했어요.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어요. 아들 약속에 늦었어요. 어머니께 더 자주 전화하지 못했어요." 아내가 내 손을 잡았다. "괜찮아. 완벽한 달은 없어."

 

아들이 말했다. "아빠, 그래도 많이 함께 있었어요. 작년 1월보다 훨씬." "정말?" "네. 작년에는 주말에도 일했잖아요. 올해는 함께 영화도 보고, 달리기도 했어요." 그 말에 위로받았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작년보다는 나았다.

"2월에는 어떻게 할 거예요?" 아내가 물었다. "아쉬웠던 것들을 하려고요.  친구들 만날 거예요. 어머니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전화드릴 거예요. 그리고 계속 달리고 쓸 거예요. 더 나아지면서."


☕️ 40대 후반, 1월의 의미

침대에 누워 1월을 정리했다. 48세의 1월. 1년 전, 47세의 1월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달라졌다. 1년 전에는 공황장애가 막 시작됐고, 건강도 안 좋았고, 운동도 안 했고, 가족과도 멀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황을 관리하고, 6개월간 거의 매일 뛰고, 55일간 매일 글을 쓰고, 가족과 매일 대화한다.

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다.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미안함도 있다. 하지만 의미는 있었다. 1월은 성장의 달이었다. 55개의 용기를 배웠다. 매일 조금씩 나아졌다.

2월은 어떨까? 더 나아질 수 있을까? 확신은 없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1월이 증명했다. 매일 조금씩 하면 한 달 후에는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2월도 그럴 것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 1월에서 배운 것들

노트에 1월의 교훈을 정리했다.

1. 완벽한 달은 없다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미안함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의미가 있으면 충분하다.

2. 작년보다 나으면 성공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3. 회한을 동기로 아쉬웠던 것들을 2월에 하자. 회한은 동기가 된다.

4. 꾸준함의 힘 31일간 매일 했다. 작지만 매일. 그것이 큰 변화를 만들었다.

5. 가족이 중심이다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더 중요하다. 2월에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6. 의미가 전부다 완벽보다 의미. 숫자보다 의미. 1월은 의미 있었다.

7. 희망을 품자 1월이 끝났지만 2월이 온다. 새로운 기회. 새로운 시작. 희망을 품자.


🎯 2월을 위한 다짐

다이어리에 2월 계획을 적었다.

계속할 것:

  • 매일 달리기 (강도를 높여서, 주 5회 7분)
  • 매일 글쓰기 (56-84번째 용기)
  • 가족과 매일 대화
  • 공황 관리

새로 할 것:

  • 은사님들 찾아뵙기
  • 한 달에 친구 두 명 이상 만나기
  • 어머니께 주 1회 전화
  • 책 3권 읽기
  • 아들과 주말 여행 한 번

놓을 것:

  • 완벽주의
  • 과도한 일
  • 핑계

🌟 1월 마지막 약속

눈을 감으며 1월에게 작별을 고했다. "1월아, 고마웠어. 완벽하지 않았지만 의미 있었어. 55개의 용기를 배웠어. 매일 달렸고, 매일 썼어. 성장했어. 후회도 있지만 배움도 많았어. 이제 작별이야. 2월이 기다려."

그리고 2월을 맞이했다. "2월아, 반가워. 새로운 달. 새로운 기회. 1월보다 더 나은 달이 될 거야. 1월의 아쉬움을 너로 채울 거야. 1월의 교훈을 너에게 적용할 거야. 함께 성장하자. 56일부터 84일까지. 29일간. 의미 있게. 꿈꾸는 용기를 가지고."


내일은 2월 1일. 새로운 달, 새로운 시작.

1월의 회한을 2월의 희망으로.

꿈꾸는 용기, 그것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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