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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130일 완결)

2024년 1월 3일, 금주 3일째

by SSODANIST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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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음주에 대한 충동은 없다.

9시쯤 집에 도착했고 저녁을 먹었다.

금주를 하고 건강을 신경쓴다고 하니 저녁 준비가 분주하다.

덕분에 저녁을 좀 많이 먹었는데 그것이 탈이 난것 같다.

어쩌면 금단현상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저녁을 먹을 시간은 항사 술을 마시던 시간이었고

술을 마실때는 안주를 거의 안먹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음식량의 섭취가

장에 무리를 주었고 이것이 금단 현상 처럼 나타난것 같다.

 

오한이 들고 배에가스타차고 배를 콕콕찌르는듯한 통증의 시작

먹는 양과 신체 사이즈를 생각하면 이정도 먹고 절때 탈이날 수준은 아닌데

이상했다.

 

우선 소화불량 때문에 채한듯 하여 소화제를 한알 먹었고, 이후 가스제거제를 또 한알 삼켰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진경제도 먹었으나 증상이 지속 남아 있었다.

설사가 났고 통증은 지속되어 잠을 잘수가 없었다.

새벽 3시 30분까지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며 책을 읽다 잠을 청해 보았지만 

거의 뜬 눈으로 밤을 꼬박 보내고 7시가 다되서야 30분정도 잠을 청했던것 같다.

비몽 사몽으로 차를 몰아 회사로 향한다. 여전히 증상은 있다.

 

난리 덕분에 수면제를 먹지도 않았고, 술생각도 전혀 안났지만

덜컥 겁이났다. 이게 금단증상 이라면 얼마나 더 무시무시한것이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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