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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2024년 6월 24일, 금주 176일,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by SSODANIST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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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많이 습하지도 않았고 햇빛이 많이 뜨겁지도 않았다.

바람이 없는 답답한 날씨 속에 한여름은 한 발짝 옆으로 다가왔다.

 

오늘 정도의 날씨만 같아도 여름 견딜만 하겠는데

문제는 오늘이 아마도 이번 해의 여름 중 제일 덜 더운 날일 거라는 사실이다

내일 그리고 다음 주 다음 달이 걱정이다.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자 한다면 이것도 도둑놈 심보겠지만

그럼에도 가끔의 시원함이 더위를 한 번씩 식혀 주면 좋겠다.

 

장마의 양상도 변해서 

예전에는 장마 한 달 동안 1년 강수량의 3분의 1이 쏟아졌는데

요즘은 어떤 해에는 장마가 두 달 정도로 길어지고

마른장마가 지속되기도 하며

어떤 해에 역대급으로 쏟아져서

최대 강수량을 갱신하기도 했다.

 

9월까지 5차 폭우…장마가 달라졌다 [친절한 뉴스K] (daum.net)

 

9월까지 5차 폭우…장마가 달라졌다 [친절한 뉴스K]

[앵커] 지난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에선 하루 기준으로 역대 두번 째인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최근 장마는 우리가 알던 과거의 장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v.daum.net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변화 때문에

2019년부터 기상청도 이미 장마의 시작과 종료에 대한 예보를 중단한 상태이며

팬턴이 특이해진 이러한 강수 시기를

이제는 장마가 아닌 '한국형 우기'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은 모든 것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증기의 증가 탓이다.

부디 올여름은 비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벌써 몇 주 전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잘 전달이 되지 않은 듯하여

오늘 다시 한번 명확하게 퇴사의 뜻을 전했다.

7월 말까지만 나올 생각인데 잘 마무리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고 책임지는 퇴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신 차려 보니 3년이 지나 있었고

조용히 돌아보니 더는 기여할 것이 없었다.

그렇게 늘 새로울 것 같았던 3년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있다.

늘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던가?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그럼에도 남은 이들을 위해

마무리는 잘하고 당당하게 떠나겠노라 다짐해 본다.

 

내가 사업가가 아닌 이상 직장 생활은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모든 관계와 마찬가지로

회사와의 관계도 마무리 지어야 할 때가 온다.

이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의 성장과 미래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

회사와의 이별은 단순히 계약의 종료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 삶의 많은 페이지 중 한 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지극히 아름다운 과정이다.

아름답게 잘 이별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조화를 이루는 순간이라고 믿고 살아오고 있다.

삶 자체가 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듯 

사회생활도 직장생활도 모두 비슷한 것 같다.

 

많은 회사와 많은 사람들과 이별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별은 순간은 늘 어색하고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어떤 이별을 할 수 있을까?

 

회사의 마지막 날 나는 조용히 내 자리에 앉아 있을 것 같다.

컴퓨터 화면은 꺼져 있고, 서랍은 비워져 있었죠.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스쳐지나갈 것이다.

처음 여기 이 자리에 앉았을 때의 긴장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을 때의 성취감

그리고 동료들과 나눴던 웃음과 눈물들 대화들

아쉽지만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될 것이다.


좋고 싫음을 떠나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다.

동료들과 함께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방법을 찾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모자람에 대해 잘 알게 된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일터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인생의 한 장을 장식할 소중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늘 그랬듯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야 할 때다.

늘 어딘가에서 누군가로부터  떠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 경험을 양분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 믿기에

이 이별이 마냥 슬프거나 힘 빠지지 만은 않는다.

한 회사에서의 끝은 다른 곳 혹은 다른 기회의 새로운 시작 신호이기에

더욱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며 기억할 소재들을

더 많이 남기도록 해야겠다.

 

퇴사를 하면 한 달간 뭘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히말라야를 갈까?

산티아고 순례 길을 걸어볼까?

아니면 동남아 해변에서 한 달 주짓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는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겁고 뇌가 힐링된다.

 

남들은 다걱정하고 우려하는 퇴사인데

나 혼자만 신나 있는 것 같다.

역시 어떤 상황에서든 마음먹기 나름이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하는 것 같다.

결국 나의 마음이 나의 현실과 상황을 지배하는 것이다.

되도록 긍정적으로 좋은 것들만 생각하자.

좌충우돌 많을 일들을 겪으면서 배운 것이 있으니

어디로 가든 사업을 하더라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럼 마음으로 가득 차 있기에

마음에 부정이 들어올 틈을 내줄 공간이 없다.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매 순간 긍정적인 태도를 취할 것인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인지를 결정한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선택은 단순히 우리의 기분을 결정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현실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알고 있듯 긍정의 힘은 무한하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발견하게 한다.

실패를 겪었을 때 긍정적인 사람은 그 경험에서 배울 점을 찾고

다음 기회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동기부여로 삼는 것처럼.

이 긍정의 에너지는 우리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어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게 해 준다.

 

그러나 부정의 기운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 끝을 알 수 없다.

부정의 무게는 매 순간 우리를 짓누르고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시야를 좁게 하며

문제만을 지속 부각해 해결책을 찾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도록 한다.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우리를 두려움과 불안의 늪에 빠뜨리며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위험하고 큰 장애물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긍정과 부정 모두 우리의 선택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마음 가짐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비록 외부 환경이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종국에는 우리 자신이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할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따라서,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주 작은 것이리라도 매일 아침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주변의 작은 성공과 기쁨에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의 교훈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기억하라!!

긍정과 부정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우리의 현실을 만들어가는 건축가라면,

긍정적인 태도는 그 건축의 기초가 되는 튼튼한 골조이다.

긍정의 힘을 믿고,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면

삶은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예전에는 뭔가 문제가 생기거나

심리적으로 복잡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들에 사로잡혀

매 순간을 보냈는데 이제 그러한 감정을 조금은 컨트롤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부정이 가득 찬 상태로는 진전이 없는 것을 알기에

늘 성장을 꿈꾸는 삶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앞으로도 부정을 멀리하고 긍정을 곁에두는 삶을 살아가자

 

늘 두배로 피곤했던 월요일

어제 잠을 거의 못 자서

네 배 정도는 피곤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정신은 맑고 의지도 탄탄하다.

 

꿈과 현실의 가운데서 힘겨웠을 그대들의 월요일을 응원한다.

내일 시작될 새로운 하루의 건투를 빈다.

 

평안한 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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