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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130일 완결)

2024년 6월 28일, 금주 180일, 주저하지 말라.

by SSODANIST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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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덥다.

신기하게도 최고 기온이 매일 1도씩 올라간다.

오늘은 31도, 어제는 30도, 그제는 29도....

누군가 조절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정확하게 1도씩

하긴 이런 것들을 빌미로 종교가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종교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 각종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신이라는  존재가

초자연 현상이나 자연재해를 겪으며 심신이 지치고 약해진

인간의 망상이 아닐까 가끔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 신화의 신들도 번개, 태양, 비, 바람 등을 수호자들이 특히 많은 것 같다.

그만큼 자연은 무섭고 자연앞에 인간은 한없이 약한 존재이다.

그러니 무슨일이든 무탈하게 지나기길 바라는 것이 최선이다.

 

https://v.daum.net/v/20240628121021149

 

주말 전국에 장맛비…중부도 장마 시작

[앵커] 주말 동안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로 중부 지방도 장마철에 들어서게 되는데, 밤사이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

v.daum.net

 

이번 주말에는 정말 비다운 비가 올 것 같다.

물론 지난 주말에도 중간 없이 쏟아지기는 했으나...

약간 1회성의 스콜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주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이번 비를 몰고 온 정체전선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다음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중간 없는 요즘이다. 대비할 것은 대비하고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빌어 본다.

 

요즘과 같은 예측하기도 대응하기도 힘든 기후 위기를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자료도 찾아보고 책을 읽어 보고 있는데

나름 뿌듯한 것은 참 시의적절한 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세상이 이 큰 흐름을 대응하고 큰 흐름을 바꾸는 것에는

나하나의 관심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 함께 고민하고 작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일상을 바꿔간다면 결국 큰 흐름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온 기후위기에 대해

우리 모두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현실을 보다 명확하게 볼 때인 것 같다.

공부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읽고 대응 방안도 고민해 봐야겠다.

 

책상 위의 4명의 각 종교 성인들께서는 여전히 그 자리를 잘 키키고 있다.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기든

우리가 호들갑 떨며 세상을 견뎌가는 순간에도

이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수백 수천 년 그리고 기원전부터 지속 그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https://youtube.com/shorts/jXdS2xOPUZo?si=fO3QJvZRoarOv514

 

사람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며 작은 것들의 흔들림에 반응을 

잘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면서 잊는 것 같다.

결국 인생에서 수없이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인생을 평온하게 살아가는 묘수인 것 같다.

 

설정된 영상이지만 정말 인생의 한 수,  정곡을 찌른 영상이다.

개가 짖는다고 일일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현상이던 반응을 내가 컨트롤하겠다고 마음을 다 시먹어 본다.

그 많은 개장수와 쓰레기 수집가들의 반응에 어떻게 일일이 대응을 하겠는가?

비효율적인 짓은 하지 말자. 지금도 앞으로도....

 

덥지만 더웠지만

더울 때 사람들이 어떤 상점을 찾는지 어떤 메뉴를 주문하는지

어떤 특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여 오후에는 나가서 좀 걸었다.

물론 겨터파크가 바로 개장을 해서 오래 걷지는 못했는데

그럼에도 한 바퀴 돌고 세상을 보니 숨통이 조금은 틔였다.

거리에는 사람이 없는데 카페에는 넘쳐났다.

음료를 마신다기보다 피신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덥기는 덥다.

 

오고 가는 길에 빈 와인병을 예쁘게 늘어놓은 매장도 보고

회사 아주 가까운 곳에 건축가 유현준 사무실이 있는 것도 알았다.

뭐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그냥  TV에서 보던 사람이니 혼자서만 반가웠다.

이 길을 그렇게 수없이 걸어 다녔는데도

관심이 없으니 모르고 지나쳤는데

떠날 때가 되니 하나하나 소중하고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왜 늘 일상에서는 이런 것들을 그냥 스쳐가는 것일까?

 

수십 번 그러지 말자고 후회해 보지만 지속 반복하는 실수들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또 하고 있는 것 같다.

늘 아쉽게도 떠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소중한 것들을 깨닫곤 한다.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떠나야만

그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떠나기 전에도 소중한 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는 삶을 더 많은 좋은 기억들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일상 속에서 너무도 많은 것들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다.

가족, 친구, 건강, 그리고 우리가 사는 환경 등은

그저 늘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사라지거나 멀어질 때

우리는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늘 아주 작은 것들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며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극한의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사람과의 관계 역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우리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이별하며 아쉬워하지 말고 늘 떠나기 전에

이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자주 소통하며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대화나 따뜻한 인사 한 마디가 서로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서로의 삶에 큰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곤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래서 늘 정체성을 고민하고 세상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의

자신을 돌아보고 깊게 사유해 보아야 한다.

쉽게는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등이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늘 어딘가를 떠나기 전에 자신에 대해 솔직해 지자

자신을 고민하고 돌아보고 더욱 빛날  습관을 기르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처럼  떠나기 전에 조금만 더 일찍 소중한 것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각자의 미래를 위한 준비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 것들을 미리 인식하고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일상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돌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떠날 때가 돼서야 이것들이 보이면

이미 삶은 후회로 어느 정도 가득할 것이다.

 

정신없이 보내는 중 또 금요일이 되었다.

술을 끊고 나니 불금이라는 말도 어색하다.

수없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용어들 중 하나가 된듯하다.

이번 주말에는 밀린 잠을 좀 자야겠다.

이번주 지난주 신경 쓸 일이 많아 잠을 못 잤더니 머리가 멍하다.

 

술을 끊고 변화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그런 요즘의 일상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문장 한 가지는

Don't hesitate 인 것 같다.

소중한 것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에도 주저하지 말고

배우는 것에도 행동하는 것에도

주저 말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주어진 시간 공간 모두 그렇게 주저 않고 대하겠다고 마음먹어 본다.

주말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런 늘 이런 기대감을 가질 때의 느낌을 기억하자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았다.

편안하고 탈 없는 주말 안온하길 빌어본다.

 

오늘도 당신의 일상을 격하게 응원하며

그대의 삶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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