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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

2024년 6월 30일, 금주 182일째, 복기하고, 회고하고, 돌아보라.

by SSODANIST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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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정말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졌는데

우려했던 것처럼 사건 사고는 많이 없었다.

요즘은 국지성 호우 피해가 심해 쏟아지기만 하면 걱정이 된다.

장맛비라고 하여 며칠을 쏟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쳐있었고

하루종일 흐려는 있어지만 비는 추가로더 내리지 않았다.

심지어 저녁시간에는 파란 하늘을 부끄러운 듯 잠시 보여주기도 하였다.

 

장마철이 오니 부쩍 날씨 앱을 자주 보게 되는데

사용하는 날씨앱을 바꿨다.

원래 아이폰의 기본 날씨앱을 사용했었는데

최근 날씨도 미세먼지도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듯 하여

여러 가지 앱을 살펴보다가 결국 네이버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차피 엄청난 원천 기술을 가진 앱이 아니라면

어떻게 보여주느냐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의 차이일 것인데

네이버 날씨에는 예보비교 기능이 있어

4가지 앱의 예보를 비교해 주기에 보다 정확성을 높였다.

만약 내가 아큐웨더를 사용했다면

오늘 저녁은 당연히 비가 온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심지어 강수 확률이 70%가 넘는다.

이렇게 앱마다 회사마다 기술차이가 있기에

여러 가지 비교하여 결국 선택은 나의 몫인 것 같다.

완전한 네이티브앱은 아니고 웹앱이라 좀 버벅거리기는 하는데

제공정보고 폭넓고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서 조작이 쉽다.

정착할지는 조금 더 써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주말인데 오늘은 아메바의 일정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집에서 좀 쉬게 하고

나는 한 달의 마지막 날이자

반기를 마감하며 그 시간을 조용히 돌아보고자

근처의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후 시간을 도서관에서 거의 다 보냈다

책도 좀 읽고 경제 잡지도 한 권 보고 

한 달과 반기를 어떻게 보냈는데 회고도 해보았다.

 

언제부터 생긴 버릇 내지 루틴인지는 모르겠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꼭 잊지 않고 회고하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고 나서도 사색해야 하고

무엇이든 한 후에는 꼭 돌아봐야 한다.

왜 했는지 무엇을 얻었는 모자람은 없었는지

인생도 돌아보고 사색하고 회고하는 것이

앞으로 똑바로 걸어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그러니 꼭 돌아보고 평가하고 계획하고

그렇게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오늘 드디어 2024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그렇기에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추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회고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어보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의 우리가 지난 과거들의 결과물이듯

지나간 시간을 잘 회고하는 것이

그 결과물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회고를 해야 할까?
회고는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바둑에도 복기라 하여 둔 수를 역으로 두어보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잘한 것 못한 것 배운 것들을 살피는 일종의 복습이다.

인생의 회고도 비슷하다.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 모두를 포함하여

우리는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아야 한다.

상반기 동안 어떤 목표를 달성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러한 성찰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데 된다고 하지 않던가

생각이 결국은 회고이고 복기이고 사색인 것이다.

생각해야 더 알찬 인생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바쁜 일상 속을 살아가는 우리는 

작은 것들의 소중함, 감사하는 소중함 배움의 중요함을 잊곤 한다.

회고를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감사할 만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 건강, 그리고 우리가 이룬 작은 성취들까지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감사의 마음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감사하는 행위에도 회고가 큰 역할 을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회고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여러 편익이 있다.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여

상반기 동안 달성하지 못한 목표가 있다면

그 이유를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어떻게 접근할지 계획을 바꿀 수도 있다.

목표를 재설정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준다

이러한 과정 또한 회고가 그 기본이 된다.
또한 돌아보는 것은 우리의 감정을 정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며

그 감정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게 된다.

감정을 정리하는 것은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이 정리되며 마음이과 정신이 편안해져

의미 있고 여유 있는 삶을 보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고는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상반기의 경험을 통해 하반기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목표를 설정할지 그리고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2024년의 반기를 돌아보며

또 한 번 회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회고는 단순한 과거의 회상이 아니며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지금 이 순간, 잠시 멈추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돌아보지 않으면  앞만 보며 달려가게 된다.

그렇기에  때로는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겪었다.

세계정세의 변화, 기술의 급격한 발전,

그리고 개인적인 삶의 굴곡까지.

이 모든 것들을 이렇게 남의 일처럼  그저 스쳐 지나가게 둔다면

우리는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얻을 기획을 그냥 지나치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걸어온 길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수 있을까?
일상에서의 작은 회고도 정말 중요하다.

일 년 반기도 중요하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깐 시간을 내어

그날의 일들을 되새겨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이 잘 되었고,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이것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러한 배움과 반성들이 모여

주변과 사회 그리고 더 넓게는 세상에 변화할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24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많은 성과와 동시에 실수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내가 현재의 여기에 올 수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돌아보며  감사함을 느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기를 얻어본다.


한 달과 반기를 마감하는 소중한 날이다.

잠시 멈춰 서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떨까?

회고는 우리를 과거에 묶어두는  끈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날개가 되어 줄 것이다.
돌아보며 발견한 지혜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길 빌어본다.

 

24년 반기 마지막 날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서점인

알라딘에서는 25주년 나의 기록을 만들어 보내왔다.

물론 아직도 오프라인 서점을 더 많이 가지만

2016년 8월 알라딘에 정착하고 360여 권의 책을 샀고

자주 샀던 분야의 책은 성공에 관한 것이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한 책을 가장 많이 샀고

이대로라면 100세까지 7576권의 책을 더 구매할 것이라 한다.

몰랐던 취향도 알게 되고 얼마나 소비했는지도 돌아보며

어디가 부족한지도 알게 되는 이것이 바로 회고의 힘일 것이다.

알라딘이 소소한 마케팅을 참 잘하는 것 같다.

한동안의 온라인 서점은 알라딘을 사용할 것 같다.

 

그나저나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보면

서점이라는 공간과 업의 개념도 많이 바꾸는 것 같은데

과연 우리나라 서점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궁금해진다.

 

해가지고 저녁이 올즈음

언제 비가 왔고 장마는 또 무어냐는 듯이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어쩌면 내일 시작할 다른 반기를 반겨주기 위함 아닐까?

시간은 정말 너무도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에 끌려다니지도 남에게 끌려다니지고 말자

다음 반기는 내가 주도하는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잡아 보았다.

진짜 내 인생을 2024년 하반기부터 정말 시작해 보리라 마음먹어본다.

 

지난 상반기 정말 고생 많았다.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도 나 자신을 모르는데 어찌 상대방을 알 것이며

상대방이 나를 알아주기를 원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서로응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 시작할 상반기 모두의 삶을 격하게 응원하며

멋지게 시작할 그대들의 삶에 건투를 빈다.

 

모두 잘될 것이다.

그러니 걱정 말고 오늘은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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