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백수일기(130일 완결)284 2024년 7월 5일, 금주 187일째, 스스로 당당하면 그 뿐이다. 어젯밤과 새벽에는 비가 오락가락했다.무섭게 쏟아질 때도 있었다.그래서 당연히 오늘도 비가 올 줄 알았다.분명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에도 있었는데사실 오늘은 비를 한 방울도 구경하지 못했다. 아큐웨더는 오후에도 꿎꿎이 비가 올 거라고 외치고 있다.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마른장마인가?단어 자체가 좀 이상하다. 분명 장마인데 마른장마라니..나도 이 단어를 몇 개월 전 뉴스 말미의 앵커 멘트로 들었었다.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생각해 보면 정말 안 어울리는 두 단어의 조합이다.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말하는 신종 기상 용어인데 발생 원인은 장마전선이 평년과 비교하여 대상 예보구역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한 경우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장마전선이 이미 일본.. 2024. 7. 6. 2024년 7월 4일, 금주 186일째, 어른으로 살아 간다는 것, 등을 보이고 길을 만들어라.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일기 예보처럼 비가 오지 않았고해가 나기도 했고 구름도 적당했다. 점심 시간까지는 짧은 거리는 걸을만 했고바람까지 불어 그다지 덥지 않았다.그런데 오후 5시를 넘어가면서 날씨가 급격하게 습해지기 시작했다.마치 폭풍전야를 예고하듯 물을 가득 머금은 스펀지가 곧 물을을 뱃어낼 기세랄까?마치 스프링쿨러가 가득 틀어진 세상을 걷는 느낌이었다. 점심 약속이 있어 세관사거리 부터 센터필드까지 걸어가고 다시 걸어 왔는데 땀도 거의 안나고 나름 걸을만 했다.늘 회사가 강남에 있었고 어느 날 부턴가 강남 내에 미팅이 있으면늘 걸어 다녔다. 워치를 켜고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백팩을 메고콩나물을 켜고 좋아하는 컨텐츠를 들으며 몇 년간 참 많은 골목을 누볐다.강남역, 삼성역, 선릉, 다시 삼성역, 그리고.. 2024. 7. 4. 2024년 7월 3일, 금주 185일째, 옳음과 친절함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할 땐 친절함을 선택하라.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아침에 일어나니 일기예보가 바뀌어 있다.기상청 욕할것도 아닌것 같다.도깨비 같은 날씨 맞추기가 쉽지가 않다. 하늘은 잔쯕 흐려있는데 비는 오지 않으니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다만 흐려있는 하늘이 잔뜩 심술이 나있어언제 쏟아 질지 몰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하늘을 계속 보고 있자면사람 얼굴과 비슷한것 같다.사람도 화가나서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가도웃을 일이 생기면 애써 움음을 짓듯이하늘도 잔뜩 흐려는 있지만 가끔식 파란 하늘을 수줍게 보여준다.이 모습이 또 그렇게 운치있다.늘 웃을 수도 늘 찡그릴수도 없는 인생적절히 잘 섞여야 멋진인생인것 같다.그래서 사람한테도 찡그릴땐 웃으라고 하는것 같다.생각해보면 웃는 사람의 얼굴만큼 아름다운 모습도 없는것 같다.웃자 힘들어도 웃는 놈.. 2024. 7. 4. 2024년 7월 2일, 금주 184일째, 애쓰지 마라 일기예보가 적중율이 꽤나 높다아침부터 시원하게 쏟아지더니정말 중간은 없이 무섭게 쏟아졌다.국지성 호우의 무서움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걱정이다. 22년 8월 많은 이슈를 남겼던 서초동 현자가 생각나고 그 옆을 지나던 나도 현자가 될 뻔했음을 상기하면정말 물은 무서운 자연재해라는 생각이 뻔쩍 든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1009300003981 "'서초동 현자'는 옳았다... '신림동 펠프스'는 자제했어야" | 한국일보"'서초동 현자'는 정말 현명했고, '신림동 펠프스'는 흥미 위주 행동이라면 자제했어야 했다. '강남역 슈퍼맨'은 행정당국에 과제를 남겼다."www.hankookilbo.com 비가 오니 시원하기는 하다... 2024. 7. 3. 2024년 7월 1일, 금주 183일째, 반응하지 말고 대처하라!! 새로운 반기가 시작되었다.오늘은 월요일이자 7월의 시작이고24년 반기의 시작일이다.그리고 회사에서의 마지막 달의 첫날이다.나름 의미 있는 날이었고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보냈다.요즘은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안 쓰던 머리를 자꾸 써서 그런 것 같다.요즘도 느끼지만 나는 역시 머리보다는 몸이 힘든 것이 체질인 듯하다. 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갔고 장마라지만 비소식은 없었다.그런데 곧 쏟아지려고 준비를 하는 것인지 엄청나게 습하고 더웠다.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는 날이었다.이 땡볕에 약 6km 정도를 걸었는데 정말 쓰러질 것 같았다. 오늘 걸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지만 서울은 시급하게 조경사업이 다시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공원의 면적이 넓지 않은 도심에서는 가로수가 곧 숲인 것이데가로수의 면적이 적어도 너.. 2024. 7. 2. 2024년 6월 30일, 금주 182일째, 복기하고, 회고하고, 돌아보라. 밤새 정말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졌는데우려했던 것처럼 사건 사고는 많이 없었다.요즘은 국지성 호우 피해가 심해 쏟아지기만 하면 걱정이 된다.장맛비라고 하여 며칠을 쏟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쳐있었고하루종일 흐려는 있어지만 비는 추가로더 내리지 않았다.심지어 저녁시간에는 파란 하늘을 부끄러운 듯 잠시 보여주기도 하였다. 장마철이 오니 부쩍 날씨 앱을 자주 보게 되는데사용하는 날씨앱을 바꿨다.원래 아이폰의 기본 날씨앱을 사용했었는데최근 날씨도 미세먼지도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듯 하여여러 가지 앱을 살펴보다가 결국 네이버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차피 엄청난 원천 기술을 가진 앱이 아니라면어떻게 보여주느냐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의 차이일 것인데네이버 날씨에는 예보비교 기능이 있어 4가지 앱의.. 2024. 7. 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