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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130일 완결)284

20204년 7월 24일, 백수일기 5일째, 쿄토 아라시야마를 잠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었다.사실 걱정할 것도 없다.그저 비가 오면 비를 안 맞을 장소를 택해서남아있는 여행 일정을 보내면 그뿐이다.그럼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있고 나름에 플랜이 있으니 비가 안오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살짝 열어봤는데 역시나 기우였다.적어도 아침에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고여전히 아주 무더운 아침이 시작되고 있었다.오늘은 쿄토에 잠시 다녀오고 싶었다.난 쿄토의 고느넉한 그 느낌이 좋다.그리고 왠지모를 1000년 일본 수도의 기운이 늘 좋았다. 어디가든 렌트를 하거나 택시를 타는데오사카가 정말 여행하기 애매하다.그래서 이번에 정말 일 년 치 전철을 탄 것 같다.뭐 이 또한 좋은 경험이었다. 오전 일찍 준비를 하고 니폰바시에서 전철을 타고두 번 환승을 하.. 2024. 7. 24.
2024년 7월 23일, 백수일기 4일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무더운 오사카의 두 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구름 한 점 없는 전형적인 섬의 습하고 쨍한 날씨였다. 햇살이 정말 뜨거워서 선크림 없이는 하루만 있어도 새까맣게 타버리는 날씨다. 여행은 절대 부지런히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휴양지가 아닌 이상 불가능 한 것 같다. 오늘은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머무르기로 했다. 미리예약해 둔 입장권과 익스프레스가 있어 수월했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기에 오픈런을 해야만 했다. 숙소가 니폰바시 역이어서 택시를 타기에는 비용이 좀 부담되어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30분도 안되어 유니버셜에 시티에 도착했다. 니폰바시역에서 니시쿠조까지 긴테스 나라선을 타고 이동하여 니시쿠조로에서 내려서 JR로 갈아타고 P라인을 타면 3 정거장 이동하면 도착이다. 역에 도착하.. 2024. 7. 24.
2024년 7월 22일, 백수일기 3일째, 출근시간에 일본으로 백수가 되고 첫 월요일이다.다른 때 같았으면 당연히 출근 준비를 해야 했지만오늘은 새벽부터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늘 월요일이면 고질병처럼 생기던 몸과 마음의 불편 증상도 없어지고잠을 못 자서 피곤은 하지만  분명 기분이 들떠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렇게 3시 30분에 집에서 출발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공항에 도착해서 발렛을 맡기고 티켓팅을 마무리하니 5시 20분이었다.입국 수속하는 시간 생각하면 공항에는 일찍 온다고 해도 늘 시간이 모자라다 일찍 와도 늦게 와도 이제는 공항에 와도 별로 할 일이 없다.예전처럼 면세점 둘러보면 쇼핑하는 것도 재미가 없고라운지 찾아다니며 카드혜택 보는 것도 아침일 찍은 무리다.몇 바퀴 돌고 커피 한잔 마시고 그렇게 조금 걷다 보니 보딩시간이 왔다. 새.. 2024. 7. 22.
2024년 7월 21일, 백수일기 2일째, 정식 백수생활 시작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오늘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뭐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이틀 전 부터 다시 시작된 통풍덕에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고그래서 분리수거하러 한번 내려갔다 온 후로삼시 세 끼를 집에서 먹으며 집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백수 된 지 하루 지났을 뿐인데 너무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통풍이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으니 일단 오늘은 넘어가자 습도는 90%를 유지하고 있고최고 온도는 31도 정도까지 올라갔으니 더운 것은 당연하다.다음 주는 주말이 되기 전에는 우선 비가 오지는 않을 것 같다.비소식은 있는데 강수확률이 별로 높지 않다. 그런데 3호 태풍 개미가 발생을 했고 북상 중이라 태풍에 진로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 볼일이다.아직 지난 수해 복가 안된 지역도 많은데 제발 이번.. 2024. 7. 21.
2024년 7월 20일, 백수 일기 1일차, 내가 흔들릴 뿐이다. 하루 종일 흐려 있더니저녁 6~7시 사이에 한차례 쏟아지더니현재 21일로 넘어가고 있는데 다시 소강상태다.날씨가 오락 가 락 하니 습도가 높고 불쾌지수가 엉망이다.습도가 90%다..우리 거의 물속에서 살고 있다. -싸이 흠뻑쇼가 폭우로 중단됐다고 한다. 물부족한 사람들도 많은데 왜 꼭 저래야 할까? 이해할 수가 없다. 돈벌이도 좋지만....바이든이 하차하면 헤리스가 다음차례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난 오바마가 더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임 씨 성을 가진 모 장성이 요금 계속 시끄럽다. 저런 태도를 취하면서 나라를 어찌 지키나 모르겠다. 요즘은 군인도 그냥 직업인 것 같다.나달이 최근 투어에서 4강에 올랐다. 역시 노장은 죽지 않았다.설민석이 복귀했다. 난 석사 논문 표절이 이 난리인 나라가 정말 이상하.. 2024. 7. 21.
2024년 7월 19일, 출근 마지막 날 요즘은 하루에도 여러 가지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아침에는 해가 쨍하게 났었는데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것 같더니멈추고는 잔뜩 흐려서 비가 쏟아질 것만 같다. 차라리 비가 오는것이 더 좋은 것 같다.흐려만 있으면 온도도 떨어지지 않고습기는 많아서 정말 불쾌함이 최고조다.매일매일 바라고 있다. 여름아 빨리 지나가라 ㅋ 트럼프는 대선 후보 수락을 했는데 바이든의 사퇴 압박은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개인적으로 100% 일주일 내 사퇴한다고 본다.그럼 누가? 오바마, 헤리스.....배우 유오성의 형이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지명을 받았다. 다른 형은 여당의원이고 남다른 집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번째 임신을 했다고 한다. 정말 나라에서 상이라도 줘야 한다.상이 아니..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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