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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상135

2024년 3월 2일~3일, 금주 62일~63일째, 주말 루틴 2024년의 아홉 번째 주말이며 금주를 하고나서 맞이하는 아홉 번째 주말이기도 하다. 세 번째 달이되었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있다. 평생을 마시면서 살줄 알았던 술을 안마시고 있다니 내심 뿌듯할때가 있다. 금주 두 달이 이런 기쁨을 가져가 준다면 기간이 100일을 넘고 6개월을 지나 일년이 되면 정말 무엇인가 해냈다는 기쁨으로 또 다른 도전들을 이어나 갈 수 있을 것 같은 왠지모를 벅찬 기분이 든다. (이게 가슴 벅찰 일인가 싶다?) 어느 책에 서인가 읽었던 문구가 생각난다.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 이루어 낸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상상했을때 그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 된다면 그 일을 하면되고 그것이 진짜 목표가 될수 있다. 정말 많은 목표들과 꿈들이 있을텐데 술에서.. 2024. 3. 4.
2024년 3월 1일, 금주 61일째, 삼일절 휴일 그리고 일상 어렵게 마음먹었고 쉽게 시작은 했는데 생각보다 고통 스럽지 않게 금주 두달을 넘어섰다. "드디어 두달" 뭐 이런 미사여구가 필요할 것 같지만 예전부터 만나던 사람이 아니면 멀지 않은 과거에 술고래처럼 술을 마셨던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술과는 정말 상관없을 삶을 잘 살아내고 있다. 원래 나 자신에에게는 정말 엄하고 엄격하고 칭찬에 인색한데 이번에는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줄만 할 정도로 무던하게 잘 견디고 있어 감사하다. 어쩌면 견딘다는 말도 좀 과격하고 그냥 잘 살아내고 있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다. 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삼일절이자 휴일이고 또 일상은 진행되고 있다. 아침 부터 매스컴은 삼일절 기념 행사들로 가득차 있다. 뉴스를 봐도 인터넷을켜도 다 비슷비슷한 내용들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 가관이.. 2024. 3. 2.
2024년 2월 28일, 금주 59일째, 소화불량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두 달만에 심각한 소화불량이 찾아왔다. 술을 많이 마실때는 일상과도 같은 일이었다. 숙취인지 소화불량인지 모를 복부의 불쾌감을 매일 안고 살았었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약을 달고 살았으며 하루에도 화장실을 5~6번 왔다갔다 했고 자주 찾아오는 장염 덕분에 링거를 참 많이 맞기도 했었다. 그 모든 것이 술이 원인이라 생각했다. 선천적으로 엄청난 강골을 아니었지만 그래도 엘리트 운동선수생활을 꽤 오랜기간 했었고 그 때문에 생긴 습관 덕분에 평소에도 여러 운동을 좋아했기에 그나마 길바닥에 쓰러지지않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이지 속으로는 여러군데 병이나고 제기능을 못하는 장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겁은 많아서 건강 검진을 빼놓지 않고 매년 했는데 늘 건강검진을 하면 용종을 몇 개씩 제거했음을 자랑처럼 이야기 .. 2024. 2. 29.
2024년 2월 27일, 금주 58일째, 술 없는 특별한 날 2월도 벌써 마지막 주가 지나가고 있다. 금주를 한지 벌써 2달이 다되어 간다는 뜻이다. 참 다행인것은 그 두 달이 크게 고통 스럽지 않았다는 것이고 금주를 못참을 만큼 술에 대한 엄청난 유혹이 있었던 것도 아니며 혼자 조용히 한잔 하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 기질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끔 나는 뭘 잘하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는데 무언가 마음을 먹으면 그 끝을 생각하지 않고 주위 상황 신경 안쓰며 무던하게 시도하고 시행하고 끝까지 해보는것 같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성공을 경함하고 그 성공들의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을 나름 잘하는것 같다. 술 끊는것도 그런 일환이다. 꽤 오래 피어온 담배도 그렇게 끊었고 직원들에게 주간 레터를 52주간 빼먹지 않고 써보기도 했고 금주일기.. 2024. 2. 28.
2024년 2월 26일, 금주 57일째,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 이상은 언젠가는 중 - https://youtu.be/s_L0crhxURY?si=1tIXu217eM2wXLUY 영상_유튜브_융키 당연히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것이 인생이다.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가족들끼리도 결국은 헤어짐이 있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는 끝이 있다. 그런 관계의 끝을 마주하다 보면 유독 아쉬운 인연들이있다. "사람을 만나되 진실되게 만나고 정겹게 지내다가 그리운 사람을로 남기"를 삶의 기본 모토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그 만남과 헤어짐이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이번 주 또 정겹던 관계의 동료 한명이 회사를 떠나 겠다고 했다. 회사 일을 떠나 잘 성장하고 인생이 잘 되.. 2024. 2. 27.
2024년 2월 24~25일, 주말 금주 55~56일째, 주말 그 나른하고 행복한 일상 주말이 정말 빨리 돌아오는것 같다. 이전에는 주말을 딱히 기다려 본 적이 없는것 같다. 한 종류의 워커홀릭으로 일에 미쳐 살다보니 출근이 즐겁고 출근해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넣었으며 퇴근 후 술 한잔에 노곤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와 쓰려지는 것이 일상 이었다. 그렇다 보니 주말에도 신규 전화와 메세지 메일을 알리는 알림은 지속 쉬지 않았고 주말에는 술을 안마시겠다는 다짐으로 술을 입에 가져가지 않을 뿐 주중이 자연 스럽게 연장된 월화수목 금금금을 보냈었던것 같다. 잠도 없고 누워있는걸 좋아하지는 않는 타입이기에 그렇기에 주중의 연장인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은 주말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은근히 있다. 좀 누워 있고도 싶고 이것저것 해야 할 일도 있다. 배우고 싶은 것도..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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