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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지142

2024년 1월 13~14일, 금주 두 번째 주말 전날 불금에 가족들과 치킨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책을 읽다가 좀 늦게 잤더니 오랫만에 완전 늦잠을 자버렸다. 거의 9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몇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병원을 다니면서 정식으로 불면증을 치료받고 있기에 약의 효과도 있었겠지만 왠지 술을 안마시고 정신도 맑아지고 마음도 좀 안정되니 잠자는 것이 좀 편해 진것 같다. 주말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술을 안마셨는데 오늘은 그 특별한 일이 있는 날이다. 금주 하고 처음으로 마주하는 위기라고나 할까? 5년전 인연이 되어 그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고 동생처럼 잘따르고 잘 성장 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이 집으로 최대를 했다. 물론 단독 초대가 아니기에 술꾼 지인들이 몇명 같이 올테고 초대를 한 동생도 술고래 이기에 내심 긴장을 좀 했다... 2024. 1. 15.
2024 년 1월 12일, 금주 12일째 주번째 금요일. 사업계획이 이번주에 마무에 되고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 금요일 이다. 이전 같은면 몇달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그간의 고생을 마치 무협지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무용담을 만들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겠지만 술을 안마시기로 하니 모두 삼사오오 흩어 지고 대부분 일찍 집으로 향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또한 오늘은 창립기념일로 오전 근무만하고 오후에는 조기 퇴근을 하도록 했다. 이 또한 이전 같으면 건물을 돌고 메신저를 날리며 남아 있는 직원들을 모아 당연히도 낮술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술을 안마시기로 하니 추진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생각해 보면 이전에도 다들 빨리 퇴근해서 쉬고 싶고 마음이고 개별 일정이 있었음에도 상사인 내가 뭔가 하자고 하니 싫었음.. 2024. 1. 15.
2024년 1월 3일, 금주 3일째 여전히 음주에 대한 충동은 없다. 9시쯤 집에 도착했고 저녁을 먹었다. 금주를 하고 건강을 신경쓴다고 하니 저녁 준비가 분주하다. 덕분에 저녁을 좀 많이 먹었는데 그것이 탈이 난것 같다. 어쩌면 금단현상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저녁을 먹을 시간은 항사 술을 마시던 시간이었고 술을 마실때는 안주를 거의 안먹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음식량의 섭취가 장에 무리를 주었고 이것이 금단 현상 처럼 나타난것 같다. 오한이 들고 배에가스타차고 배를 콕콕찌르는듯한 통증의 시작 먹는 양과 신체 사이즈를 생각하면 이정도 먹고 절때 탈이날 수준은 아닌데 이상했다. 우선 소화불량 때문에 채한듯 하여 소화제를 한알 먹었고, 이후 가스제거제를 또 한알 삼켰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진경제도 먹었으나 증상이 지속 남아.. 2024. 1. 4.
2024년 1월 1일, 금 주 첫날 술을 참 좋아하기도 했고 오래 마셔 오기도 한것 같다. 안주가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서 슬퍼서 기뻐서 심심해서.... 또 챙겨야 하는 날은 많고 만나야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렇게 보통 술을 마시면 소주 2병이상 주5일 이상을 20년 가까지 마시다 보니 이제는 이별 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술이 싫지도 않고 뭔가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그냥 지금 작년 어느시점 그런 생각이 들었다. 45살....90쯤 산다고 생각 했을때... 인생의 딱 가운데 있는 지금 남은 인생 반정도는 안마시고 살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술을 그렇게도 좋아하고 즐기던 내가 금주를 덜컥 진행 하게 되었다. 뭐 주위의 분위기는 비슷했다. 묻고 또묻고 ...가능할까? 라는 의심의 눈초리와 할수 있겠어? 라고 묻고 싶..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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