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루틴만들기1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24일_멈춤은 끝이 아니라 쉼표다 멈춤은 끝이 아니라 쉼표다날씨: 맑음, 바람은 차다.기온: 최저 7도, 최고 16도아침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진 느낌이다. 비니를 깊게 눌러쓰고 신발 끈을 묶는 순간, 문득 어제의 멈춤이 떠올랐다. 그때의 고요함 덕분일까. 오늘은 이상하게도 "다시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예전엔 시작이 두려웠다.'이번엔 또 얼마나 가겠어.''지난번에도 실패했잖아.'이런 생각들이 나를 꽁꽁 묶었다. 하지만 멈춰보니 알겠다. 시작이 두려운 게 아니라, 사실은 다시 실망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다얼마 전 서랍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노트를 발견했다. 몇 년 전 다짐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매일 30분 운동하기''책 한 달에 두 권 읽기''영어 공부 다시 시작하기'그 아래엔 체크 표시 몇 개, 그.. 2025. 10. 2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21일_계절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 날씨: 구름은 많지만 맑음기온: 최저 5도, 최고 15도 얼핏 흐린 듯 구름이 가득하지만 날씨는 맑다. 기온은 최저기온은 어제와 비슷한데 최고기온이 또 1도 떨어졌다. 이제는 날씨를 가늠조차 못하겠다. 여러 이유로 빠르게 변해버린 기후 때문이기도 하지만, 40대를 넘어 생존에 매달리다 보니 기온의 오르내림과 계절의 바뀜을 늘 변화가 일어난 후에야 체감한다. 그저 추우면 옷을 두껍게, 더워지면 가볍게, 그때그때 별생각 없이 살았던 것 같다. 어쩌면 살아가는 즐거움 중 하나를 잊고 살아온 것인지도 모르겠다.우리가 잊고 살았던 계절의 선물봄이 되면 산으로 들로 새싹과 꽃들이 풍성하여 향기롭다. 여름이면 타들어갈 듯 덥지만 시원한 계곡과 강, 바다가 있고, 새 생명들이 자라난다. 가을이면 높은 하늘 아래 봄에 .. 2025. 10. 21.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9일_생각이 문제고 생각이 답이다. 평소와는 다른 일요일을 맞이하다.긴 휴가 뒤의 일요일 아침이다.오랜만에 책도 오래 보고,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새벽 3시가 넘어 잠들었다. 마음이 풀어진 탓인지 조금 늦잠을 잤다. 비는 오지 않았고, 구름이 많았다. 하지만 뭉게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유독 맑게 보이는 하루의 시작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극도의 불안이 함께 하는 공황증세와 갑자기 빠져버린 살 때문에 주말이면 누워만 있고 싶었다. 의지도 체력도 없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버거웠다.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게 전부였다.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눈을 뜨면 이불부터 정리한다. 바로 물 한 잔을 마시고 할 일을 찾는다. 이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지금은 안다.작은 일상이 주는 기쁨분리수거.. 2025. 10. 1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8일_Never give up 아침형 인간이었나?주말 아침이다.상쾌하게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조금 흐렸을 뿐 비는 오지 않은 전형적인 영국의 우중충한 날씨다. 다만 어젯밤에 내린 비 덕분에 낮 최고 기온이 8도 정도 떨어졌다.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집을 나섰는데 바람이 부니 이제는 상쾌한 기분보다는 약간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가을이 왔다.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산간 지방 고지대에는 첫눈도 예상된다고 하는 걸 보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실감 난다. 가을은 좋은데 아침부터 소음이 좀 거슬린다. 어제부터 에어쇼를 한다고 한다. 멀지 않은 곳에 살지만 관심이 없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소음이다. 차라리 비행기 띄우고 행사하는 비용으로 군사 기술이나 국방에 도움 될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 2025. 10. 1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6일_용기 내 한걸음 내어 걷다. 용기 내 한걸음 내어 걷다.어제 아침은 그야말로 가을이었는데, 오후에 흐려지더니 늦은 밤까지 비가 내렸다. 그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 아침은 또 눈부시도록 밝은 가을이다.비 내린 후 맑은 아침, 이 냄새가 좋다. 나뭇잎 끝에 겨우 매달려 다시 소생을 준비하는 물방울들과 어울려 신기한 향을 풍긴다. 정확히 뭐라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평생 달고 살아온 비염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이 순간만큼은 후각이 세상에서 가장 발달한 동물이 되어 존재하는 모든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오늘은 아침에 처리할 일이 좀 있어 뛸 수가 없었다. 대신 출근하며 회사 도착하기 2정거장 전에서 내려 좀 걷기로 했다. 사실 몇 달째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일이다. '날씨 좋은 날 몇 정거장 걸어서 출근하면 얼.. 2025. 10. 1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0월 15일_삶이라는 전장에서_손자병법 삶이라는 전장에서오랜만에 아침이 눈부시다. 해가 많이 짧아졌는데도 새벽이 환하다.어릴 적보다 정말 눈에 띄게 짧아진 가을이 마지막 힘을 내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가을의 절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며칠 비가 오다 맑아서 그런지 하늘도 공기도 모두 깨끗하게 씻고 포송한 옷으로 갈아입은 듯 포근한 햇살과 상쾌한 숨 쉼이 너무 좋다. 맑게 게인 하늘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선다. 아무 느낌없이 받았던 햇살이 마치 피부를 타고 몸으로 자연의 에너지와 양분을 가득 몸으로 전달해 주는 느낌이다. 이 느낌을 왜 오십이 다되어 가는 지금에서야 느끼고 있는 것일까? 아니다. 앞만 보고 찌들어 살아오며 알고 있던 그 감사한 느낌을 잊은 것 같다. 변한 것은 나일뿐이고 햇살과 공기와 하늘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돌아.. 2025. 10. 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