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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기록48

2024년 5월 13일, 금주 134일째,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왜 월요일은 힘이 들까?꽤 오랜 시간 생각해 봤지만 명확한 정답은 없다.전날 잠도 푹 자보고일요일 무리하지 않고 쉬어도 보고월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지도 않고 늦잠도 자보고 했는데여전히 매일매일이 다르다.그냥 월요일인 것만 변함이 없다.그런 걸 보면 그냥 심리적인 문제일 것이란 결론이 난다. 괜히 피곤한 것 같고힘들 일주일이 그려지고왠지 더 나가기 싫은 이상한 기분이 드는 건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그럼 이 심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결국 마인드를 바꾸는 방법이 최선이라는데 생각이 이른다.어차피 바뀌는 것은 없다.어떤 날은 좀더 춥고 어떤날은 따뜻하고눈이 오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만 바뀔 뿐월요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내가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시간이의 흐름이 아니고내가 머무르고 싶.. 2024. 5. 14.
2024년 5월 12일, 금주133일째, 나의 과거는 나의 역사다. 주말이 지나가고 있다.왜 주말은 유독 이렇게 짧을까?왜 이렇게 하는 일 없이 빨리 지나가지? 술 마실 때는 매주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그러한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금주하고 난 후의 주말에 시간 흐름에 대한 느낌은 좀 바뀌었다.빨리 가는듯 하지만 짜임새 있었고짧은 듯 했지만 뭔가 꽉 차게 보낸 느낌이다.시간은 주말 48시간으로 동일하고바뀐 것이 있다면 내가 4개월쯤 나이를 더 먹었다는 것인데받아들이는 느낌이 많이 바뀐 것을 보면역시 금주를 하고 생긴 생활과 생각의 변화 때문인 것 같다.적어도 술마시고 멍하게 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없으니그것만으로 로도 정말로 만족하고 있다. 이렇게 좋을걸 왜 더 일찍 못했을까?정확한 이유와 느낌 없이 나를 사로잡고 있던막연한 두려움들이 원망스럽다.하긴 누굴 원망.. 2024. 5. 13.
2024년 5월 9일, 금주 130일째, 헤어지면 만남이 있다. 화창하고 좋은 날씨다.그런데 바람이 심하다.딱 산불 나기 좋은 기상 상황이다.바람은 말려주고 햇빛은 뜨거우니불씨라도 떨어지면 정말 진화다 어려울 것 같다.주말인 토요일에는 또 제법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비도 자주오고 온도도 오락가락 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 하고  있다.그럼에도 황사가 없어서 좋았는데차주에는 다시 황사가 온다고 하니 마스크를 준비해야겠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이다. 생명이 있는 것에는 반드시 죽음이 있다는 뜻의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일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만남과 이별의 반복을 이야기한다. 요즘 부쩍 회사를 떠나는 동료들이 많다.어떤 이는 가업을 이어가려 떠났고또 누구는 이직을 했다.옆사무실의 .. 2024. 5. 9.
2024년 5월 8일, 금주 129일째, 오고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자. 아주 화창하고 기분 좋은 날이다.햇볕은 나름 뜨거웠는데 바람과 온도가 선선하여걷기도 좋고 생활하기도 좋은 적당한 기온이 좋았다. 며칠 비가 내리고 잔뜩 흐려있었던 하늘이아침에 올려다보니 너무도 시릴 만큼 새파란 색이었다.비가 그치고 미세먼지도 없어 깨끗함이 최대인 날씨였다.무한대로 맑고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이면청계산 자락 어딘가로 차를 몰아맛있는 닭백숙과 오리주물럭을 시켜 낮술을 마셨던 추억이 생각난다.술은 이때가 정말 맛있는것 같다.늘 봄에서 여름의로 넘어가는 이때삼삼오오 모이거나 아니면 전체 인원과 함께청계산에서 워크샵을 즐겼었는데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다.경기도 안좋아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고금주를 해서 술을 안 마시기도 하거니와요즘은 예전처럼 산자락 계곡에서 족구하고막걸리 마시면서 단합대회.. 2024. 5. 9.
2024년 5월 5일, 금주 126일째, 매일이 특별한 날이다. 어제는 기념일이 재정된 후 102째 되는 어린이날이다.날씨가 화창해야 공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뛰어놀고신나게 야외 활동을 할 텐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봄 비치고는 좀 과하게 내렸다.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렸고 제주에는 600m가 넘게 쏟아지고항공기도 결항되었다고 한다.확실히 이상기후인 것은 맞는 것 같다.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데아무쪼록 일기예보가 틀려서 비 온 뒤 맑은 대기 속에많은 사람들이 기분 좋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아메바가 중학생이 되면서 이제 우리 집은 어린이날이 없다.(* 아베바는 단순 무식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집 청소년에게 붙여준 별명이다.)청소년이 되었으니 확실히 청소년 대접을 해주고 있다.어린이날이지만 주니어는 아침부터 본인의 스케줄이 있다.오전에도 학원을 .. 2024. 5. 6.
20204년 5월 4일, 금주 125일째, 시간 컨트롤의 시작 루틴 만들기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이고 어린이날의 전이다.몇가지나 써놓았지만 그냥 평범한 주말이고 토요일이다.늘 있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중이다. 주니어의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오전 픽업이 없어졌다.그래서 새벽에 좀 늦게까지 활동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정말 오랫만에 10시가 넘어서 눈이 떠졌다.늘 토요일은 일정이 있으니 긴장하고 시간에 맞추어 움직였는데일정 하나 바꼈다고 바로 적응해서 늦잠을 늘어지게 자버렸다.  요즘 또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오래는 누워있는데깊은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런지 영 개운하지는 않다.최근 치료를 받으며서는 한번 잠들면 주위상황 상관없이골아떨어져서 잘 자고는 했는데어제는 빛과 소리 모든것에 또 예민해 있었다.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과가습기 돌아가는 소리가 잠에..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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