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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65

2024년 9월 26일, 백수생활 68일째, 정해진 길보다 내가 가는길이 중요하다. 지난주 일요일 추분이 벌써 지났는데어제 낮에는 날씨가 제법 더웠다.이때부터 차츰 밤이 길어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추분이면 가을의 한중간인데 확실히 기후가 변했다. https://youtu.be/4MU5ckQaJGs?si=_4Wbt5ZuvxXBjriB자료: 유뷰트 요것봐라[영상 10분 36초부터~~] 천문이라는 영화를 보면 세종대왕이 당시 명나라 절기가 우리와 맞지 않아농사짓는 일이 어려워 우리에 고유한절기를 측정하고자 하는 부분이 나온다.당연한 것이 시차도 한 시간이 나고기후와 환경이 다른데 같은 절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난센스이다.그런데 그 이후로 벌써 600년이 지났고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해 가는데기존과 같은 절기를 지속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영화에 우리 고유의 절.. 2024. 9. 27.
2024년 9월 25일, 백스생활 67일째, 목표와 목적이 있는 삶 여전히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날씨는 선선해지고 있어 다니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운동을 시작하고 오십견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다.근육량이 느는 것인지 그냥 살이 찌는 건지는 모르겠는데살도 좀 붙어서 이제 제법 사람처럼 보인다고 박여사가 말한다.그럼 그동안은 사람이 아니라 뭘로 본거야? 백수임에도 밥은 안 굶고 있고목표했던 것처럼 거의 매일 책을 한 권씩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다.몸 건강도 두뇌 건강도 어느 정도 찾아가고 있다.다행이다 회복불능일 줄 알았는데... 이제 슬슬 다음 여정에 대한 플랜을 시작해도 될 것 같다.본격 일정 시작 전에는 템플스테이나 어디 조용한 산속에 한 3일 정도 들어가인생의 다음 여정을 가만히 계획해 볼  생각이다.아니면 어딘가를 좀 걸어도 좋을 것 같다.생각이 많을 때는 걷.. 2024. 9. 25.
2024년 9월 24일, 백수생활 66일째, 소비하는 삶에서 생산하는 삶으로 오늘도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덥고 습한 기온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고미세먼지가 없어 공기질이 너무도 좋다.일교차는 최저 14도 부터 최고 27도까지 13도가량 되고 있다. 그리고 폭염이 지나자 마자 설악산에는 첫 서리가 관측되었다.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9893_36515.html [날씨] 기록적 폭염 끝나자마자, 설악산에 때 이른 서리기록적인 폭염이 끝난 게 불과 지난주인데요. 이것은 오늘 촬영한 설악산의 모습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오늘은 때이른 서리가 관측이 됐습니다. 지난...imnews.imbc.com 보통 10월 하순은 돼야 서리가 내리는데날씨의 전환이 정말 빠른 것 같다.기존.. 2024. 9. 24.
2024년 9월 23일, 백수생활 65일째, 인간은 자연속 미물이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고 나는 여전히 백수다.수면장애를 겪으며 밤낮이 바뀌어있고건강한 백수가 되고자 운동을 빼놓지 않고 있다.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으며자격증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며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다.그러다 졸리면 어디든 쓰러져서 잠을 청하고낮이던 밤이던 한잔생각나면 편히 마시며일상을 최대한 즐겨보고 있는 중이다.이런 걸 신선놀음이라고 한다.  남들에게는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이지만나에게는 매일이 비슷한 월요일이었다.아침 늦게 일어나 아점을 먹고근처의 신현리로 카페 투어에 나선다.집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 읍내정도 되는 나름의 도시인데산속에 자리 잡은 카페를 찾아갔다. https://naver.me/5dxyZ7vo 스멜츠 : 네이버방문자리뷰 2,446 · 블로그리뷰 2,794m.p.. 2024. 9. 24.
2024년 9월 20일, 백수생활 62일째, 작은 성취의 기쁨을 잊지말라 어제저녁부터 시작한 비가하루종일 내리고 있다.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으나마치 장마시즌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쏟아지고 있다. 왜 갑자기 비가 내리나 했더니...며칠 전 발생해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던14호 태풍 플라산이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자마자경로를 급 한국으로 90도 틀어 다가오고 있다.마치 누가 조정을 하는 것처럼 급회전이다.그래서 어제오늘 벌써 100mm 넘는 강수량을 보이는 곧도 있고내일까지는 비가 계속 올것 같다.바람의 세기가 약해졌을 뿐 비구름을 아직도 건재하기에잘 대비해서 피해없이 지나가면 좋겠다. 어제도 거의 아침이 되어서 잠이 들었다,잠을 못자니 머리가 맑지 않고 피곤도 한데어차피 못 자는 잠 이 또한 좋게 생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안 그래도 없는 시간 하루를 20시간쯤.. 2024. 9. 21.
2024년 9월 19일, 백수생활 61일째,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백수 생활한 지 두 달이 지났다.정말 돈 많은 백수들이 부럽기도 한데그렇다고 정말 재미있지는 않다.백수 생활을 하면서 소원이 하나 생겼다." 돈이 아주 많고 사람들이 날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최고의 소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그런데 또 요즘 고전을 좀 읽다 보니 돈은 따라가려 하면멀어지고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해야 한다고 한다.돈이 좋아하는 먹이는 성실함과 꾸준함이다.덫위에 먹이를 잘 놓고 돈이 걸려들기를 바라야겠다.얼마나 벌어야 하는지 보다는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100배는 더 중요함을 이제는 알기에돈은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길목을 지켜서 잡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성공의 척도를 돈으로 측정한다.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얼마나 큰 집에 사는지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가 그 사람의 가치를..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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