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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기록103

2024년 5월 10일, 금주 131일째,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여전히 날씨는 좋은데 일교차가 크다.그렇게 일 년 중 가장 날씨 좋은 며칠을 보내고 있다. 바빠서 그냥 지나갔는데 지난 주가 지금에 회사에 온지 3주년이 되었다.깜빡하고 넘어 갈 수도 있었는데회사에서 메일을 보내주어 알게 되었다.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울고 웃고 작은 인생의 축소판이었다.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이 생겼다. 적지 않은 시간난 얼마나 성장했는가?난 누군가의 인생에 기여하며 살아왔을까?그리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까?정확하게 어느 하나 답하지는 못하겠다.더 이상 사회초년생도 아니기에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 그럼 나는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얻고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 매일 정리하고.. 2024. 5. 10.
20204년 5월 4일, 금주 125일째, 시간 컨트롤의 시작 루틴 만들기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이고 어린이날의 전이다.몇가지나 써놓았지만 그냥 평범한 주말이고 토요일이다.늘 있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중이다. 주니어의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오전 픽업이 없어졌다.그래서 새벽에 좀 늦게까지 활동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정말 오랫만에 10시가 넘어서 눈이 떠졌다.늘 토요일은 일정이 있으니 긴장하고 시간에 맞추어 움직였는데일정 하나 바꼈다고 바로 적응해서 늦잠을 늘어지게 자버렸다.  요즘 또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오래는 누워있는데깊은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런지 영 개운하지는 않다.최근 치료를 받으며서는 한번 잠들면 주위상황 상관없이골아떨어져서 잘 자고는 했는데어제는 빛과 소리 모든것에 또 예민해 있었다.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과가습기 돌아가는 소리가 잠에.. 2024. 5. 5.
2024년 5월 3일, 금주 124일째, 성격도 성향도 변한다 feat MBTI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내부 미팅도 있고 외부 미팅도 있고 약속이 지속이다.금요일은 정신건강을 위해 약속을 잘 안 잡는데이번주는 하루가 짧았고 또한 다음 주 역시 하루가 짧기에금요일을 여유 있게 보낼 수 없는 현실이었다.그래도 땀흘이며 바쁘게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변태스럽지만 나도 한 종류의 일에 미쳐 있는 사람이다.일 할 때가 좋고 마음이 편하다.그리고 사무실에 있는 시간과 거래처는 만나는 시간에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 같다. 이래서는 안 되지만 그렇게 살고 있다. ^^;; 5월은 3주 연속 4일 근무이다.첫 주는 글로자의 날다음 주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그다음 주는 부처님 오신 날휴일이면 학생 때처럼 마냥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매출 걱정도 되고 시장 상황도 우려되고마음은  쉬고 있지.. 2024. 5. 3.
2024년 4월 20일, 금주 121일째, 나의 계획대로 산다. 4월의 마지막 날이다.벌써 2024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다른 의미로 금주를 4개월 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디.33.33..% 좋게 생각하면 아직 66% 만큼이나 남았고나쁘게 생각하면 이제 3분의 2 밖에 안 남았다.생각하기 나름이긴 한데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간다.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속에마음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송홧가루가 여전히 날리고 있고 하늘은 흐렸다.무더운 날씨는 아닌데 짧은 옷으로 충분한 날씨다.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짧아서 아쉽기에 더욱 충실히 즐기려고 하고 있다.인공 바람없이 창을 열어놓으면 불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마음도 여유롭고 몸도 편안하고 이때만큼은 세상 부러울 것 .. 2024. 5. 1.
2024년 4월 29일, 금주 120일째,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일 년 365일, 오늘이 120일째이제 금주 목표의  3분의 1쯤 도달했다.어느새  4월도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사무실 벽의 달력은 벌써 5월 을 향하고 있다.성격 급한 직원분이 5월에 연휴가 많아서 미리 뜯어 낸 것 같다. 요즘은 디자이도 예쁘고 인테리어 효과도 충분한 달력들이 많은데나는 그래도 이런 옛날 달력이 좋다.가시성도 좋고 음력도 바로 확인 할수 있고 절기에 12 간지까지나에게는 더 할나위 없이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달력이다.그런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요즘은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한두 회사는 지속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해 줬으면 한다. 미세먼지는 없는데 송홧가루가 난리다.잠시 걷고 왔더니 검은 운동화가 노란색이 되어있었다.주차된 차들도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수많은 물건들도모두 노란색으.. 2024. 4. 30.
2024년 4월 27일. 금주 118일째, 일상이 허락한 여유를 즐기며 다시 돌아온 주말 완연한 여름이다.아침 부터 점퍼 없이 외출을 했는데약간 길고 두꺼운 7부 티셔츠 안으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이제는 끈적하고 뜨겁고 숨 막히는 계절 여름이 진짜 시작되었다. 저녁이  되면서 좀 좋아지기는 했는데오전에는 미세 먼지가 심해서 정말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날씨였다.더운 것은 적응되는데 아직도 미세먼지는 적응이 잘 안 된다.운전을 하면서 창문을 잠깐 열었는데 차량 내부 필터가 외부 먼지를 감지해서자동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걸로 봐서는 정말 안 좋기는 했던 것 같다.운전하며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기는 하다.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건지? 어느정도에 써야하는 건지?기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심하구나 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일상이다.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며 손이 미끄러운 느낌이..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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