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금주기록103 2024년 4월 26일, 금주 117일째, 우리는 각자 모두가 영웅이다. 덥다.날씨가 더워졌다.더운 기분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더웠다.잠시 주차해 둔 차에 다시 오르는데 시트가 뜨거웠다. 더운 것이 실감이 났다.올 들어 처음으로 운전하며 에어컨을 켰다.광합성을 좀 할까 싶어 나갔는데 햇볕이 뜨거웠다.빨리 그늘을 찾아 들어갔다.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도 달라지겠지기온 변화가 이렇게 빨랐나 싶은 생각이 든다.이 또한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체 시계가 빨라진 후의 시간의 흐름 때문일까? 동남아는 체감온도가 50도에 육박하여 벌써 휴교령에 기우제까지 지낸다고 한다.본격 여름도 아닌데 평균 기온이 40도가 넘어 열사병과 온열환자가 속출 중이라고 하고한 여름 정점에 이르면 50도가 넘을 수도 있을 거라 예상한다.사람과 동식물 모두 잘 버텨 낼 수 있을까? 폭염에 섭씨 40도가 .. 2024. 4. 27. 2024년 4월 24일, 금주 115일째, 본질에 집중하는 삶 오전에 봄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쌀쌀해졌다.그래봐야 17도,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다.봄비 치고는 너무 장맛비처럼 쏟아져서 기상이변인가 싶었는데잠깐동안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어느새 잦아들어구름사이로 햇빛이 얼굴을 내밀더니 이내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요즘은 기상청이 예측을 그나마 잘하는 것 같다.신뢰가 떨어져서 정보활용을 잘 안 했는데이제는 다시 믿을 줄 때인 것 같다. 링크드인을 매일 한 번은 들어가서 보는 것 같다.처음 가입하고는 취업정보를 얻으려고 들어갔어고이후에도 취업 트렌드나 HR정보를 득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산업계의 셀럽분들의 글을 읽고배움과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들어가고 있다.빌게이트, 레이달리오, 다니엘 골드먼, 애덤그랜트, 신수정 .. 2024. 4. 24. 2024년 4월 23일, 금주 114일째, 즐겁게 또 충실히 감사하며 살아가자 금주 114일째다. 아직 금주 병아리 수준이지만 114라는 숫자가 주는 특별함도 있고 날이 날이니 만큼 금주에 대한 질문에 문의가 오면 대답은 할 수 있을것은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뭐 별거 없기는 하다. 그저 마음먹고 인정하고 참아내면 될뿐이다. 금주를 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이제 몸과 마음이 술을 더 마시면 안될 것 같다고 인정하고 눈앞에 보이는 술을 참아 내는 것이다. 술만 그렇겠는가?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유혹이 그런것 같다.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쉬고 싶은것이 사람의 기본 마음이다. 뛰다 걸으면 앉고 싶고 앉아 보면 눕고 싶고 눕고 나면 자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니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참아 내는 것이다. 그렇게 참아낸 것의 보상으로 성장.. 2024. 4. 24. 2024년 4월 22일, 금주 113일째, 잠이 보약이다. 평범한 월요일이다. 그런데 그 평범함에 기분 좋음이 묻어 있다. 주말에 내린비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가 좋았고 비를 맞고 푸르게 새싹을 낸 나무들과 꽃봉오리를 열어보인 꽃들이 적당히 어울어져 한껏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자랑 하는 모습들이 좋았다. 그렇게 2024년 52주의 16번째 주 월요일을 시작했다.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다. 금주와 동시에 시작한 불면증 치료도 113일째가 되어간다. 경과가 좋아서 이제는 편하게 잠드는 날들도 있고 숙면을 하기도 한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정상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지극히 평범한 일상중의 하나인 잠자는 행위를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병원과 약의 도움을 받고 있음이 조금은 자존심 상할때가 있다. 그래서 더욱 더 의지를 가지고 이겨내려고 하고.. 2024. 4. 23. 2024년 4월 21일, 금주 112일째, 술과 연결된 것들에 대하 바쁘게 움직였지만 그 속에 여유는 있었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 저녁 날씨는 좋았던 일요일이다. 오늘도 오전에는 사우나를 마치고 서점을 들렀고 그렇게 책을 몇권 읽으면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읽고 싶은 많은 책들 중 세 권을 골라 조금씩 읽어 보았는데 결국 모두 마음에 들어 세 권을 모두 사가지고 왔다. 주말에 방문하는 서점에서는 꼭 한 권씩만 사 오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작심 일주일을 못 가는것 같다. 이놈에 책 욕심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읽는 욕심을 한번 내봐야겠다. 사실 아래 그림과 같은 서재를 가지는 것이 꿈이기는 하다. 도서관에 버금가는 개인 서고를 소유한 성공한 남자 랄까? ㅎ 충분한 공간에서 수많은 책들이 파묻혀서 늘 책들과 함께 편안하게 읽고 잠들고 가끔은 위스키도.. 2024. 4. 21. 2024년 4월 19일, 금주 110일째, 우리 서로 그렇게 응원하며 늙어가자 기쁜 날 이자 슬픈 날이다. 평범한 날이지만 특별한 날이며 다시 돌아온 금요일이다. 63년 전 시민들의 손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날이자 그 민주주의의 쟁취를 위해 많이 이들이 희생을 한 날이다. 누군가에게는 매년 돌아오는 4월 19일 이겠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기쁘고 가슴 벅차며, 슬프고 그리운 날이기도 하다. 부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선택하신 이들에게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저녁 약속이 있었다. 오래 보고 지낸 사이는 아니고 짧은 시간 임팩트 있는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동생인데 늘 나이 차이도 몇 살 안나는 나를 스승님이라고 불러주는 감사한 인생의 동반자 이자 친구이다. 가끔 잘 안 풀리는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만나서 소주를 기울이며 생각을 나.. 2024. 4. 20.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