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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일상135

2024년 4월 25일, 금주 116일째, 인생은 예측대로 안 된다. 평화로운 하루다.사실 평화롭고 싶은 하루다.매일 매일이 전쟁 같은 하루라 하루 정도 마음에 평안을 그려보면서 글을 시작한다. 어제 나름 가장 큰 회사일인 월간 보고를 마무리했고월말에 가까워지다 보니 결산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오후에 외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한 2시간가량 정도 미팅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조용히 정리하고 돌아보고 계획하기 좋은 날이었다.날씨도 좋았다. 깨끗하게 맑은 하늘이 좋았고햇빛은 뜨거운데 살짝 차갑고 청량감 드는 공기가 좋았다.그렇게 평화롭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2시간가량 신나게 이야기를 한 것 같다.로봇의 세상... 조리로봇 배송로봇 등 로봇산업도 같이 고민하고미래 산업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도 예상해 봤다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인가 고민도.. 2024. 4. 25.
2024년 4월 24일, 금주 115일째, 본질에 집중하는 삶 오전에 봄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쌀쌀해졌다.그래봐야 17도,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다.봄비 치고는 너무 장맛비처럼 쏟아져서 기상이변인가 싶었는데잠깐동안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어느새 잦아들어구름사이로 햇빛이 얼굴을 내밀더니 이내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요즘은 기상청이 예측을 그나마 잘하는 것 같다.신뢰가 떨어져서 정보활용을 잘 안 했는데이제는 다시 믿을 줄 때인 것 같다. 링크드인을 매일 한 번은 들어가서 보는 것 같다.처음 가입하고는 취업정보를 얻으려고 들어갔어고이후에도 취업 트렌드나 HR정보를 득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산업계의 셀럽분들의 글을 읽고배움과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들어가고 있다.빌게이트, 레이달리오, 다니엘 골드먼, 애덤그랜트, 신수정 .. 2024. 4. 24.
2024년 4월 23일, 금주 114일째, 즐겁게 또 충실히 감사하며 살아가자 금주 114일째다. 아직 금주 병아리 수준이지만 114라는 숫자가 주는 특별함도 있고 날이 날이니 만큼 금주에 대한 질문에 문의가 오면 대답은 할 수 있을것은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뭐 별거 없기는 하다. 그저 마음먹고 인정하고 참아내면 될뿐이다. 금주를 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이제 몸과 마음이 술을 더 마시면 안될 것 같다고 인정하고 눈앞에 보이는 술을 참아 내는 것이다. 술만 그렇겠는가?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유혹이 그런것 같다. 하고 싶고 놀고 싶고 쉬고 싶은것이 사람의 기본 마음이다. 뛰다 걸으면 앉고 싶고 앉아 보면 눕고 싶고 눕고 나면 자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니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참아 내는 것이다. 그렇게 참아낸 것의 보상으로 성장.. 2024. 4. 24.
2024년 4월 22일, 금주 113일째, 잠이 보약이다. 평범한 월요일이다. 그런데 그 평범함에 기분 좋음이 묻어 있다. 주말에 내린비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가 좋았고 비를 맞고 푸르게 새싹을 낸 나무들과 꽃봉오리를 열어보인 꽃들이 적당히 어울어져 한껏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자랑 하는 모습들이 좋았다. 그렇게 2024년 52주의 16번째 주 월요일을 시작했다.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다. 금주와 동시에 시작한 불면증 치료도 113일째가 되어간다. 경과가 좋아서 이제는 편하게 잠드는 날들도 있고 숙면을 하기도 한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정상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지극히 평범한 일상중의 하나인 잠자는 행위를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병원과 약의 도움을 받고 있음이 조금은 자존심 상할때가 있다. 그래서 더욱 더 의지를 가지고 이겨내려고 하고.. 2024. 4. 23.
2024년 4월 21일, 금주 112일째, 술과 연결된 것들에 대하 바쁘게 움직였지만 그 속에 여유는 있었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 저녁 날씨는 좋았던 일요일이다. 오늘도 오전에는 사우나를 마치고 서점을 들렀고 그렇게 책을 몇권 읽으면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읽고 싶은 많은 책들 중 세 권을 골라 조금씩 읽어 보았는데 결국 모두 마음에 들어 세 권을 모두 사가지고 왔다. 주말에 방문하는 서점에서는 꼭 한 권씩만 사 오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작심 일주일을 못 가는것 같다. 이놈에 책 욕심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읽는 욕심을 한번 내봐야겠다. 사실 아래 그림과 같은 서재를 가지는 것이 꿈이기는 하다. 도서관에 버금가는 개인 서고를 소유한 성공한 남자 랄까? ㅎ 충분한 공간에서 수많은 책들이 파묻혀서 늘 책들과 함께 편안하게 읽고 잠들고 가끔은 위스키도.. 2024. 4. 21.
2024년 4월 20일, 금주 111일째,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벌써 금주를 한 지 111일째다. 3달이 넘어 4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2024년이 시작하며 1월 1일부터 금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1분기는 진작에 끝났으면 2분기의 첫 30%도 거의 끝나간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인지 금주가 해 볼 만한 것이기이게 견딜만하다 보니 시간 가는 것이 느리다는 느낌이 없는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이 빨리가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금주가 해 볼 만한 것인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쉬운 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술을 마실 뻔한 정말 어려운 고비도 있었고 이 정도 참았으면 되었다라고 만족하며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던 적도 있었기에 마냥 쉽다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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