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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끊기기록63

2024년 1월 10일, 금주 10일째 작심삼일을 잘 넘기고 일주일을 견뎠으며 어느덧 10일을 지나게 되었다. 다행히 여전히도 자발적인 음주욕구는 크게 없는 상황이다. 다만 오늘 오후 업무와 일정이 좀 타이트 해서 말도 많이하고 생각이 많았던 것인지 좀 지치다보니 버릇처럼 소주한잔 시원한 맥주한잔이 잠시 생각나기는 했었다. 이런것을 보면 적절한 알콜의존증으로 꽤 오랜 시간을 지내온것 같다. 무의식적인 흐름이었기에 정신 차리고 바로 현실로 돌아올수 있었다 저녁 6시 40분경 거절하기 힘든 분으로 부터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연락이 있었다. 물론 그분도 내가 금주 상황인것을 아는터라 강요하시지는 않았다 동시에 장염이 있음을 말씀 드리고 저녁 자리는 다음으로 연기했다. 큰 고비를 넘었다. ㅎ 장염이 안정되니 입이 심심한 것인지 군것질 거리가 여기저기.. 2024. 1. 11.
2024년 1월 8일(주말), 금주 8일째 일주일을 무사히 보냈다. 무사히 라기 보다는 장염과 두통에 술먹을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 그 덕분인지 술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만 이상한 것은 원래 잠이 오지않으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자동적으로 마치 파블로프의 개가 된것 처럼 정식장 위에 올려져 있던 알코도수 놓은 위스키를 나도 몰르게 쳐다 보고는 했는데 이젠 그런 생각도 행동도 없다. 이젠 정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과 확신이 들고 있다. 금단은 점차 좋아 질테고 이젠 불면증을 고칠 차례이다. 원래 좀 심했는데 금주하고 좀더 심해 지는것 같다. 지난 어렵게 병원을 예약하고 출근 전 방문을했다. 그냥 동네 병원에가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도 될일이지만 이참에 상담도 좀 받아보고 이 지긋지긋한 수면의 질을 좀 높이고 싶었다. 잘 상담하고 일주일 한번씩 뵙기.. 2024. 1. 9.
2024년 1월 6~7일(주말), 금주 7일째 금주를 하고 첫 번째 주말이다. 사실 주말에는 금주일기를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특별한 행사 (결혼, 장례, 모임 등)가 없는 이상 주말에는 술을 입에 가까이하지 않은지 몇 년은 되었다. 가끔 와이프가 낮술을 권하면 마지못해 한두잔 하기는 했지만 주말은 금주하자는 원칙이 있었다. 이마저도 나이를 먹으니 행사들이 지속 생겨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주말 금주의 원칙은 두 가지로 시작되었다. 첫째 나는 세일즈(그것도 힘들고 술을 많이 마신다는 "제약영업")로 사회 초년생을 시작했고 그 이후 마케팅 등을 거치면서 지속해서 사업부서에 있어 왔다. 그렇다 보니 주중에는 늘 술이었다. 그렇기에 늘 주중에 혼자 아이를 케어하는 와이프에게 미안함이 컸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주말에는 술을 안 마시고 모임도 안 가..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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