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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92

2024년 5월 8일, 금주 129일째, 오고가는 인연에 연연하지 말자. 아주 화창하고 기분 좋은 날이다.햇볕은 나름 뜨거웠는데 바람과 온도가 선선하여걷기도 좋고 생활하기도 좋은 적당한 기온이 좋았다. 며칠 비가 내리고 잔뜩 흐려있었던 하늘이아침에 올려다보니 너무도 시릴 만큼 새파란 색이었다.비가 그치고 미세먼지도 없어 깨끗함이 최대인 날씨였다.무한대로 맑고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이면청계산 자락 어딘가로 차를 몰아맛있는 닭백숙과 오리주물럭을 시켜 낮술을 마셨던 추억이 생각난다.술은 이때가 정말 맛있는것 같다.늘 봄에서 여름의로 넘어가는 이때삼삼오오 모이거나 아니면 전체 인원과 함께청계산에서 워크샵을 즐겼었는데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다.경기도 안좋아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고금주를 해서 술을 안 마시기도 하거니와요즘은 예전처럼 산자락 계곡에서 족구하고막걸리 마시면서 단합대회.. 2024. 5. 9.
2024년 5월 7일, 금주 128일째, 모두 내 마음이 흔들리는 탓이다. 하루 쉬었다고 또 일어나기고 나가기도 싫다.습관도 되었고 익숙해 질만도 한데아직도 일어나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서툴고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근하는 것이 쉽지않다.평생 익숙해 지지 않을 모양이다. 아침에 부터 지속 비가 온다.비가 와서 주니어를 학교에 내려주고회사로 가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던 거리가2시간을 넘게 운전하고서야 겨우 도착했다.비도오고, 어제까지 연휴였고 또 화요일이지만 월요일 같아서 도로에 차가 넘쳐 났다.조금만 더 일찍 나올걸이란 후회를 100번쯤 했다.예전 같았으면 짜증도 나도 혼잣말로 궁시렁도 거렸을 텐데Inner Peace를 추구하다 보니 욱하는 것이 제법 좋아졌다.인력으로 바꿀수 없는 것을 짜증내과고 화내봐야바뀌는 것은 내마음뿐이고  상처받는 것은 내정신이다.오디오 북에 집중하.. 2024. 5. 7.
2024년 5월 5일, 금주 126일째, 매일이 특별한 날이다. 어제는 기념일이 재정된 후 102째 되는 어린이날이다.날씨가 화창해야 공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뛰어놀고신나게 야외 활동을 할 텐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봄 비치고는 좀 과하게 내렸다.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렸고 제주에는 600m가 넘게 쏟아지고항공기도 결항되었다고 한다.확실히 이상기후인 것은 맞는 것 같다.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데아무쪼록 일기예보가 틀려서 비 온 뒤 맑은 대기 속에많은 사람들이 기분 좋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아메바가 중학생이 되면서 이제 우리 집은 어린이날이 없다.(* 아베바는 단순 무식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집 청소년에게 붙여준 별명이다.)청소년이 되었으니 확실히 청소년 대접을 해주고 있다.어린이날이지만 주니어는 아침부터 본인의 스케줄이 있다.오전에도 학원을 .. 2024. 5. 6.
20204년 5월 4일, 금주 125일째, 시간 컨트롤의 시작 루틴 만들기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이고 어린이날의 전이다.몇가지나 써놓았지만 그냥 평범한 주말이고 토요일이다.늘 있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중이다. 주니어의 일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오전 픽업이 없어졌다.그래서 새벽에 좀 늦게까지 활동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정말 오랫만에 10시가 넘어서 눈이 떠졌다.늘 토요일은 일정이 있으니 긴장하고 시간에 맞추어 움직였는데일정 하나 바꼈다고 바로 적응해서 늦잠을 늘어지게 자버렸다.  요즘 또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오래는 누워있는데깊은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런지 영 개운하지는 않다.최근 치료를 받으며서는 한번 잠들면 주위상황 상관없이골아떨어져서 잘 자고는 했는데어제는 빛과 소리 모든것에 또 예민해 있었다.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과가습기 돌아가는 소리가 잠에.. 2024. 5. 5.
2024년 4월 29일, 금주 120일째,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일 년 365일, 오늘이 120일째이제 금주 목표의  3분의 1쯤 도달했다.어느새  4월도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사무실 벽의 달력은 벌써 5월 을 향하고 있다.성격 급한 직원분이 5월에 연휴가 많아서 미리 뜯어 낸 것 같다. 요즘은 디자이도 예쁘고 인테리어 효과도 충분한 달력들이 많은데나는 그래도 이런 옛날 달력이 좋다.가시성도 좋고 음력도 바로 확인 할수 있고 절기에 12 간지까지나에게는 더 할나위 없이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달력이다.그런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요즘은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한두 회사는 지속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해 줬으면 한다. 미세먼지는 없는데 송홧가루가 난리다.잠시 걷고 왔더니 검은 운동화가 노란색이 되어있었다.주차된 차들도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수많은 물건들도모두 노란색으.. 2024. 4. 30.
2024년 4월 25일, 금주 116일째, 인생은 예측대로 안 된다. 평화로운 하루다.사실 평화롭고 싶은 하루다.매일 매일이 전쟁 같은 하루라 하루 정도 마음에 평안을 그려보면서 글을 시작한다. 어제 나름 가장 큰 회사일인 월간 보고를 마무리했고월말에 가까워지다 보니 결산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오후에 외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한 2시간가량 정도 미팅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조용히 정리하고 돌아보고 계획하기 좋은 날이었다.날씨도 좋았다. 깨끗하게 맑은 하늘이 좋았고햇빛은 뜨거운데 살짝 차갑고 청량감 드는 공기가 좋았다.그렇게 평화롭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2시간가량 신나게 이야기를 한 것 같다.로봇의 세상... 조리로봇 배송로봇 등 로봇산업도 같이 고민하고미래 산업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도 예상해 봤다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인가 고민도..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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