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루기록18 2024년 11월 7일, 백수생활 110일째,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 다녀오다. 어젯밤에는 호박전을 해서 막걸리를 한잔 마셨다.적당히 마시니 잠이 쏟아졌다.적절한 음주는 삶에 도움이..... 어제 보문사에 오르느라 등산을 좀 했더니 피곤했나 보다.역시 막걸리는 지평이다.여러 가지 마셔봤지만 적당하게 달고 탄산감도 있어목 넘김도 좋고 뒤끝이 깨끗하다.복순도가만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충분하다.그럼에도 난 소주파다. ㅋ 아침에 아메바가 등교하자마자 서둘러 준비를 했다.오늘은 예전부터 몇 번 이야기한 구인사에 함께 가보기로 했다.아침도 거르고 커피 한 잔씩만 텀블러에 챙겨 길을 재촉했다. 편도로 2시가 40분, 가깝지 않은 거리다.이틀 연속 5시간을 운전해야 하지만 즐겁다.차장으로 지나가는 풍경도 보고 오디오북도 듣고허리는 좀 아프지만 나름 힐링의 시간이다. https://g.co/kgs.. 2024. 11. 7. 2024년 11월 6일, 백수생활 109일째, 계획만 완벽했던 외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깜빡하고 장판을 안 틀어 놓고 잤더니조금 자다가 추워서 깼다.정말 입동에 맞추어 날씨가 거짓말처럼 추워졌다. 늘 비슷한 아침을 맞는다.다른 것이 있다면 1층 거실에 트리가 생겨새벽에 일어나도 집안이 환하다.왠지 모를 따뜻한 느낌이다. 오늘도 5시 30분 기상하여 별이 쏟아질듯 떠있는하늘을 올려다보며 체육관으로 간다.저때 기온이 영상 1도였다.나름 따뜻하게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시렸다.입김도 나고 손도 시렸다.머리에 골무 (비니)를 쓸 타이밍인 것 같다.그리고 마스크를 꼭 쓰고 다녀야 겠다. 운동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외출 준비를 한다.오늘은 박여사 친구들이 집에 오는 날이다.늘 우리집 김장이 끝나면 우리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김장김치에 수육을 삶아 막걸리를 마신.. 2024. 11. 7. 2024년 11월 3일, 백수생활 106일째, 기록하는 삶 급 김장을 하러 강원도를 다녀왔더니 몸이 피곤하다.아닌 척을 해보지만 먹는 나이를 피해 갈 수도쫓아오는 세월을 따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언제나 그랬듯 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새벽까지 잠이 오길 기다렸는데 여전히 졸리지 않아서위스키를 한잔 따라 마시고 어렵게 잠이 들었는데피곤했던 탓인지 오전에는 깊이 잠을 잘 수 있었다. 오전이 다 가도록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정말 손가락하나 꼼짝하기 싫은 그런 기분이었다.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정말 간절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그런데 또 막상 그렇게 멍하니 누워서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노라면이 또 무슨 잉여인간 짓인가 싶은 생각이 스친다.나도 팔자 편하게 놀다가 죽기는 틀렸다.그런 생각이 들자마자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했다.물도 한잔 마시고, 창문도 열어 환.. 2024. 11. 4. 2024년 10월 29일~30일, 백수생활 101~102일째, 인생에 꽝은 없다.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사실 불면증인지 일부러 잠을 안자는것인지 잘 모르겠다.늘 새벽 3~4시까지 무언가를 하고 있고그러다가 위스키병을 열어 지거로 40m 3잔을 잔에 채우고홀짝 홀짝 마시다 보면 취기가 올라와 술기운에 잠이든다.확실히 술을 마시 마시기 시작하고 난 후 수면의 질이 굉장히 안좋아 졌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자주 아픈것 같다.분명 먹는 양도 많아 지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고 있고술도 예전만큼은 안마시는데 주기적으로 장염이 찾아오고 몸살이 난다.나이 탓인가? 실제 수면부족이 많은 질병을 불어온다고 하는데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다.어제도 아침에 일어나 서평을 쓰고있는 데 몸이 안좋은 느낌이 들었다.증상의 시작은 늘 비슷하다.보통은 장염증상으로 시작한다.분명 음식을 잘못 먹은 것도 아닌데.. 2024. 10. 30. 2024년 10월 25일, 백수생활 97일째, 어떻게 잘 살아낼 것인가? 꽉 차있는 하루는 보내고 있다.일을 안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으면마냥 여류롭게 낚시나 다니고 산이나 타며여행으로 시간을 보내고 한가롭게 책이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그런데 사람 사는것이 그렇게 잘 안되는 것 같다.일할 때나 놀 때나 언제라도늘 상황에 맞추어 살도록 진화해 온 인간은 본인의 현재의 상황에 맞게 적당히 움직이고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것 같다.이것이 어쩌면 인간이라는 동물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마치 정해 놓은 어딘가에 도착하면 끝날것 같던 인생은도착해 보면 더높이 올라갈 곳이 있고더 배워야 할것들이 있으며더 겸손해 져야하기에늘 끝없는 여정의 연속인 것 같다.그래서 최종 목표라는 말은 조금은 무의미한 것 같다.어떤 방법으로든 사람은 완벽.. 2024. 10. 26. 2024년 9월 26일, 백수생활 68일째, 정해진 길보다 내가 가는길이 중요하다. 지난주 일요일 추분이 벌써 지났는데어제 낮에는 날씨가 제법 더웠다.이때부터 차츰 밤이 길어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추분이면 가을의 한중간인데 확실히 기후가 변했다. https://youtu.be/4MU5ckQaJGs?si=_4Wbt5ZuvxXBjriB자료: 유뷰트 요것봐라[영상 10분 36초부터~~] 천문이라는 영화를 보면 세종대왕이 당시 명나라 절기가 우리와 맞지 않아농사짓는 일이 어려워 우리에 고유한절기를 측정하고자 하는 부분이 나온다.당연한 것이 시차도 한 시간이 나고기후와 환경이 다른데 같은 절기를 사용했다는 것이 난센스이다.그런데 그 이후로 벌써 600년이 지났고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해 가는데기존과 같은 절기를 지속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영화에 우리 고유의 절.. 2024. 9. 27.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