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백수일기(130일 완결)284

2024년 8월 1일~3일, 백수 생활 12일~14일, 하이원리조트로 어느덧 백수 생활이 2주째를 접어들고 있다.아직은 불안한 마음도 없고생각이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다.술을 한잔씩 다시 즐기고 있기에방학을 맞은 아메바와 열심히 놀러 다니는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렇게 또 다른 ㅁ고적지를 향해 떠난다.떠나는 길 늘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요즘 하늘이 정말 예쁜 것 같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평일인데도 차가많다.하긴 용인에서 여주까지는 언제나 365일 막히는 것 같다.이런 걸 모두 알면 방법을 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닐까? 그럼에도 필라테스 박은 운전을 즐기면서 한다.난 밀리면 짜증이 오만상인데운전도 체질인 것 같다. ㅎ 이번 여행은타지생활하며 서른 살이 거의 다 되어 친구가 되었고그 이후 비슷한 시기에 결혼은 하고 아이도 동갑이어친하게 지내며 일 년에 몇 번은 함께 여.. 2024. 8. 3.
2024년 7월 31일, 백수일기 11일째, 정식 퇴사일 날씨가 많이 덥다.최장 열대야가 지나가고 있다.올해처럼 이렇게 에어컨을 많이 가동한 해도 최근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예전에는 정말 이런 더위는 없었는데지구온난화가 정말 문제인것 같다. 낮기온은 33~34도를 지속 유지하고 있고글을 쓰는 지금이 10시 30분을 지나가고 있는데도27도에서 더 내랴ㅕ가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여전히 습도가 높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얼마나 더 이러한 날씨가 유지되려는지...오늘 뉴스에 온열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이제 그만 가을에게 바통을 건네주고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어떨지..느끼기에는 더운데 요즘 유독 하늘은 정말 예쁘다.원래 이쁜 꽃과 버섯이 독이 있다고 누군가 그랬는데좋은 날씨가 보기에만 좋은 것 같은 요즘이다... 2024. 8. 1.
7월 28~30, 백수일기 8~10일, 제천에서 2박3일 _월악산 산장펜션 정말 휴가 시즌이 시작되었다.일본을 다녀오고 하루 여독을 풀고 바로 충북제천으로 향했다.아메바의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 가족과 작년부터 인연이 되어매해 두번정도 이렇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다행히 휴가 기간 날씨는 정말 좋았고 계곡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이번 목적지는 충북제천 월악산 송계계곡이다. https://place.map.kakao.com/13319277?referrer=daumsearch_local  월악산별장펜션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344 (한수면 송계리 106-7)place.map.kakao.com 별기대 없이 갔는데정말 만족 기대이상이었다.방은 크고 넓었고 계곡이 바로 앞에 있어 물놀이도 정말 편했다.계곡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국립공원 지역이라 물이 정말 깨끗했고 평상이.. 2024. 7. 30.
2024년 7월 27일, 백수일기 8일째, 사람은 주어진 에너지가 있다. 어제 과음이 이유였을까?아침에 머리도 아프고 속도 별로 안 좋다.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덕분에 더욱 그런 것 같다.이것도 일종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이다. 어릴 적이었다한여름 친구들과 바닷가로 캠핑을 떠나  술을 잔뜩 마시고 다음날 일어났을 때 뜨거운 태양 더 뜨거운 모래사장 계속되는 숙취는 정말 최악의 조합이었다.그 느낌이 정말 싫어서 한 동안은 정말 한 여름에는 술 마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오늘 아침이 딱 예전의 느낌이 났다.그래서 결국 에어컨을 틀고 좀 더 누워있었더니 상태가 좀 좋아지기는 했다.술 마신 양을 생각하면 술을 끊었던 시기 간이 좀 싱싱해진 것 같다.간은 재생불가 장기라고 알고는 있으나...이 정도 마시면 원래 하루종일 시체놀이를 했어야 하는데커피 한잔 마시고 시원한 물몇잔.. 2024. 7. 28.
2024년 7월 26일, 백수일기 7일째, 새로운 인연 그리고 원래 좋은 인연 지난 며칠 일본을 참 많이도 걸었다,많이 먹고 많이 걷고 많이 마셨다.그리고 정말 많이 더웠다.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는데 좀 힘들었다.이런 걸 여독이라고 하는 것 같다.유럽을 20일넘게 안 쉬고 돌아다녀도 멀쩡한 나였는데이제 고작 일주일 짜리 여행에도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역시 인생무상 (人生無常)이라는 옛 어른들 말이 하나 틀린 것 없다. 하루정도 좀 쉬면 좋겠지만점심약속 저녁약속 하루 오늘 하루에만 약속이 4개다.백수가 뭔 미팅 일정이 이리도 많은지회사에 다닐 때도 이렇게 미팅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ㅎ 그럼에도 백수인데 찾아주는 사람이 있고만나주는 사람이 있으니몸은 좀 힘들었지만 기쁜 마음으로기분 좋은 생각으로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했다. 약속 4개 중 3개가 코엑스 근처에서 있는데다행히 집에서.. 2024. 7. 27.
2024년 7월 25일, 백수일기 6일째, 다시 한국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인천공항에서만나는 한국이 얼마나 반겁던지그렇게 전세계를 돌아다니며쏘다니스트라는 예명을 쓸정도로 여행을 즐기고좋아하던 나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나이를 먹었는지 이제는 그냥 한국이 제일 좋다.이동도 편의도 안전도 한국만한 나라가 없는것 같다. 뜨거운 날씨에 출발을 했는데한국은 비가 내리고 그쳐서 깨끗히게 습한 분위기다공항에서 집까지 오는 길에는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한다.같은 하늘아래 있지만 이렇게 다른 기후를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오사카 일정의 마무리 날이다.아침에는 별일정이 없어서 조금 늦게 일어나서 짐을 챙겨 숙소에 맡겨놓고우메다 지역으로 이동을 했다.숙소가 닛폰바시에 있다보니 늘 난바 근처에만 있었는데돌아가는날 분위기가 전혀다른 우메다에 잠시 들러눈에나 담아 가려고 했다. .. 2024. 7.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