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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5일, 백수생활 36일째, 불면증을 대하는 자세 스콜성으로 하루 한번 내지 두 번 비가 내릴 뿐날씨가 다시 뜨거워지지는 않고 있다.다만 기온이 드라마틱하게 내려가고 있지는 않고습기가 아주 높아서 축축하고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간 11시 45분을 지나고 있고지금 기온은 24도다 불과 한주전과 비교해서 거의 5~6도 정도 낮아졌으니확실히 기온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일기 예보가 맞다면 올해 남은 날짜 중여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 중에 가장 더운 날이 오늘이었다.오늘은 기점으로 1도씩 떨어져 한 주 후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 때로 떨어질 것이다.30도와 29도는 또 느낌적 차이가 크다.더울 때는 또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지나간다고 하니 또 아쉽다.난 그 뜨겁던 여름을 충분히 즐겼는가?그 지나간 시간에 후.. 2024. 8. 26.
[북리뷰] 팀장의 원칙 제목: 팀장의 원칙원제 : The First-Time Manager부제: 유능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43가지 핵심 전략 지은이: 로렌 벨커,짐 매코믹,게리 톱치크 옮긴이: 이영래 출판: 비즈니스북스출간: 2024년 8월 분명 꽤 오래전 팀장을 거쳐 왔는데너무도 모자란 것이 많음을 알게 되는 하루였다.난 이 책의 43가지중 얼마나 알고 있고 준비되어 있을까? 사실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그저 또 한권의 리더십책이 나왔구나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읽기 순서도 우선 순위에서 멀리 놓고일주일이 넘도록 관심을 안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오늘 읽기 시작하자 책을 놓을 수 없었다.그냥 한번 읽고 생각하고 꽂아두는 책이아니라늘 옆에 두고 확인하고 찾아봐야 하는관리자학사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책의 제목은 팀장의 원칙으로 되어.. 2024. 8. 25.
[책리뷰] 이반 일리치의 죽음 제목 :이반 일리치의 죽음  원제 : Смерть Ивана Ильича (1886년)저자: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옮긴이:김연경출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8출간: 2023년 12월 톨스토이의 단편중 최고의 작품 으로 칭송받는 책 이반일리치의 죽음이다.이전에도 몇 번 시도를 했는데 끝을 못 봤었다.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내용도 마음에 안와 닿았다.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늘 죽음은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멀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인생의 반쯤 오고 나니 이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나이가 된탓인지책의 내용에 심하게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죽음을 통해 인간을 본성을 들여다보는 통찰이 정말 매섭다.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이래서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 2024. 8. 25.
2024년 8월 23~24일, 백수생활 35일째, 메멘토 모리 처서의 매직이 통한 것인지날씨가 정말 시원해졌다.뭐 '시원하다' 까지는 아닌데올여름 더웠던 것에 비하면 시원하다는 것이다.오해 하지 마라 아직 덥기는 덥지만사막 한가운데 있다가시원한 물 한잔 마신 느낌이랄까? 가장 큰 변화는 외부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보일러 난방을 틀어놓고 나간 것이 아닌가착각할 정도로 온 집안 바닥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는데(마치 온돌 30도를 맞춰놓은 느낌의 온도였다.)이제는 더 이상 그런 느낌은 없다.그냥 장판 아래는 차가운 시멘트가 들어 있는 그 느낌 그대로 전달이 된다. 현재기온 24.1도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심지어 어제보다 1도 높았는데12시경 밤의 기온은 오늘이 1도 이상 낮다.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풀벌레 소리가 점점 뚜렷해지는 것으로 보아.. 2024. 8. 25.
[북리뷰] 지식의 탄생 제목: 지식의 탄생원제: Knowing What We Know: The Transmission of Knowledge: From Ancient Wisdom to Modern Magic저자: 사이먼 윈체스터옮긴이: 신동숙출판: 인플루엔셜출간: 2024년 8월 리뷰도 많이 써보고서평단도 제법 많이 해봤는데선공개 원고를 받아보기는 또 처음이었다.이 책은 다음주 28일 정식 출간된다고한다.출간전이라 국내 정보가 많이 없어 아마존을 검색해 보니작년 4월 출간된 책이고 평점이 4.3으로 우수한 책이었다.저자인 사이먼 윈체스터는 지질학자 출신의 저널리스트로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기도 했다.(그런데 왜 난 이작가 책을 처음보는걸까^^;;;)전작들을 보니 역사, 과학, 여행 등 지식에 대한 호기심의 폭이 상당히 넓어.. 2024. 8. 24.
2024년 8월 22일, 백수생활 33일째, 14번째 절기 처서, 조금은 시원해졌다.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하늘 한 쪽은 파랗게 맑아 있는데한쪽에서는 비가 무섭게 쏟아지기도 하고또 어떨때는 부슬부슬 봄비처럼 내리기도 했다. 새벽인 지금은 비가 완전히 그쳤고 오랜만에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이 시원한 바람을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맞으면 글을 쓰고 있다.현재기온 25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기온이고오랜만에 느낄수 있는 날씨다.오늘은 귀뚜라미 소리마저 정겹다.더울 때는 극히 짜증 났는데...역시 사람은 기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그래서 이 기분은 컨트롤 잘해야 한다고 하는 것 같다. 이상하게 오늘은 매미우는 소리가 전혀 안 들린다.여름은 절정은 끝난 모양이다.풀벌레 소리 요란하고가끔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릴뿐이다.정말 가을이 오는 것 같다.기쁘다.진심이다.사람이 살 수 있는..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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