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75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21일_흔들림과 마주 앉다 (Sitting with My Wavering Self) 날씨: 일교차가 클뿐 낮에는 포근했다.기온: 최저-1도, 최고 10도🌅 마음이 불안한 아침문을 나서기 전부터 마음이 들뜨고 가라앉는 것이 반복된다.오늘 아침도 여전히 불안하다. 공황이 올까? 어떤 일이 생길까? 잘할 수 있을까?달리기를 시작하자 생각들이 파도처럼 밀려온다."오늘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이 질문이 계속 반복된다. 달리면서도, 숨을 쉬면서도, 발걸음을 옮기면서도.어릴때는 40대 후반 나이가 되면 확신이 생길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더 불확실하다. 젊었을 때는 미래가 많이 남아 있었다.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건강을 생각하며 살아갈 날이 짧은든 하고 회사생활로 이야기 하면 정년도 길게 안 남았다. 즉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그래서 더 불안하다. 매 순.. 2025. 11. 21. 브랜드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생산성의 시대에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명품 매장에서 느낀 묘한 거리감명품 매장에서 직원들의 태도는 늘 지나칠 정도로 공손하다. 하지만 그 공손함 뒤에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는것 같다. 10년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왜 저들은 자신을 브랜드와 동일시 하는것 처럼 느껴질까?' 그들은 그 브랜드를 디자인한 사람도, 그 브랜드의 정신을 만든 사람도 아니다. 단지 브랜드의 간판이 걸린 매장에 서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어딘가, 브랜드의 혼을 부여받은 듯 마치 로고가 피부에 스며들어 자신의 일부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그 거리감이 늘 이상했다. 그러나 더 이상한 건, 그것이 명품 매장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브랜드가 만든 가짜 정체성의 유혹"너 어디 다녀?"한국 사회에서 이 질문만큼 사람을 빠르게 재단하는 말이 또 있을까. 어.. 2025. 11. 20.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20일_작은 회복의 기술 (The Art of Small Recovery) 날씨: 갑자기 또 날씨가 풀렸다. 낮에는 겉옷이 필요없을 정도기온: 최저 -1도, 최고 3도🌅 회복이 필요한 아침어제 운동을 좀 과하게 한탓인지, 피로누적인지 오늘은 몸이 조금 무겁다.어젯밤에도 늦게까지 깨있었다. 마감에 쫒기는 직업도 아닌데 어쩔수 없었다. 새벽 2시에 겨우 잠들었고, 6시 알람에 일어났다. 4시간 수면.마음도 살짝 주저앉은 듯한 느낌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버티지?' 출근해서 회의하고, 보고서 제출하고, 저녁에는 또 짜여진 루틴이 있다.그래서인지 신발을 신는 손끝도 어딘가 둔하다. 신발 끈을 묶는데 손가락에 힘이 없다.'오늘은 쉴까?'하지만 이제는 이런 날일수록 5분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회복이 필요한 날, 쉬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때로는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더 나은 .. 2025. 11. 20. 어떻게 스트레스의 바다에서 항해를 지속 할 것인가?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통제할 수 없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어떻게 술을 끊고, 담배 한 개비 없이 스트레스를 버티나요?" 임원 생활을 제법 오래했고 나이도 꽤나 먹어가기에 이런 질문은 더 자주 따라왔다. 아마 많은 이들이 내가 거창한 비법이라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나는 늘 같은 생각에 머문다.'왜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을 붙잡고 그렇게 지쳐버릴까?'통제할 수 없는 바람 앞에서 지친 사람들우리는 살면서 늘 바람을 멈추려 한다. 흩어지는 일들, 변덕스러운 사람들, 갑작스러운 변수들, 예기치 않은 사건들. 이 모든 것을 내 힘으로 막을 수 있을 것처럼 애쓰다가 결국 힘이 빠져버린다.회사 동료가 갑자기 퇴사를.. 2025. 11. 1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1월 19일_흐름에 몸을 맡기다 (Letting Myself Flow) 날씨: 점점 추워진다. 손이 시리다기온: 최저 -3도, 최도 7도🌅 멈추지 않는 아침의 리듬달리기 시작한 순간 오늘도 의식적으로 리듬을 만들지 않기로 한다.아침 오후 내내 회사 이메일을 확인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 상사가 보낸 긴급 메시지, 고객의 클레임, 팀원의 질문들 저녁까지 계속됐다.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무겁고 마음이 복잡했다. '오늘 뭐부터 해야 하지?' '저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지?' '이번 주도 버틸 수 있을까?'하지만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결심했다. 오늘은 통제하지 말자. 계획하지 말자. 그냥 흐르자.발걸음이 알아서 속도를 찾도록 그냥 맡긴다.처음엔 느렸다. 거의 걷는 속도. 괜찮다. 서두르지 않는다. 몸이 원하는 대로.1분쯤 지나자 조금 빨라졌다. 자연스럽.. 2025. 11. 19. [북리뷰] 노년이란 무엇인가 -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제목: 노년이란 무엇인가부제: 늙음을 혐오하는 사회에 맞서다 | 박홍규의 사상사 2저자: 박홍규출판: 들녘출간: 2025년 10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378632&start=pcsearch_auto 노년이란 무엇인가 | 박홍규의 사상사 2 | 박홍규‘박홍규의 사상사’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우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전작의 도발적인 질문에 이어 이번에는 ‘노년’이 사상과 문화, 예술, 정치, 사회 등의 영역에서 어떻게 다www.aladin.co.kr노년이란 무엇인가 — 아직 늙지 않은 자의 두려움에 대하여40대 후반. 아직 늙지 않았지만 늙음이 가까워지는 나이.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흰머리, 예전 같지 않은 체력, .. 2025. 11. 1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