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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꽃은 그렇게 피어난다.비 바람을 이겨내고 충분히 흔들리며 꽃이 피는 과정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삶의 진리를 담고 있다. 꽃은 그저 아름답게만 피어나지 않는다바람에 흔들리고 비를 견디며 때로는 가뭄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며 피어난다. 꽃이 처음 싹을 틔울 때그 작은 입은 주변의 거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그 작은 입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는 수많은 시련과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연약한 줄기는 흔들리고비가 내릴 때마다 꽃잎은 젖어 무거워진다.때로는 흔들리며 무거워져 부러지며 꺽이며그렇게 그 자리에서 견디고서꽃은 그 모든 시련 속에 더욱 강인해지고, 결국에는 아름답게 피어난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 2024. 5. 24.
2024년 5월 23일, 금주 144일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오후에 나가서 좀 걸었는데 등에서 땀이 흘렀다.하긴 숲도 없는 시멘트 바닥을 걸어 다녔으니 오죽했겠는가?  이젠 산책도 어려운 시기가 되어버렸다. 이래서 도심에 공원도 만들고 자연의 흙을 그대로 두어야 하는데오늘도 걷다보니 새롭게 건축되어지는 발딩이 여러채고리모델링하는 건물도 많이 보였다.어느 곳에서도 나무를 심거나 꽃을 가꾸는 모습은 볼수 없었다. 안타까웠다. 물론 경제 논리로 더 가치를 많치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사회가 당연히 발전해 가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조화롭게 발전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그랬다면 굳이 시간내고 차밀리는 도로를 달려도외지로 땅을 밟으로 가는 일은 없었을 텐데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궁금해서 도심 녹지 비율을 찾아보니한국은 기타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때 .. 2024. 5. 24.
[북리뷰] 마음일기 : 나를 만나다. 제목: 마음일기 부제: 나를 만나다  지은이: 곽그림(그리움)그림: 웨스트윤출판사: 모모북스출간: 2024년 5월[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 진짜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 좀 특이한 경험이었다.책을 읽고 리뷰를 한다는 느낌보다는조용히 앉아서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고남에게 보여 줄 수도 있고또 때로는 숨기고 싶었던 나만의 이야기를 다이어리에 정리하는 기분이든 책이다.평생 다이어리를 써본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더욱더 기묘한 경험이었다. 모모북스에서 가끔 책을 보내주시는데사실 평소 내가 읽는 책들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평소 주로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에 집중하다 보니 사회과학이나 자기 개발서를 주로 보는데역시 사람은 치우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치우쳐 읽게 되면 특정 부분에는 보약 같은 효과는 .. 2024. 5. 23.
갈등은 인간이 가진 최고의 사고방식이다 갈등은 인간이 가진 최고의 사고방식이다Conflict is the best mindset we have 우리는 수 많은 종류의 갈등 속에 살아간다.그런데 과연 이것이 나쁘기만 한것일까?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우리는 세상 모든 것으로 부터 아주 작은 점이라도 배우고 변화 할 수 있다.그럼 갈등으로 부터는 무었을 배울 것인가? 갈등은 우리가 세계를 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실을 탐구하고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며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한다.갈등은 단순한 의견의 차이가 아니라 다양성과 혁신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인간은 보통 기존의 사고방식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갈등은 우리로 하여금 현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 2024. 5. 23.
2024년 5월 22일, 금주 143일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이상하게 기운이 없는 날이다.어제저녁부터 목이 좀 아프더니오한이 들고 화장실도 들락거리고 있다.음식을 잘못 먹은 것인지, 최근 다시 시작된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알 수는 없는데스트레스 때문일 가능 성이 높은 것 같다. 마흔 중반에 얼굴 여러 곳에 여드름이 나고 있고스트레스 반응이 오면 바로  IBS(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있어 화장실 방문 횟수가 높아지고 있고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결국 몸에 염증반응이 있어열이 나고 몸이 살짝 추운 기분이 든다. 잠을 못 자니 졸리고 자연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정신이 나약해진 것인지 나이를 먹어 몸이 약해진 것인지그도 아니면 스트레스 내성이 없어진 것인지 알 수 없다.하나 확실한 것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이렇게 정신을 혹사시키고 몸을 막 굴리며 .. 2024. 5. 23.
상실과 절망의 시대를 위하여 [상실과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대들을 위한 글]나는 개인적으로  종종 이 시대를 상실과 절망의 시대라고 부른다.소중한 존재들을 잃고 삶의 기반인 과거를 상실했고반복된 실패와 기대 그리고 희망이 없음에 절망한다. 마치 늘 무거운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태양의 빛조차 희미하게 만드는 것처럼사람들의 마음에도 어둠이 내려앉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빛을 잃어버린 어둠 가득한 세상에서늘 길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기술의 발전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우리는 더욱 고립되고, 더욱 혼란스러워만 간다.소중히 여기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불확실성과 두려움뿐이다.하지만 늘 그랬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싹트고상실 속에서도 새로움은 잉태되고 태어난다.어둠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욱 밝게 빛나고..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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