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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5일, 금주 65일째, 초연함 그리고 새로운 인연 경칩이 지나서 일까? 낮 최고 기온은 그대로 인것 같은데 공기가 따뜻해진 느낌이다. 바람이 포근까지는 아니고 덜 쌀쌀해진 것 같다. 봄이 오고 있고 또 한 번의 계절이 가고 있다. 계절이 변화 때문인지 금주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지속 해서인지 정확하게 무슨 감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에게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갑자기 코 끝에서 향 냄새가 나면 가까운 미래에 장례식이 있었고 동남아의 골목 향기가 나면 (냄새를 정확하게 어떻게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꼭 멀지 않은 미래에 동남아시아 쪽으로 이동 할 일들이 생겼었다. 정확 하지는 않지만 뭔가 변화의 입구에 서있는 듯 한 느낌이다. 어떤 변화든 초연하게 자신있게 그리고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변화에도 무덤덤해지지 않고 치우치치 않으며.. 2024. 3. 6.
2024년 3월 4일, 금주 64일째, 물을 주는 사람 금주 64일째 금단 증상은 모두 사라졌다. 위장의 통증은 줄어 들었고 덕분에 화장실 방문 횟수가 정상화 되었다. 기분 나쁘게 간헐적으로 찾아오던 두통 및 편두통은 사라졌다. 덕분에 함께 찾아오던 오심(nausia)을 통반한 거식증상도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완벽 하지는 않다. 이제 남은 불면증이 문제인데 처음 치료를 시작하고 두 달간은 기본 용량에서 빠르게 복용량을 줄이며 정상화 되는듯 보였다. 그렇게 3개월 정도가 되면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 수면조절이 가능 할거라 기대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더 줄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약물 없이 잠이 들기는 더 어렵다. 정말 지칠 정도로 운동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불면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 다시 시작된 불안과 스트레스 인것 같다. 정확하게는 스트레스가 동.. 2024. 3. 5.
하늘은 지붕 위로- 폴 베를렌(Paul Marie Verlaine) 세이노라는 필명과 는 책의 제목은 한전쯤 들어 봤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책 세이노의 가르침 2022. 젊을수록 돈을 아껴라편 마지막에 전문이 실려있는 시이다. 폴 베를렌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대시인이였으나 말년에 약물, 알콜 중독 등으로 몰락하였으며 슬럼가와 공공 병원을 전전하다가 삶을 마감하였다. 시인 랭보와 동성애를 했던것으로 로도 알려져 있고 그중 불화로 랭보를 총으로 쏴서 상처를 입히고 교도소 생활도 했다고도 한다. 한평생 방탕하게 살다간 한 남자가 교도소에서 써내려간 독백이 너무도 처절하다. 본질적으로는 평화로운 삶을 혼돈으로 살아온 그는 마지막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모든 것은 평온한 그대로 인데 결국 변한 것은 그의 삶뿐이기에 후회로 가득했을까? 삶에 대해 뉘우치고 회개했지만, 그것이 삶을 .. 2024. 3. 4.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 데릭 시버스 저| 현대지성 | 2024년 01월 원제 : HELL YEAH OR NO: What's worth doing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20447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 예스24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들다.” _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삶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후회 없는 결정을 돕는 66가지 통찰 당신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다고 상상해보라. www.yes24.com 어떨때는 엄청나게 화려한 문장이나 심오한 내용이 아니라도 충분히 마음을 동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렇다 누구도 흉내내지 않았으며 누구도 따라걷지 않고 본인이 걸어온 이야기를 꾸미지 않고 담아 낸 이책은 솔직담백한 글의 참고서이다. 예전에 글을 잘 쓰고 싶어 나름의 그루에게 질문.. 2024. 3. 4.
내일은 '경칩' 24절기는 무엇인가? feat. 농사달력 내일 2024년 3월 5일은 경칩 (驚蟄) 이다. 한자 그대로 놀라다는 뜻의 '경'과 '잠들다' 또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라는 뜻의 칩으로 만들어진 한자어 이다. 뜻풀이를 직역해 보면 '겨울잠 자던 벌레들이 놀라서 깨어난다'는 뜻이 되는데 겨울잠(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 나기 시작하는 무렵이다. 그리고 동면을 하는 많은 동물들 중 가장 흔히 볼수 있는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그냥 개구기가 깨어나서 울기시작하는 때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길 경칩을 포함한 절기라는 것이 나름의 의미와 뜻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모르고 살아왔다. 몰랐다기 보다 관심없이 살아 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물어 볼 수 있으니 기억도 할겸 절기가 무엇이며 어떤 것들이 있고 경칩은.. 2024. 3. 4.
2024년 3월 2일~3일, 금주 62일~63일째, 주말 루틴 2024년의 아홉 번째 주말이며 금주를 하고나서 맞이하는 아홉 번째 주말이기도 하다. 세 번째 달이되었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는것에 만족하고 있다. 평생을 마시면서 살줄 알았던 술을 안마시고 있다니 내심 뿌듯할때가 있다. 금주 두 달이 이런 기쁨을 가져가 준다면 기간이 100일을 넘고 6개월을 지나 일년이 되면 정말 무엇인가 해냈다는 기쁨으로 또 다른 도전들을 이어나 갈 수 있을 것 같은 왠지모를 벅찬 기분이 든다. (이게 가슴 벅찰 일인가 싶다?) 어느 책에 서인가 읽었던 문구가 생각난다.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 이루어 낸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상상했을때 그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 된다면 그 일을 하면되고 그것이 진짜 목표가 될수 있다. 정말 많은 목표들과 꿈들이 있을텐데 술에서..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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