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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7일, 금주 38일째, 다도하며 그림 그리며 술 생각은 여전히 없고 약간 무료한 듯한 일상이 지속 되고 있다. 잠 때문에 먹는 약 때문인지 나른한 느낌이 지속 있는 매일이다. 술을 끊고 한동안 지속되던 금단 현상도 이제는 끝나고 정상의 몸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금단 현상은 비교적 힘들지 않게 지나 간것 같다. 최초 복통이 좀 심했고, 두통이 있었다. 온몸에 발진과 가려움이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다. 모든 증상이 함께 나타난 것은 아니고 주차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제 위의 증상 들은 모두 호전 되어서 별 다른 추가 증상은 없다. 다만 원래 심했던 통풍이 지난주 부터 다시 시작 되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이사 때문에 계단을 좀 많이 오르내리고 발을 많이 써서 그런다 보다 했는데 통증 부위를 살짝 부딪혔는데 눈물이 찔끔 나는걸 보.. 2024. 2. 8.
믿는 대로 보인다 믿는 대로 보인다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내가 믿는 대로 보이는 걸까 아름다운 꽃과 푸른 하늘은 내가 원하는 대로 보이는 걸까 혹시나 내가 잘못 본다면 어떤 모습이 드러날까 죽은 잎과 검은 구름은 내가 두려워하는 대로 보이는 걸까 하지만 내가 믿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믿는 대로 보이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대로 보이는 것이다 내가 행복한 대로 보이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대로 보이는 것이다 밎는 대로 보고 생각하게 된다. 마음의 힘을 믿자 - ssodanist- 2024. 2. 7.
2024년 1월 6일, 금주 37일째, 23~24 아시안컵 준결승 언제나 그랬듯 또 평범한듯 정신없는 삶의 하루가 지나갔다. 이제는 뭘 위해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른채 시간과 건강을 갈아 넣어가며 그 댓가로 돈을 벌로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느낌들이 싫었고 잠시나마 잊고 싶어 그렇게도 술을 즐겼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때 만큼은 잊어 버릴 수 있었으니.... 핑계 없는 무덤이 어디있겠는가 생각해보면 술을 즐겼던 이유는 만들자면 100만가지가도 넘는다. 술 약속이 없으니 저녁 시간이 여유가 있어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어제는 퇴근을 하고 주니어를 데리고 처음으로 축구 교실을 갔다. 벌써 일년 전부터 배우 겠다고 난리 였는데 진정성을 확인하다가 시간이 좀 흘렀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또래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서 한 시간 땀흘리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 2024. 2. 7.
실패를 바라보는 시각 실패를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실패에 적절하게 접근하면, 실패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이 이 같은 주장을 '실 패는 필요악'이라고 해석한다. 실패는 필요악이 아니다. 실패는 전혀 '악 하지 않다. 실패는 새로운 일을 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피할 수 없는 귀 결이다 (그리고 실패는 가치 있다. 실패 없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은 없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한 학습 기회이지만, 이런 진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기에, 실 패에 대한 감정이 실패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 다. 실패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분하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현실과 그 결과 달성하는 성장의 혜택을 둘 다 인식해야 한다. .. 2024. 2. 6.
2024년 2월 5일, 금주 36일째, 눈이 왔던 날 최근 몇 일간 포근한 날씨가 유지 되더니 오늘 오후에는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잠시 내리고 그칠 줄 알았던 눈은 밤새 이어졌고 아침에 창을 열어 보나 먼산은 설산이 되어 있었다. 기온이 높은 탓에 집앞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나무 지붕 위에는 딱 보기 좋게 흰 눈이 소복히 내려 앉아 있었다. 술에 댜한 추억들이 참 많은데 특히 눈오는 날 추억이 참 많은 것 같다. 그중 생각나는 두가지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아직도 20대 초반 자주가던 단골 술집에 대한 기억은 유난히 생생하다. 그 시절 겨울 눈이 펑펑 쏟아지는 저녁이면 약속이나 한듯 눈길을 뚫고 하나 둘 술집으로 모였다. 그 시절 죽고 못사는 멤버들이 있었는데 고등 학교 친구들로 웃긴놈 이상한놈 경겨운놈 그 성격도 가지가지 였다. 술집 .. 2024. 2. 6.
떨리는 지남철_ 신영복 시대의 스승 신영복 선생님의 떨리는 지남철 이 시에서 지남철은 사람의 책임과 양심,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상징한다. 글은 항상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이 늘 바늘 끝을 떨고 있다는 비유로 시작한다. 이것은 지남철이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방향을 보고자 함을 의미한다. 그러다 그 끝이 떨림을 멈추고 한쪽에 고정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지남철이 아닌것이다. 이는 지남철이 사명을 잃고, 편협함에 이르럿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모두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경계 지점, 회색 지대를 살아가야 한다. 적어도 절대적인 진리나 논리라고 믿는것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신념이나 주장에 대해 의심하고 비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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