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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극복기4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9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2_계획을 버리는 용기_완벽한 계획은 없다 날씨: 맑다. 일교차가 아주크다.기온: 최저 -4도, 최고 9도 오늘 오후 3시, 1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 발표.완벽한 계획이었다. 파워포인트 120장. 모든 시나리오 대비. 리허설 10번.발표 시작 5분 만에 고객이 손을 들었다."죄송한데요, 우리 상황이 바뀌었어요. 지난주에 새 규제가 나왔거든요."심장이 멈췄다.'뭐? 새 규제? 1개월 계획이...'모든 전제가 무너졌다. 120장의 슬라이드가 쓸모없어졌다.예전의 나였다면 패닉했을 것이다."아니, 어떻게... 계획이 다 틀어져..."하지만 오늘은 다르게 반응했다.심호흡을 하고 말했다."알겠습니다. 그럼 계획을 바꿔야겠네요. 새 규제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노트북을 닫았다. 준비한 슬라이드를 버렸다.화이트보드 앞에 섰다."다시 시작합시다. 새로운 상황.. 2025. 12. 19.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8일 (목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11_변화를 받아들이는 용기_흐르는 물처럼 날씨: 흐림, 변화를 예고하는 구름기온: 최저 -4도, 최고 6도 오늘 아침, 출근하니 자리 배치가 바뀌어 있었다.꽤오래 앉았던 자리. 창가 자리. 내 자리."조직 개편으로 자리를 바꿉니다."젊은 직원이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내 새 자리는 복도 옆. 시끄럽고 춥다.순간 화가 났다.'왜 나를? 몇개월 넘게 여기 앉았는데...'예전 같았으면 항의했을 것이다. 불만을 터뜨렸을 것이다.하지만 잠시 멈췄다.'이것도 변화구나. 받아들여야 하나?'짐을 챙겨 새 자리로 옮겼다.앉아보니 다른 풍경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이 보였다.옆 자리 후배가 말을 걸었다. "상무님, 여기 앉으시네요? 잘 부탁드립니다."예전 자리에선 만날 일 없던 후배였다.점심시간, 그 후배가 말했다."상무님, 저희 팀이랑 협업하면 시너지 날 것 같.. 2025. 12. 1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_100가지 용기이야기 #8_질문하는 용기_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날씨: 맑음, 월요일 아침의 청명함기온: 최저 -3도, 최고 7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상사가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30분간 열변을 토했다. 파워포인트 50장. 그럴듯한 그래프와 숫자들.하지만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논리에 허점이 보였다. 숫자가 맞지 않았다.회의실을 둘러봤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다들 이해한 건가? 나만 모르는 건가?'손을 들까 말까 망설였다. 심장이 빨리 뛰었다."질문 있습니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 모두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바보 같은 질문이면 어쩌지? 다들 아는 걸 나만 모르면?'하지만 물었다."이번 4분기 데이터와 내년 1분기 예측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데, 어떤 변수를 고려하신 건가요?"잠시 멈칫했다. "음... 그건..."그리고 회의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 2025. 12. 1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6일 (화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9_배우는 용기_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날씨: 구름 많음, 화요일의 무거운 공기기온: 최저 -1도, 최고 8도오늘 점심시간, 후배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연했다."이거 AI 툴인데요, 진짜 편해요. 업무 시간이 반으로 줄어요."나는 화면을 멍하니 봤다.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어떻게 쓰는 건데?""아, 간단해요. 여기 이렇게..."후배의 손은 빠르게 움직였다. 클릭, 드래그, 단축키.나는 따라갈 수 없었다.'나이 들었구나. 이제 배우기 힘들구나.'예전 같았으면 "나중에 천천히 알려줘"라고 했을 것이다.하지만 오늘은 달랐다."미안한데, 처음부터 다시 한 번만 천천히 알려줄래? 메모하면서 배우고 싶어."후배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 배우시겠다고요?""응, 나도 배워야지. 안 그러면 뒤처지잖아."한 시간 동안 후배에게 배웠다. 20살 어린 후배.. 2025. 12. 1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_100가지용기이야기#7_혼자서는 용기_군중과 다른 길을 걷는 법 날씨: 밤에 눈이 왔는데 날씨는 맑음, 일교차가 줄어든다. 추워지고 있다.기온: 최저 -2도, 최고 2도일요일 아침. 집안이 조용하다.아내와 아이는 아직 자고 있다. 나 혼자 일어나 신발 끈을 묶는다.예전 같았으면 외로웠을 것이다. 혼자라는 것이 불안했을 것이다."다들 자는데 나만 왜 이래?""혼자 뭐하러 나가?""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텐데."하지만 요즘은 다르다.혼자 서는 것이 외로움이 아니라 자유라는 것을 안다.새벽 공원으로 나간다. 일요일 아침 6시. 아무도 없다.예전의 나였다면 불안했을 것이다. "나만 이상한 건가?" 하고.하지만 지금은 평화롭다.혼자여도 괜찮다. 아니, 혼자여야 할 때가 있다.그리고 깨달았다.혼자 설 수 있어야 함께 설 수 있다는 것을.🌱 로자 파크스 - 한 사람의 "아니오".. 2025. 12. 1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_100가지 용기이야기 #6_다시 시작하는 용기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나기날씨: 하루 종일 비가 오다 오후에 눈으로 바뀜기온: 최저 -2도, 최고 4도오늘은 눈이 내렸다.어제까지의 발자국이 모두 지워졌다. 세상이 하얗게 덮였다.다시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이다.창문을 열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밤새 눈으로 바뀌었다.주말이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6시.알람이 울렸을 때, 잠깐 망설였다.'오늘은 쉴까? 주말인데. 어제 회사에서도 늦게까지 일했고.'하지만 일어났다. 신발 끈을 묶으며 생각한다.'어제까지 며칠을 빼먹었었지. 바빴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하지만 오늘, 다시 시작한다.실패해도 괜찮다. 멈췄어도 괜찮다.다시 시작하면 된다.거울을 본다. 47살 중년 남자. 흰머리가 늘었다. 주름도 깊어졌다.하지만 눈.. 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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