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술끊기일상14 2024년 4월 27일. 금주 118일째, 일상이 허락한 여유를 즐기며 다시 돌아온 주말 완연한 여름이다.아침 부터 점퍼 없이 외출을 했는데약간 길고 두꺼운 7부 티셔츠 안으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이제는 끈적하고 뜨겁고 숨 막히는 계절 여름이 진짜 시작되었다. 저녁이 되면서 좀 좋아지기는 했는데오전에는 미세 먼지가 심해서 정말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날씨였다.더운 것은 적응되는데 아직도 미세먼지는 적응이 잘 안 된다.운전을 하면서 창문을 잠깐 열었는데 차량 내부 필터가 외부 먼지를 감지해서자동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걸로 봐서는 정말 안 좋기는 했던 것 같다.운전하며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기는 하다.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건지? 어느정도에 써야하는 건지?기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심하구나 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일상이다.미세먼지가 있는 날이며 손이 미끄러운 느낌이.. 2024. 4. 28. 2024년 4월 5일, 금주 96일째, 시간을 리드하면 사는 삶 꽃이지는 계절의 시작 그리고 더위와의 전쟁의 시작 계절의 변화가 너무도 빠르다. 아침 잠이 없는 편이라 보통은 새벽에 일어난다. 좀더 정확하게는 불면증 덕분에 새벽에 잠들고 새벽에 깨고 어떨때는 새벽에도 잠들지 않고 두눈 멀뚱히 뜨고 날을 샐때도 있다 그렇다 보니 캄캄함에서 어스름하게 아침이 밝아 오는 모습을 볼 때가 많았다. "에이 또 날샜다...잠은 다잤네" 자주 하는 푸념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치료를 받고 난 이후 부터는 그래도 한밤중에 잠이들어 새벽에 일어나기에 다행히도 아침이 밝아 오는 모습은 최근에는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다만 치료 후에는 늦잠을 좀 자는 증상이 있어 해가 뜨고 일어 날때도 있다. 무엇이든 중심을 잡는것이 중요한데 늘 한쪽으로 치우치는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요즘은 해.. 2024. 4. 6. 2024 3월 31일, 금주 91일째, 아직은 잘 해내고 있다. 지금은 4월 1일 새벽 2:55분이다. 24년이 시작하고 벌써 4번째 달에 접어 들었다. 시간이 무섭도록 빠르게 흐르고 있다. 늘 시간에 흐름을 뒷쫒아 가지말고 시간을 리드 하며 살자고 마음을 먹지만 언제나 정신을 차려보면 늘 사건애 쫒기면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이 흐름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이 또한 일생의 숙제인것 같다. 오늘은 지방에 센터 오픈 일정이 있어서 일요일 저녁 8시 강릉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짤막한 행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니 지금 시간이다. 도로 사정이 너무 좋아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다니는 것은 정말 좋은데 이젠 나이를 먹었는지 왕복 5시간 운전하는것도 예전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1000km를 운전해도 할만 했는데 어떻게 전국을 그렇게 누비고 다녔는지 신기하기만 한다. 힘들지.. 2024. 4. 1. 2024년 3월 11일, 금주 71일째, 인생은 업앤다운의 연속이다. 월요일이다. 누군가는 설레어 빨리 집밖으로 나가고 싶은 날이며 또 따른 누군가에게는 이불 밖은 위험하기에 단 한발자국 나가기가 싫은 날이기도 하다. 하는 모든일이 설레고 재미있는 사람은 매일 매일 집을 떠날 준비를 하는 순간부터 돌아올때 까지의 시간이 매 순간 즐겁고 행복할 것이며 모든것이 짜증나고 힘들고 의심이 드는 사람은 나가야 한다는 생각자체로도 정말 생 지옥 일것이다. 나 역시 생지옥을 넘어오기도 했고 집에 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일과 일상에 즐겁게 미쳐서 지낸던 순간도 있었다. 좋은 상황만 계속 되면 좋겠지만 늘 일상은 업앤다운의 반복인것 같다. 어쪄면 그것이 순리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이 생지옥일때는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마음이 들정도 였기에 정말 전쟁터에 끌려가는듯.. 2024. 3. 12. 2024년 3월 10일, 금주 70일째, 일상의 행복 주말인데 아침 부터 바쁘다. 바빠서 싫다는 것은 아니다. 원래 성격이 퍼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에너지 양것 발산하면서 막 돌아다니는것도 체질은 아니다. 금주 전에도 주말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기에 누워 있거나 숙취와 씨름하는 일상은 아니었다. 책 읽고, 좋아하는 요리와 밑 반찬 몇 가지를 만들고 가족과 같이 식사하고 가까운데 산책하고 남들과 비슷한 평화로운 휴일을 보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토요일 오전은 늘 좀 상태가 안좋았던 것 같다. 숙취는 있지만 티는 내기 싫었고 힘은 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기가 힘들었던것 같다. 반신욕도하고 시원한 음료나 물을 지속 벌컥벌컥 들이키며 아세트알데히드와 싸움을 매주 하고 있었다. 금요일 금주는 더욱 평화롭고 편안하며 바쁜 일상을 선물했다. 토.. 2024. 3. 11. 2024년 3월 4일, 금주 64일째, 물을 주는 사람 금주 64일째 금단 증상은 모두 사라졌다. 위장의 통증은 줄어 들었고 덕분에 화장실 방문 횟수가 정상화 되었다. 기분 나쁘게 간헐적으로 찾아오던 두통 및 편두통은 사라졌다. 덕분에 함께 찾아오던 오심(nausia)을 통반한 거식증상도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완벽 하지는 않다. 이제 남은 불면증이 문제인데 처음 치료를 시작하고 두 달간은 기본 용량에서 빠르게 복용량을 줄이며 정상화 되는듯 보였다. 그렇게 3개월 정도가 되면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 수면조절이 가능 할거라 기대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더 줄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약물 없이 잠이 들기는 더 어렵다. 정말 지칠 정도로 운동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불면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 다시 시작된 불안과 스트레스 인것 같다. 정확하게는 스트레스가 동.. 2024. 3. 5.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