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술끊기71 2024년 1월 8일(주말), 금주 8일째 일주일을 무사히 보냈다. 무사히 라기 보다는 장염과 두통에 술먹을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 그 덕분인지 술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만 이상한 것은 원래 잠이 오지않으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자동적으로 마치 파블로프의 개가 된것 처럼 정식장 위에 올려져 있던 알코도수 놓은 위스키를 나도 몰르게 쳐다 보고는 했는데 이젠 그런 생각도 행동도 없다. 이젠 정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과 확신이 들고 있다. 금단은 점차 좋아 질테고 이젠 불면증을 고칠 차례이다. 원래 좀 심했는데 금주하고 좀더 심해 지는것 같다. 지난 어렵게 병원을 예약하고 출근 전 방문을했다. 그냥 동네 병원에가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도 될일이지만 이참에 상담도 좀 받아보고 이 지긋지긋한 수면의 질을 좀 높이고 싶었다. 잘 상담하고 일주일 한번씩 뵙기.. 2024. 1. 9. 2024년 1월 6~7일(주말), 금주 7일째 금주를 하고 첫 번째 주말이다. 사실 주말에는 금주일기를 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특별한 행사 (결혼, 장례, 모임 등)가 없는 이상 주말에는 술을 입에 가까이하지 않은지 몇 년은 되었다. 가끔 와이프가 낮술을 권하면 마지못해 한두잔 하기는 했지만 주말은 금주하자는 원칙이 있었다. 이마저도 나이를 먹으니 행사들이 지속 생겨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주말 금주의 원칙은 두 가지로 시작되었다. 첫째 나는 세일즈(그것도 힘들고 술을 많이 마신다는 "제약영업")로 사회 초년생을 시작했고 그 이후 마케팅 등을 거치면서 지속해서 사업부서에 있어 왔다. 그렇다 보니 주중에는 늘 술이었다. 그렇기에 늘 주중에 혼자 아이를 케어하는 와이프에게 미안함이 컸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주말에는 술을 안 마시고 모임도 안 가.. 2024. 1. 8. 2024년 1월 5일, 금주 5~6일째 금단증상인지 일반 장염인지 아직도 모르겠으나 여전히 술은 한 방울도 심지어 냄새도 별로 맡고 싶지 않다. 보통 금요일이면 어떻게든 일이던 일이 아니던 혹은 일을 핑계 삼아 또는 슬프고 기쁜 일들을 꾸역꾸역 찾아 약속을 잡고 "불금이다"를 외치고 힘내라 축한다 파이팅을 구호로 술 잔을 기울였겠지만 이번 금요일은 좀 달랐다. 그냥 보통의 정말 보통의 .... 마치 원래 그런 일상을 살았던 사람처럼 퇴근 시간 즈음에 가족과 통화하고 문자 하며 퇴근 시간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운 교통상황을 운전하여 집에 도착하고 가족과 둘러 앉아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 하면 저녁을 먹는다.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리 신선한 걸까? 아이랑 와이프 모두 같이 금요일 저녁을 먹으니 너무 좋다고 연신 웃고 있다. 여태 뭘 하며 뭘.. 2024. 1. 8. 2024년 1월 4일, 금주 4일째 여전히 술생각은 전혀 없다. 예전에 술을 마실때는 아무리 전날 술을 마셔도 감기 몸살로 몸이 아파도 *술시가 되면 술생각이 나는 일상 이었다. (*술시: 해가 지기전 술생각이 나는시간 또는 전날 과음한 술이 때어가면서 또마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으로 통상 오후 4시쯤인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술을 끊고 처음으로 아픈 후 첫 접한 술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퇴근으로 가는 길목의 찰나의 순간이었다. 음주 금단 증상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니면 인지하지 못한상한 음식 접취 때문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결코 머리속에 술과 비슷한 것도 어른거리지 않았다. 결국 병원을 다녀왔다. 심한 장염이라고 한다. 음식은 별다른게 없었다. 원래 먹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군것질도 안한다. 그런데 장염이라니... .. 2024. 1. 5. 2024년 1월 3일, 금주 3일째 여전히 음주에 대한 충동은 없다. 9시쯤 집에 도착했고 저녁을 먹었다. 금주를 하고 건강을 신경쓴다고 하니 저녁 준비가 분주하다. 덕분에 저녁을 좀 많이 먹었는데 그것이 탈이 난것 같다. 어쩌면 금단현상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저녁을 먹을 시간은 항사 술을 마시던 시간이었고 술을 마실때는 안주를 거의 안먹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음식량의 섭취가 장에 무리를 주었고 이것이 금단 현상 처럼 나타난것 같다. 오한이 들고 배에가스타차고 배를 콕콕찌르는듯한 통증의 시작 먹는 양과 신체 사이즈를 생각하면 이정도 먹고 절때 탈이날 수준은 아닌데 이상했다. 우선 소화불량 때문에 채한듯 하여 소화제를 한알 먹었고, 이후 가스제거제를 또 한알 삼켰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진경제도 먹었으나 증상이 지속 남아.. 2024. 1. 4. 이전 1 ···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