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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97

2024년 8월 25일, 백수생활 36일째, 불면증을 대하는 자세 스콜성으로 하루 한번 내지 두 번 비가 내릴 뿐날씨가 다시 뜨거워지지는 않고 있다.다만 기온이 드라마틱하게 내려가고 있지는 않고습기가 아주 높아서 축축하고 찝찝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간 11시 45분을 지나고 있고지금 기온은 24도다 불과 한주전과 비교해서 거의 5~6도 정도 낮아졌으니확실히 기온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일기 예보가 맞다면 올해 남은 날짜 중여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 중에 가장 더운 날이 오늘이었다.오늘은 기점으로 1도씩 떨어져 한 주 후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 때로 떨어질 것이다.30도와 29도는 또 느낌적 차이가 크다.더울 때는 또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지나간다고 하니 또 아쉽다.난 그 뜨겁던 여름을 충분히 즐겼는가?그 지나간 시간에 후.. 2024. 8. 26.
2024년 8월 23~24일, 백수생활 35일째, 메멘토 모리 처서의 매직이 통한 것인지날씨가 정말 시원해졌다.뭐 '시원하다' 까지는 아닌데올여름 더웠던 것에 비하면 시원하다는 것이다.오해 하지 마라 아직 덥기는 덥지만사막 한가운데 있다가시원한 물 한잔 마신 느낌이랄까? 가장 큰 변화는 외부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보일러 난방을 틀어놓고 나간 것이 아닌가착각할 정도로 온 집안 바닥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는데(마치 온돌 30도를 맞춰놓은 느낌의 온도였다.)이제는 더 이상 그런 느낌은 없다.그냥 장판 아래는 차가운 시멘트가 들어 있는 그 느낌 그대로 전달이 된다. 현재기온 24.1도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심지어 어제보다 1도 높았는데12시경 밤의 기온은 오늘이 1도 이상 낮다.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풀벌레 소리가 점점 뚜렷해지는 것으로 보아.. 2024. 8. 25.
2024년 8월 20일~8월 21일, 백수생활 31일~32일 째, 나이를 먹는다고 현명해 지지않는다. 태풍 종다리가 다녀갔다.9번째 발생한 태풍인데올 들어 처음 한반도를 관통하며 지나갔다.우려했던 것처럼 일기예보는 또 헛발질을 했다.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태풍의 위력을 보이지 못한 채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빠르게 소멸되고 말았다.사실 영향만 봐서는 태풍이 관통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누군가 그랬던 말이 생각난다.요즘 공무원들은 멍청한 척을 한다고...아는 척했다가 뭔가 제대로 안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제발 일어나지도 않을 예측하지도 못할책임지지도 못할 설레발은 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혹자는 그래도 걱정을 하게 만들어피해가 적어지면 좋은 것 아니냐고 반론할지도 모른다.문제는 대비나 준비 없이 주둥이로 떠드는 게 전부이기에 문제라는 말이다.재난문자 보내고 뉴스에서 떠들면 다가 아니다.상습 침수지역.. 2024. 8. 21.
2024년 8월 19일, 백수생활 30일째, 종다리가 온다. 단조로운 생활로 복귀했다.아메바는 다시 학교에 가기 시작했고나는 집도서관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박여사는 필라테스와 중드랑 여전히 가깝게 지낸다. 도서관에서는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역시 책만 읽고 있다.공부보다는 책 읽는 것이 좋다.매일 시원한데서 책 볼 수 있으니 나에게는 천국 이상이다.천국은 안가봤는데 왠지 포근할듯하다.시원하지는 않을듯 .. 날씨는 아직도 덥다.예보상으로는 내일까지 덥고 태풍의 영향과 비가 온 이후로기온이 좀 내려가는 걸로 보이는데이젠 기상청도 좀 잘 맞출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이렇게 틀리다 보면 한 번을 맞을 만도 한데....그게 참 어렵다. 백수생활이 꼬박 한 달에 접어들었다.별 소회는 없다.백수생활 시작하고 너무 여행을 전투적으로 다녔는지 왠지 더 피곤한 느낌이다... 2024. 8. 20.
20204년8월 9일~10일, 백수생활 20~21일, 백수생활의 루틴화 백수 생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런 것을 순조롭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지도 잘 모르겠다.이제 3주차를 맞으며 루틴도 생겼으며남는 시간 보내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가고 있다. 그러나 날씨는 여전히 한증막이고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흐르기에제한적인 반경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로 생활하는 공간은 역시나 도서관이다.단순하게 에어컨 빵빵하니 피서용으로 가는 것은 아니고자격증 공부도 해야 하고 읽어야 할 책도 제법 많다 보니자연스럽게 집중이 잘되는 도서관을 찾고 있다.평소에도 서점과 도서관 가는 것을 정말 좋하지만정말 한여름에는 도서관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https://www.snlib.go.kr/bd/index.do 성남시 분당도서관성남시 분당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www.snlib.go.kr.. 2024. 8. 11.
2024년 8월 5일 ~6일, 백수생활 16일~17일, 여유시간과 사색 꽤나 길었던 2주간의 여행에서 돌아와 주말을 쉬고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다.불과 얼마전만해도 회사 매출을 걱정하고새로운 전략들을 생각하며 보냈을 시간인데 이젠 별다른 생각이 없다.그냥 새로운 한주가 시작했고 나름 빡빡한 일정을 잘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뿐... 어제도 오늘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다만 어제 저녁 잠시 쏟아진 비로 어제 새벽에는 좀 시원했던 것 같다.비라도 시원하게 쏟아지면 잠이라도 좀 편히 잘텐데 예보를 보니 더위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내일이 절기상 가을을 알리는 입추인데이젠 절기도 변화를 좀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이젠 기후변화로 절기에 맞춰서는 절대 농사를 지을 수 없다.그렇기에 기후변화나 작물등에 맞춰 현실에 맞는 절기가 필요할 것 같다. 분명 실업자가 되었지만 ..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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