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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121

2024년 10월 29일~30일, 백수생활 101~102일째, 인생에 꽝은 없다.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사실 불면증인지 일부러 잠을 안자는것인지 잘 모르겠다.늘 새벽 3~4시까지 무언가를 하고 있고그러다가 위스키병을 열어 지거로 40m 3잔을 잔에 채우고홀짝 홀짝 마시다 보면 취기가 올라와 술기운에 잠이든다.확실히 술을 마시 마시기 시작하고 난 후 수면의 질이 굉장히 안좋아 졌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자주 아픈것 같다.분명 먹는 양도 많아 지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고 있고술도 예전만큼은 안마시는데 주기적으로 장염이 찾아오고 몸살이 난다.나이 탓인가? 실제 수면부족이 많은 질병을 불어온다고 하는데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다.어제도 아침에 일어나 서평을 쓰고있는 데 몸이 안좋은 느낌이 들었다.증상의 시작은 늘 비슷하다.보통은 장염증상으로 시작한다.분명 음식을 잘못 먹은 것도 아닌데.. 2024. 10. 30.
2024년 10월 28일, 백수생활 100일째, 모욕도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드디어 백수 생활이 100일이 되었다.드디어라고 하니 뭔가 기다렸던 것 같은 느낌인데절대 그렇지는 않다. 뭔 자랑이라고 ㅋ뭐 딱히 기념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100일을 잠시 돌아보려 한다.혹자는 쉬는 것이 더 피곤하고 때로는 지루하여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한다고들 하지만내 생각에는 그것도 기질차이인 것 같다.나에게 지난 100일은 피곤하지도 지루할 새도 없이 일하는 것 만큼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갔고성취감도 있었고 나름 정해 놓은 루틴하에 무질서해 보이지만질서 있게 지나간 시간이었다. 정확하게 7월 19일까지 출근을 했었고그 이후 7월 말까지는 회사의 배려고 휴가를 보냈으며그 이후 정식으로 퇴사를 하고 지금까지 커리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누군가는 팔자 좋다고 이야기 할수 있겠지만 나는 달릴때 옆과 뒤 .. 2024. 10. 29.
2024년 10월 27일, 백수생활 99일째, 꽉찬 하루가 주는 만족 가장 기분 좋은 때 중 하나가 언제인지 알게 되었다.충분히 잠을 잔 느낌으로  일어나 시계를 확인했는데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2~3시간 일찍 일어났을 때이다.아무것도 아닌 일인데작은 것에 감사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내다 보니이런 것에도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돌아보면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 가득인데그것도 모르고 늘 불평불만 세상을 한탄하면지낸 세월이 너무도 후회된다.앞으로 남은 인생은 그렇게 살지 않겠노라 다짐해 본다. 어제도 잠이 잘 안 와서 위스키 한잔 따라서 영화를 한편 보았다.재미는 있었는데 영화 중반 갑자기 졸려서 중간쯤 보다가 잠이 들었다. 영화는 '돈룩업'이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 2024. 10. 28.
2024년 10월 26일, 백수생활 98일째,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밥먹고 이틀 전에도 3:30분에 잠들어 5:30분에 기상을 했다.졸릴 만도 한데 이상하게 어제도 잠이 오지 않았다.나이가 있어 하루쯤 잠을 못 자면 피곤한 것이 정상인데이것도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뭐 잠을 자려고 일부러 노력하지 않는것도 한몫할 것이다.내가 학생도 아니고 굳이 오지않는 잠을 억지로 잘 필요는 없다.잠이 오면 자고 안 오면 깨어있고 그것이 백수 생활의 본질이다.잠이 오면 오는 데로 이때다 싶어 잠을 자고잠이 안 오면 남들은 17~8시간쯤 활용하는 하루를20시간에서 22시정도 활용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면 된다.뭐 일종의 아주 한심한 자기 위안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건 원래 성격이 어느정도 반영되었다.난 밥도 그렇고 잠도그렇고 시간에 맞춰 먹고 자는 것을 거부한다.그렇다고 무언가 거창하고 .. 2024. 10. 27.
2024년 10월 25일, 백수생활 97일째, 어떻게 잘 살아낼 것인가? 꽉 차있는 하루는 보내고 있다.일을 안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으면마냥 여류롭게 낚시나 다니고 산이나 타며여행으로 시간을 보내고 한가롭게 책이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그런데 사람 사는것이 그렇게 잘 안되는 것 같다.일할 때나 놀 때나 언제라도늘 상황에 맞추어 살도록 진화해 온 인간은 본인의 현재의 상황에 맞게 적당히 움직이고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것 같다.이것이 어쩌면 인간이라는 동물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마치 정해 놓은 어딘가에 도착하면 끝날것 같던 인생은도착해 보면 더높이 올라갈 곳이 있고더 배워야 할것들이 있으며더 겸손해 져야하기에늘 끝없는 여정의 연속인 것 같다.그래서 최종 목표라는 말은 조금은 무의미한 것 같다.어떤 방법으로든 사람은 완벽.. 2024. 10. 26.
2024년 10월 23~24일, 백수생활 95일~96일째, 무엇보다 나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틀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갑자기 잡힌 컨설팅에 저녁자리 몸살까지 나름은 다이나믹한 이틀을 보내고 책상 앞에 앉았다.어제는 여의도에서 저녁약속이 있었다.여의도가 분당에서 가기에는 가까운 거리도 아니며교통도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다.그래서 저녁 약속이 좀 일찍 잡히면이동하는데 오후 시간을 거의 할애해야 한다.18:00에 약속이 있으면 성격상 30에서 한 시간을 일찍 도착해야 한다.그리고 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두 시간이 걸린다.나가기 전에 한 시간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하니결국 오후 시간은 전부 그 미팅에 쓸 수밖에 없다.어제도 일어나 오전에 이런저런 일들을 좀 처리해놓고 나니벌써 11시... 나머지 시간을 미팅 하나에 쓰려는 정말 아깝다.하지만 중요한 약속이니 그런 생각은 안 하기로 한다. 시간이..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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