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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257

2024년 6월 26일, 금주 178일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도 변함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다.최고 기온은 전일대비 2도 정도 올라 29도였는데 습하지 않아 많이 덥지는 않았고바람도 적당히 불어 주어 견딜만한 날씨였다. 그러나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는 걸 보니 여름은 여름이다.사무실이 너무  추워서 조금 걸으면서 따뜻한 공기를 쏘일 요량으로나가서 10분 정도를 걸었는데  몸의 온갖 구멍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땀을감당할 수가 없어 급히 산책을 중지하고 돌아왔다.역시 낮 산책은 무리인 것 같다.해 떨어진 밤에나 해야 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채광창으로 햇빛이 아주 강하게 들어왔다.별것 아닌데 기분이 좋았다.밝게 내리쬐는 햇빛이 뜨겁기야 하겠지만그 덕분에 또 이 행성에서 두발 붙이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그러니 그 햇살 아래서 우리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따.. 2024. 6. 27.
2024년 6월 25일, 금주 177일째,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하루 만에 습기가 모두 사라진 건조한 느낌이다.덕분에 그늘 아래 서면 시원한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바람도 살살 불어주어 덥지만 무더위는 아닌 그런 하루를 보냈다. 지난 19일 제주에서는 이른 장마가 시작되었다. 정체전선 상에 저기압이 발달한 탓에 장마 시작과 함께 제주도에 2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최근 중부 지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장마 시작 시기가 늦춰졌는데 이번주에는제주도의 정체전선이 수도권까지 올라올 전망이라중부지역에서 곧 장마가 시작할 거라는 예보가 있다. https://v.daum.net/v/20240625162645141 제주에 '200㎜ 물폭탄' 쏟은 그놈 온다…주말 중부도 장마 돌입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 2024. 6. 26.
2024년 6월 24일, 금주 176일,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많이 습하지도 않았고 햇빛이 많이 뜨겁지도 않았다.바람이 없는 답답한 날씨 속에 한여름은 한 발짝 옆으로 다가왔다. 오늘 정도의 날씨만 같아도 여름 견딜만 하겠는데문제는 오늘이 아마도 이번 해의 여름 중 제일 덜 더운 날일 거라는 사실이다내일 그리고 다음 주 다음 달이 걱정이다.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자 한다면 이것도 도둑놈 심보겠지만그럼에도 가끔의 시원함이 더위를 한 번씩 식혀 주면 좋겠다. 장마의 양상도 변해서 예전에는 장마 한 달 동안 1년 강수량의 3분의 1이 쏟아졌는데요즘은 어떤 해에는 장마가 두 달 정도로 길어지고마른장마가 지속되기도 하며 어떤 해에 역대급으로 쏟아져서 최대 강수량을 갱신하기도 했다.  9월까지 5차 폭우…장마가 달.. 2024. 6. 25.
2024년 6월 23일, 금주 175일째, 지속 가능성의 나라가 되면 좋겠다. 오전에 흐려있기는 했는데오늘까지 내릴 줄 알았던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았다.그래서 구름에 가려진 해가 얼굴을 내밀 때면대지가 머금고 있던 습기가 증발하며아주 끈적하고 기분 나쁜 날씨가 연출되었다. 그래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한참 못 미쳤고햇빛이 뜨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나름 청량한 느낌의 하루였다.정말 최악은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고 습하기까지 한 날씨이다.그늘도 소용없고 에어컨을 찾아 도망가야 한다.진짜 동남아가 되어가는 것 같다. 실제 기온이 어떤지 체감 온도가 어쩐 지는 모르지만비 온 뒤 하늘은 너무도 예쁘다.구름 한 점 없는 눈부시게 파란 하늘보다는파란 하늘에 흰구름 뭉치가 적당히 섞여있는 모습이훨씬 보기 좋은 것 같다.여름이 한창인 길목에 한창 녹음이 짙어진 나무와 숲들과파란 하늘 흰구.. 2024. 6. 23.
2024년 6월22일, 금주 174일째, 일도 쉼도 최선을 다한다. 일기예보가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기분 좋은 주말이다.새벽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내리던 비가 하루 종일 시원하게 쏟아졌다.저녁때  잠시 소강상태였는데11시간 넘어가는 현재는 다시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다. 예보상으로는 내일까지는 계속 올 것 같은데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뜨거웠던 날씨 때문에잔뜩 말랐을 대지가 충분히 물기를 머금었을 것이기에농사일하시는 분들도 한시름 덜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비피해는 없이 꼭 도움 될 만큼만 비가 내렸으면 한다.비오는 분당동의 아침직업의 특성상 날씨에 극도로 예민하게 10여 년을 살았다.비 오는 것도 눈 오는 것도 신경 써야 했고얼음 얼고 바람 불고 미세먼지도 영향을 받았으니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한번 반가웠던 적이 없었고함박눈 내리는 12월 겨울이 한.. 2024. 6. 23.
2024년 6월 20일 하지[夏至], 금주 173일째, 사람은 좋은 기억을 먹고 살아간다. "신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준다"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문장이다.그리고 우리는 고난이나 역경을 넘어 성장하고 성공하는 스토리를 접한다.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는 지는 모르겠는데요즘 날씨를 접하며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보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연일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가던 온도가 오늘은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소강상태에 들었다. 다 죽으라고 지속 올라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것이 매일 올라 40도 50도가 되며 어찌 사람이 살 수 있겠는가??뭐 지구 일부 지역에서는 훨신 뜨거운 일부 장소도 있지만이것은 지형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무신론자다 보니 신이 있는지는 모르겠고그렇다고 라엘리안무브먼트나 싸이언톨로지 처럼외계인이 있다고 생각..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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