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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0일, 금주 111일째,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벌써 금주를 한 지 111일째다. 3달이 넘어 4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2024년이 시작하며 1월 1일부터 금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1분기는 진작에 끝났으면 2분기의 첫 30%도 거의 끝나간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인지 금주가 해 볼 만한 것이기이게 견딜만하다 보니 시간 가는 것이 느리다는 느낌이 없는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시간이 빨리가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금주가 해 볼 만한 것인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쉬운 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술을 마실 뻔한 정말 어려운 고비도 있었고 이 정도 참았으면 되었다라고 만족하며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던 적도 있었기에 마냥 쉽다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2024. 4. 21.
2024년 4월 19일, 금주 110일째, 우리 서로 그렇게 응원하며 늙어가자 기쁜 날 이자 슬픈 날이다. 평범한 날이지만 특별한 날이며 다시 돌아온 금요일이다. 63년 전 시민들의 손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날이자 그 민주주의의 쟁취를 위해 많이 이들이 희생을 한 날이다. 누군가에게는 매년 돌아오는 4월 19일 이겠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기쁘고 가슴 벅차며, 슬프고 그리운 날이기도 하다. 부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선택하신 이들에게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저녁 약속이 있었다. 오래 보고 지낸 사이는 아니고 짧은 시간 임팩트 있는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동생인데 늘 나이 차이도 몇 살 안나는 나를 스승님이라고 불러주는 감사한 인생의 동반자 이자 친구이다. 가끔 잘 안 풀리는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만나서 소주를 기울이며 생각을 나.. 2024. 4. 20.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김웅기 (지은이)| 쌤앤파커스| 2024월 1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107278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500만 원 창업부터 매출 10조 앞둔 대기업까지 김웅기 회장이 직접 공개하는 글로벌세아의 기적 같은 성장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www.aladin.co.kr 나는 어릴 때 상사맨이 꿈이었다. 사실 상사맨이 뭔지로 몰랐지만 어릴 적 집의 책장 어딘가 꽂혀있던 대우 김우중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읽고 내수도 작고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살아갈 방법은 종합무역상사의 상사맨이 되어 수출하고 수입하며 달러를 벌고 국위선양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믿고 살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기업인의 신념과 열정, 그리고 냉철한 현실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 2024. 4. 19.
오늘은 4월 19일, 64주년 4.19 혁명 기념일 오늘은 4월 19일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매년 돌아오는 4월의 평범한 하루일 수도 있다. 하지만 64년전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날이다. 그렇기에 오늘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상기시켜 주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우리는 4.19 혁명 기념일을 맞이하여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의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4.19 기념일을 기억하며 4.19 혁명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과정 그리고 의미에 대해 한번 돌아보고자 한다. 1. 4.19 혁명의 주요 배경 이승만 정권의 장기 집권과 독재화 이승만은 1948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3차례 대선을 치르며 16년간.. 2024. 4. 19.
썩은 과일은 혼자 떨어지지 않는다. 보통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지니 애써 따내려고 하지 말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떨어질 과일은 전조가 있었을 것이다. 더 많은 과일에 영향을 주고 나무를 죽게 만들기 전에 따내 버려야 한다. 그래야 좋은 열매 튼튼한 나무를 얻을 수 있다. 낡음은 스스로 새로움이 되지 못한다. 썩은 과일은 나무에 매달려 시간의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기다림 속에 무게만 더해가다 결국 나무도 병든다 하지만 용감한 손이 다가가 썩은 과일을 과감이 따낸다 나무는 다시 숨을 쉬고 새로운 생명을 키운다 기다림이 아닌 행동으로 썩음을 멈추고 새로움을 맞이하라 썩은 과일은 떨어지지 않으니 나서서 미래를 준비하라 지체할 수 없다 썩어가는 과일 처럼 낡은 생각들 버려야 한다 기다리며 머물러 있자.. 2024. 4. 19.
2024년 4월 18일, 금주 109일째, 고통은 나눈다고 반이 되지 않는다. 외투를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짧고 얇은 옷과 전혀 이질감이 없는 날씨다. 이제 여름이라도 해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 같다 계절의 구분이 바뀌어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봄이 짧아 지고 여름이 왔고 가을이 오나 싶다가 겨울이 올 것이며 점점 더 뚜렷한 사계절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에게 남아있을 가장 추울 겨울과 잠시만 온화할 봄과 가을을 최대한 경건하고 감사하게 마주해야겠다. 오전에 외부 미팅을 하나 하고 오늘은 역삼에 위치한 사무실로 갔다. 지난 한 달 지방에 거점을 만들기 위해 기초공사부터 공조기 설치 내부인테리어까지 고생한 팀들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지방 현장에도 찾아가고 사무실에도 방문하고 본사로 불러서 여러 번 술자리를 만들어 위로하고 격려했을 텐데 술을 마시..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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