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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8일 (일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63_9주간의 여정_63가지 용기, 그리고 새로운 도약 날씨: 맑음, 일요일의 축복기온: 최저 25도, 최고 35도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정확히 9주. 2025년 12월 8일부터 오늘까지. 63일. 63개의 글. 63가지 용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달력을 봤다. 12월 8일에 크게 동그라미 쳐놨던 날. "시작". 그리고 오늘, 2월 8일. "9주 완성".노트를 펼쳐 63개의 제목을 다시 읽었다. 첫 걸음, 실패 받아들임, 도움 청함... 경청, 놓아줌, 시작, 끝냄, 축하, 꿈꿈, 경계, 균형, 용서, 치유, 성장, 사랑. 63가지.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하나하나가 나를 바꿨다.가족과 아침 식사를 하며 말했다. "오늘로 9주예요. 63일. 매일 달렸고, 매일 썼어요." 아내가 박수쳤다. "대단해. 63일을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아들이 물었다. "37일 .. 2026. 2. 8.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7일 (토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62_사랑하는 용기_먼저 사랑을 표현하다 날씨: 맑음, 토요일의 평온함기온: 최저 -12도, 최고 -5도 오늘 아침, 아내가 커피를 내려줬다. 평소처럼. 당연한 듯. 나는 받아서 마셨다. 역시 당연한 듯. 그런데 문득 생각했다. '고맙다고 말한 적이 언제였지?'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주는데 언제 고맙다고 했나. 언제 사랑한다고 했나.컵을 들고 부엌으로 갔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여보." "응?" "고마워. 매일 아침 커피 내려줘서." 아내가 놀란 표정으로 돌아봤다. "갑자기 왜?"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그리고... 사랑해." 아내의 눈이 커졌다. "당신이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다니. 48년 인생에 처음 아니야?"맞았다. 48년을 살면서 먼저 "사랑해"라고 말한 적이 거의 없다. 항상 아내가 먼저였다. "사랑해." 그럼 나.. 2026. 2. 7.
살아진다, 견뎌진다_공황장애를 이겨내며 살아진다, 견뎌진다 그해 여름, 나는 무너지고 있었다. 공황이라는 이름의 검은 파도가 아무런 예고 없이 밀려왔다. 숨이 멎을 것 같았고, 심장은 제멋대로 요동쳤다. 세상 모든 것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공포. 한낮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나는 추웠다. 온몸이 떨렸다. 살아 있다는 것이 이토록 무서운 일인 줄 처음 알았다.어느 날,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한여름 볕을 올려다보았다. 저 푸르른 나뭇잎들. 지금은 저토록 싱그럽게 빛나지만, 언젠가는 노랗게 물들 것이고, 바스락거리며 땅으로 내려앉을 것이고, 차가운 겨울바람에 흩날릴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봄이 올 것이다. 계절은 멈추지 않는다. 그 단순한 진리가 그날 처음으로 내 가슴에 닿았다. 지금 이 고통도, 이 두려움도, 영원하지 않다. 여름이 가면 가.. 2026. 2. 6.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6년 2월 6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61_성장하는 용기_안전지대를 벗어나다 날씨: 맑음, 금요일의 활기기온: 최저 -10도, 최고 -3도오늘 오전, 상사가 제안했다. "다음 주 컨퍼런스에서 우리 팀 발표를 맡아줄 수 있어?"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발표. 48년을 살면서 가장 두려운 것. 특히 큰 무대에서. "죄송하지만... 다른 분이..." 하려다 멈췄다. 6개월간, 61일간 매일 배운 것이 뭐였나. 용기."해보겠습니다." 입에서 나온 말에 나 자신도 놀랐다. "정말? 고마워. 200명 정도 올 거야." 200명. 더 무서워졌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기로 했다. 성장은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고 배웠으니까.점심시간에 후배에게 말했다. "나 다음 주 발표하기로 했어." "선배님이요? 발표 제일 싫어하시잖아요." "맞아. 무서워. 근데 해보려고. 48년간 .. 2026. 2. 6.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 제목: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 저자: 김회수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출간: 2026년 1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78423 흔들리지 말고 나답게 | 김회수갈림길 앞에서 “나답게 가고 있는가”를 묻는 이들을 위한 기록이다. 억대 연봉자에서 신용불량자, 그리고 포프리 CEO까지 김회수의 선택과 회복을 통해 흔들리며 중심을 지키는 법을 전한다.www.aladin.co.kr흔들리지 말고 나답게김회수 지음 1~2년 전, 헤드헌터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포프리라는 회사였다. 집에서 정기 배송으로 받아먹던 그 달걀 회사. 이름은 낯익었지만, 근무지가 화순이라는 말에 고민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 2026. 2. 5.
마지막 수업_이어령 우리는 초대받은 손님입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오늘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어떤 마음이 먼저 찾아왔는가?'아, 또 하루가 시작됐구나'라는 무거운 한숨이었을까, 아니면 '오늘은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작은 설렘이었을까? 나는 솔직히 대부분의 아침 전자였다. 거울 속에 비친 어제보다 조금 더 지쳐 보이는 얼굴을 바라보며, 오늘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머릿속으로 나열하곤 했다.그런데 운동하며 우연히 듣게된 유튜브속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왔는지 깨달았다. 암세포가 온몸을 잠식해 들어가는 고통 속에서도, 선생님은 "내 인생은 파견 근무나 숙제가 아니라, 선물 받은 축제였다." 말하셨다고 한다.축제라니. 나는 그 단어 앞에서 한참을..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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