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94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_100가지 용기이야기 #6_다시 시작하는 용기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나기날씨: 하루 종일 비가 오다 오후에 눈으로 바뀜기온: 최저 -2도, 최고 4도오늘은 눈이 내렸다.어제까지의 발자국이 모두 지워졌다. 세상이 하얗게 덮였다.다시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이다.창문을 열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밤새 눈으로 바뀌었다.주말이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6시.알람이 울렸을 때, 잠깐 망설였다.'오늘은 쉴까? 주말인데. 어제 회사에서도 늦게까지 일했고.'하지만 일어났다. 신발 끈을 묶으며 생각한다.'어제까지 며칠을 빼먹었었지. 바빴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하지만 오늘, 다시 시작한다.실패해도 괜찮다. 멈췄어도 괜찮다.다시 시작하면 된다.거울을 본다. 47살 중년 남자. 흰머리가 늘었다. 주름도 깊어졌다.하지만 눈.. 2025. 12. 13. [북리뷰] 시간을 읽는 그림 제목: 시간을 읽는 그림부제: 수천 년 세계사를 담은 기록의 그림들 저자: 김선지출판: 블랙피쉬출간: 2025년 12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391661&start=pcsearch_auto 시간을 읽는 그림 | 김선지우리는 기념하거나 추억할 만한 사건이 있을 때 사진을 찍어 간직한다. 시각화한 자료에는 그 순간의 생생함으로 우릴 다시 데려가는 놀라운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카메라가 없던 시절www.aladin.co.kr시간을 그림으로 읽는다는 것오버좀 하자면 책장을 넘기다 문득 멈칫했다. 내가 지금 미술관을 걷고 있는 건가, 역사책을 읽고 있는 건가? 김선진 작가의 『시간을 읽는 그림』을 읽으며 느낀 첫 번째 당혹감이었다... 2025. 12. 12. 12·12 군사반란과 5월 광주: 꺼지지 않는 민주주의의 횃불 47년전 오늘, 1979년 12월 12일 밤, 대한민국을 덮친 군사반란의 그림자는 1980년 봄과 초여름, 광주에서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12·12 군사반란으로 군권을 장악한 신군부 세력이 합법적인 권력까지 완전히 탈취하는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이자, 군사 독재에 대한 피의 항거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12·12 사태 정리: 불법적 권력 장악의 서막12·12 군사반란은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세력이 비합법적인 무력을 동원하여 군의 최고 지휘부(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등)를 체포하고 군권을 찬탈한 하극상 사건입니다. 이는 헌법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한 행위였습니다.반란 성공 후, 신군부 세력은 실권을 장악하고 국가.. 2025. 12. 1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2일 (금요일)_100가지 용기이야기 #5_익숙함을 떠나는 용기 컴포트 존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다날씨: 흐림, 눈이 올 듯하다. 오후에 잠시 맑음기온: 최저 -26, 최고 6도오늘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이 들어왔다.누군가 메신져를 보내더지 자리로 찾아왔다."이거 맡아주실 수 있을까요?"전혀 해본 적 없는 분야. 낯선 팀. 불확실한 결과. 그리고 실패하면 책임은 고스란히 내 몫.순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손바닥에 땀이 났다.'거절하자. 핑계를 대자.'예전의 나였다면 틀림없이 거절했을 것이다."제가 맡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다른 분이 더 잘하실 것 같은데요.""지금 맡은 일도 많아서..."그럴듯한 핑계는 얼마든지 있었다.하지만 오늘, 나는 잠깐 망설이다 말했다."해보겠습니다."원래 기대를 안했던 것인지 놀란 표정으로 나를 봤다. "정말요? 부담스러.. 2025. 12. 12. 매일 5분 뛰고 5분 글쓰기_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_100가지 용기이야기 #4_꿈을 선언하는 용기 꿈을 선언하는 용기 - 숨겼던 꿈을 꺼내는 날날씨: 밤새 비가 내렸다. 땅이 젖었다. 축축한 하루다기온: 최저 -6도, 최고 8도2025년 12월 11일 목요일오늘 점심시간, 동료가 물었다."요즘 뭐 하세요? 취미 같은 거?"나는 잠시 망설였다. 심장이 조금 빨리 뛰었다.'말할까, 말까. 말하면 웃을까? 47살 중년이 무슨...'하지만 오늘은 용기를 냈다."매일 새벽에 5분씩 달리고, 글 쓰고 있어요. 언젠가 책을 내고 싶어요."말하고 나니 얼굴이 뜨거워졌다. 괜히 한 말인가 싶었다.동료는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와, 대단하네요! 저도 한때 그런 꿈이 있었는데... 부럽습니다."예전 같았으면 절대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이것저것요" 하고 얼버무렸을 것이다.하지만 오늘, 나는 내 꿈을 선언했.. 2025. 12. 11.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 결국 '오늘'을 쓰는 우리의 이야기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 결국 '오늘'을 쓰는 우리의 이야기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과 똑같이 매일 후회와 불안 사이를 걷는 사람입니다.어떤 날은 과거의 기억들이 마치 습관처럼 문을 두드립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과거의 후회는 정말 끈질긴 습관 같습니다.또 어떤 날은 눈앞에 닥치지 않은 일들이 먼저 와서 발목을 잡습니다. "잘 될까?", "만약 실패하면 어쩌지?" 미래의 불안은 본능처럼 갑자기 우리를 덮치곤 하죠.후회와 불안, 이 두 가지 감정은 우리를 과거와 미래로 끌어당기며 정작 가장 중요한 '지금'을 흐릿하게 만듭니다.우리가 어제를 바꿀 수 없는 이유솔직히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타임머신이 없죠.어제 이미 엎질러진.. 2025. 12. 10. 이전 1 2 3 4 5 6 7 8 ··· 18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