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00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금주 29일째 평범한 날이었다. 따뜻함 까지는 아니지만 날씨는 지난주 보다 많이 풀어져 있었고 드문드문 그늘을 피해 햇빛이 내려오는 공간에 서면 졸린듯 나른한 느낌이 드는 기분이다. 술마실때 몰랐던 기분들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잊고 살았던 말초의 감각들이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술을 마실때는 늘 몸이 긴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치 나의 생각과 몸이 서로 다른 세계를 사는 듯한 기분이라는 표현이 비슷한것 같다. 머리로는 쉬어야햐, 조금은 릴렉스 해되도, 쉬엄쉬엄 해야지라고 끝없이 이야기 하지만 몸은 늘 긴장 중이었던것 같다. 늘 알콜에 몸이 절여져 있었고 또 언제 알콜을 받아 들여야 할지 모르고 긴장은 늦추면 주저앉고 쓰러 질지도 모른는 일이었다. 그냥 겨우 땅에 발을 붙이고 서서 다니는 모습이랄까? 정신이 조금.. 2024. 1. 30. 2024년 1월 27~28, 금주 28 일차 주말 벌써 1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금주를 선언한진 거의 한달이 되어가고 있다. 거의 매일 소주2병 이상을 마시던 내가 금주를 선언했을때 그 반응들이 정말 한결 같았는데 스스로도 힘들 것 같았던 금주를 거의 한달간이나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나역시 신기하다. 여전히도 많은 사람들이 마치 금주 실패를 예견이나 한듯 한마디씩 건내곤 한다. " 아직 안마셔 ? " " 할만해 ? " " 한잔 할까? " 뭐 악의가 있어서 그러지는 않겠지만 대체적으로 사람의 의지라는 것을 정말 약하게 생각하는 버릇에서 나오는 반응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보통은 사람들이 작심3일을 너무도 즐기다 보니 그런것 같다. 하긴 나처럼 술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는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할 수 있을까 의심도 들었을것 .. 2024. 1. 29. 1월 26일 금요일, 금주 26 일째, 4번째 금요일 벌써 네번째 주말이 지나가고 있다. 불금을 네번이나 술이 없이 지나 가고 있다는 뜻이기에 새롭다. 특히나 업무적으로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고 23년도 평가도 막바지에 있다. 개인적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중이라 몸과 마음이 늘 편하지는 않았지만 술의 유혹없이 잘 넘어 가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번주 일요일에 이사 날짜가 잡혀 있어 준비 할것이 많아 이사갈 집으로 조금 일찍 퇴근을 했다. 몇 군데 수리도 필요하고 인테리어도 필요하여 몸도 마음도 바쁜 시간이다. 아무것도 없는 집 바닥에 앉아서 또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며 세가족이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왜 이사관련 음식은 늘 중국집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사를 할때 마다 왜 이 고생을 사서하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지만 다 잘되려고 이러한 변.. 2024. 1. 29.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금주 25일째, 이상 무 정말 일상이라 부를 만하게 아무일도 없이 평온하게 지나간 하루였다. 이렇게 삶이 심플하게 정리되고 좋은 루틴들 속에 평화로운 하루가 정말 행복 아닐까? 곧 이사를 가는데 이사가는 집에 이것 저것 손볼것이 많아 새집으로 퇴근을 했다.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캠핑테이블에 캠핑용 의자를 3개 놓고 둘어 앉아 중국음식을 시켜서 저녁을 먹으며 추억 아닌 추억을 만들어 본다. 신문지 깔고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먹으며 고량주를 마시던 추억은 없지만 그냥 이대로 아무일 없이 하루가 지나 가는것에 충분히 만족하게 된다. 최근 여러가지 처리 할 일들이 많아 아무리 스트레스를 안받으려 해도 뇌에는 과부하가 오는것 같다. 매일 여러가지 회의와 의사결정을 해야하고 이사문제로 금융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불면증을 해결하려 꼬.. 2024. 1. 26. 일론 머스크 | 월터 아이작슨 저 | 21세기북스 | 2023년 09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946952 일론 머스크 - 예스24 “미래는 꿈꾸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그가 상상하면 모두 현실이 된다!” 천재인가 몽상가인가, 영웅인가 사기꾼인가?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1%의 가능성에 모든 걸 걸며 인류의 미래를 바꾸 www.yes24.com 750 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인데 전혀 지루 하지 않았다. 너무 몰입해서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한 천재 사업가의 인생 스토리가 주는 환희와 좌절 그리고 의지 용기 그리고 더 많은 것들 그 모든것들을 간접경험하며 남아공 부터 캐나다를 거쳐 미국 그리고 세계까지 꽤나 긴 여정의 여행을 한것 같다. 그의 인생이 몰입감 있지만 역시 아이작슨의 연대기적 글쓰기 배열이 그렇게 집중.. 2024. 1. 25. 2024년 1월 24일, 금주 24일 두 번째 저녁 약속 자리 여전히 한파가 무섭다. 그래서 그런지 낮이나 저녁이나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이 적어진 느낌이다. 물론 경기가 급속하게 안좋아 지다보니 지출을 줄이려 외출을 자제하는 탓도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 침체는 왠지 짧게 끝날것 같지 않은데 아무쪼록 빠르게 회복되길 희망해 본다. 금주하고 두번째로 저녁 약속이 있었다. 금주하고 난 후 왠만하면 점심이나 티타임으로 미팅을 변경 했는데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결국 저녁 식사자리를 하게 되었다. 늘 만나면 소주, 맥주 ,막걸리 정겹게 어울렸던 분들이라.... 벌써 가기 전부터 여러 시나리오가 머리속에서 마구 맴돌았다. 세명이서 만나는데 두분다 형님 들이시고 내가 막내다. 큰 형님은 나만큼 술을 즐기는 시는 분이고 작은 형님은 어쩌다 드시는 스타일이라.... 2024. 1. 25.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84 다음 728x90 반응형